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금융그룹, 홈플러스에 1000억 원 규모의 DIP 대출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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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금융그룹, 홈플러스에 1000억 원 규모의 DIP 대출 결정

코인개미 0 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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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금융그룹이 현재 기업 회생절차를 진행 중인 홈플러스에 1000억 원 규모의 긴급 운영자금(DIP 대출)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결정은 메리츠증권 이사회에서 승인되었으며, 그에 따른 자금 지원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특정 조건이 추가됐다. 홈플러스의 최대주주인 MBK파트너스는 기존의 보증 의무에 1000억 원을 직접 지원해야 한다는 새로운 조건이 덧붙여졌다.

17일 투자은행(IB) 업계의 정보에 따르면, 메리츠증권은 이사회를 개최하고 홈플러스에 대한 DIP 대출 1000억 원 지원을 공식적으로 의결하였다. 메리츠는 지난 기간 동안 주주충실의무와 선관주의의무 등을 이유로 DIP 대출 지원에 소극적인 태도를 고수해왔으나, MBK파트너스의 보증이 확정될 경우에는 가능성이 열릴 수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이사회에서 확정된 사항 중 하나는, MBK가 1000억 원을 별도로 직접 대출해줘야 한다는 추가 조건이다. 이로 인해 홈플러스는 인가된 회생계획안을 다음 달 3일까지 마련하기 위해 반드시 DIP 금융 확보를 위해 총 2000억 원의 자금을 조달해야 하는 상황에 처하게 되었다. 메리츠는 자신들이 제공하는 1000억 원(보증 포함)을 제외한 나머지 자금은 오로지 MBK가 직접 책임지는 방식으로 명확히 하였다.

메리츠는 19일까지 이 1000억 원을 자체 에스크로 계좌에 예치하는 구상을 세우고 있으며, MBK가 설정한 두 가지 조건 즉, 1000억 원 보증과 1000억 원 직접 대출을 이행하게 될 시 홈플러스는 해당 자금을 인출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그러나, MBK파트너스 내부에서는 메리츠의 보증 및 추가 대출 조건이 수용하기 어렵다는 반응이 감지되고 있어 향후 이 문제가 해결되지 않을 경우 홈플러스의 회생절차 진행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메리츠금융그룹의 결정은 홈플러스의 재정적 안정성과 회생 가능성을 높이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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