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의 초고가 오피스 개발에 나선 앤드류 정 엑스텔 CEO
앤드류 정 엑스텔 CEO가 뉴욕 맨해튼에서 진행 중인 초고가 오피스 빌딩 개발 프로젝트에 힘을 쏟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5번가에 위치한 570빌딩으로, 사업비는 40억 달러에 이르며, 면적은 160만 제곱피트에 달한다. 현재 부지공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으며, 이 빌딩은 90층 이상의 초고층 건물로, 맨해튼 46번가와 47번가 사이를 통째로 사용하는 대규모 개발사업이다. 엑스텔은 지난 18년에 걸쳐 인접 부지를 조금씩 사들이며 이 사업을 기획해왔다.
정 CEO는 최근 매일경제와의 인터뷰에서 “맨해튼을 대표하는 최상급 상업용 빌딩으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 빌딩의 오피스 공간 중 절반 이상은 글로벌 대형 로펌 심슨 대처가 사전 임대했으며, 임대료만 1억 8000만 달러에 달해 빌딩의 가치를 뒷받침하고 있다. 또한 하층부의 리테일 공간은 세계적인 가구 브랜드 이케아가 완전히 매입해, 이케아가 4년 만에 맨해튼으로 재진출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정 대표는 한국 자본 유치에 관심을 두고 있으며, 한국과 아시아 자본과의 협력을 통해 엑스텔의 개발 역량을 극대화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최근 미국을 중심으로 부동산은 물론 K푸드와 K컬처와 결합한 혁신적인 프로젝트들을 구상하고 있다. 뉴욕과 플로리다, 텍사스 등지에서 사업 기회를 모색 중이며, 특히 유타주에서의 프리미엄 스키 리조트 개발에 K푸드를 접목할 계획이다.
그는 아버지의 이민 생활을 회상하며 어려운 형편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반드시 '건물주'가 되겠다는 결심을 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개인적인 성공을 위한 토대를 다지기 위해 워튼스쿨을 졸업하고 월가에서 경력을 쌓은 그는 엑스텔과 같은 대형 개발사에 합류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은 것에 대해 큰 의미를 두고 있다.
정 CEO는 투자 유치를 위해 국민연금과 한국투자공사 등과도 협의를 진행 중이며, 아시아팀을 구성하여 한국 자본 유치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러한 모든 개발 프로젝트는 미국 부동산 시장의 목전에서 진행되고 있으며, 뉴욕 맨해튼의 트리플A급 오피스 빌딩의 빈자리가 많지 않다는 점에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해 보고에 따르면, 뉴욕 맨해튼 트로피빌딩 공실률은 7.6%로 역대 최저를 기록했으며, 정 대표는 “신축 프리미엄 빌딩에 대한 수요는 여전히 높다”고 강조했다. 그는 앞으로도 자신의 비전대로 K푸드와 K컬처를 접목한 특별한 프로젝트들을 통해 혁신적인 개발 비즈니스를 이어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