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비비고와 햇반 판매 상승… 바이오 부문이 빠르게 회복세
CJ제일제당이 국내 가공식품 브랜드인 비비고와 햇반의 판매 호조 덕분에 시장 기대에 부응하는 성과를 내고 있다. 하나증권은 CJ제일제당의 목표주가를 기존 37만원으로 유지하며, 이들 제품의 판매 실적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CJ제일제당의 연결 재무 지표는 매출액이 약 6조 9520억원(전년 동기 대비 -3.9%), 영업이익은 2707억원(전년 동기 대비 -23.4%)로 전망된다. 물류비를 제외한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3조 9670억원(-8.2%)과 1576억원(-33.0%)으로 예측된다.
시장 관계자들은 올해 CJ제일제당의 실적이 시장의 기대치를 충족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국내 가공 부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며, 비비고와 햇반을 포함한 주요 상품의 판매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2분기에도 이러한 판매가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해외 시장에서도 긍정적인 실적이 예상된다. 하나증권은 CJ제일제당의 해외 가공 매출이 전년 대비 9%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하며, 미주 지역에서도 달러 기준으로 3%의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유럽 및 아시아 태평양(APAC) 지역에서도 매출 성장이 나타나고 있지만, 글로벌 브랜드 인지도 확대를 위한 마케팅 비용이 소폭 증가하면서 수익성이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바이오 부문도 주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1분기에 부진했던 바이오 실적이 2분기부터 빠르게 회복되고 있으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약 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바이오 영역에서의 손익 기여는 600억원 수준으로 전망되며, 향후 2026년까지 800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하나증권은 바이오 부문 실적 개선 속도가 예상보다 빨라지고 있으며, 이는 곡물가 상승으로 인한 아미노산 가격 인상과 북미의 중국산 라이신 반덤핑 관세 부과 등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서 하반기부터는 중국 내 소비 회복 및 가격 반등이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심은주 하나증권 연구원은 연간 바이오 손익 기여가 2000억원~2500억원에 이를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바이오 시황이 개선됨에 따라 하반기에는 전년 동기 대비 유의미한 이익 증가 흐름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CJ제일제당은 판매 호조를 바탕으로 고수익성의 비즈니스 모델을 유지하고 있으며, 향후 해외 시장 확대와 바이오 부문 실적 개선을 통해 안정적인 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