삼양식품, 목표 주가 180만원으로 상향…불닭 브랜드의 성장세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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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식품, 목표 주가 180만원으로 상향…불닭 브랜드의 성장세 주목

코인개미 0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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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식품의 주가가 올해 조정을 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러 국내 주요 증권사들은 여전히 긍정적인 전망을 유지하며 목표 주가를 180만원에서 200만원 사이로 제시하고 있다. LS증권은 삼양식품을 음식료 업종의 최선호 주식으로 추천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 주가 180만원을 설정했다.

박성호 LS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음식료 업종 전반에서 물량 성장으로 인한 이익 개선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대외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긍정적인 성장 모멘텀과 높은 수익성이 유지될 것이라고 밝혔다. 해외 수요 둔화 우려가 있었으나, 최근 1분기 실적과 수출 데이터가 이를 해소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특히 최근 발표된 삼양식품의 미국과 중국향 라면 수출액은 각각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1.3%, 30.5% 증가하며 긍정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미국 시장에서는 밀양 제2공장의 가동률이 상승하고 유연근무제를 도입하면서 생산이 증가한 반면, 중국 시장에서는 재고 소진 이후 수출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LS증권은 2026년 연결 매출이 3조289억원, 영업이익이 7189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박 연구원은 일본의 경쟁사인 닛신 식품과의 비교를 통해 삼양식품의 가치 평가가 더 높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닛신 식품이 2023~2024년에 20~25배의 밸류에이션을 부여받은 시점과 유사한 성장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삼양식품은 미국 시장에서 프리미엄 포지션을 구축하고 ROE가 30%를 넘어서고 있다는 점에서 높은 프리미엄이 매력적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삼양식품의 주가는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 기준으로 15배 수준이며, 지난해의 22배와 비교할 때 현저히 낮은 평가를 받고 있다는 것이다.

KB증권과 교보증권 또한 각각 목표 주가를 195만원과 186만원으로 유지하고 있으며, 한국 라면 수출 성장률이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는 만큼 2분기 실적도 긍정적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지난해 브랜드 성장이 본격화된 점을 고려할 때 불닭 브랜드는 안정적인 성장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다만, 중동 사태에 따른 부자재 가격 상승과 원재료 부담, 마케팅 비용 증가가 리스크 요인으로 지적되었다. 박성호 연구원은 원재료와 마케팅 비용이 높아지는 만큼 2분기의 수익성이 감소할 수 있지만, 아직까지의 수출 증가율을 고려할 때 이익 방어는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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