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재규 ETF 선구자, 레버리지 투자 지양 이유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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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재규 ETF 선구자, 레버리지 투자 지양 이유 밝혀

코인개미 0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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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상장지수펀드(ETF) 순자산 총액이 500조원을 넘어선 현재, 배재규 한국투자신탁운용 대표는 '한국 ETF의 아버지'로 불리며 ETF 시장의 근본적인 변화를 이끌어온 인물로 주목받고 있다. 그는 한국에 최초로 ETF를 도입한 인물로, 자산운용의 패러다임 전환을 미리 예측하고 준비한 독창적인 전문가다.

그의 전향적인 시각은 그가 금융업계를 바라보던 초기 시절부터 부각됐다. 배 대표는 단순히 ETF라는 금융상품을 개발하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향후 10년을 내다보며 자본시장의 변화에 대한 깊은 통찰력을 가지고 있었다. 그는 액티브 투자가 마치 영원할 것처럼 보일 때, 패시브 투자가 자본시장의 중심이 될 것이라고 확신하였다.

특히 최근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의 상장 이후 증시의 변동성이 커짐에 따라, 개인 투자자들의 손실이 발생했던 상황에서 배재규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개별종목 레버리지와 인버스 2배 ETF에는 투자하지 말라"는 메시지를 발표했다. 이러한 발언은 ETF를 운영하는 대표로서 이례적인 행동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투자자 보호를 우선시하는 그의 철학을 반영하고 있다.

배재규 대표는 매경플러스와의 인터뷰에서 "성공적인 투자는 방향과 시간이 중요하다"며, 빠른 수익을 추구하는 투자 문화가 잘못된 방향임을 강조했다. 그는 "시장이 선진화되어 감에 따라 패시브 투자가 진정한 승자가 될 것"이라는 확신을 가지고 있다.

그의 경력 또한 눈길을 끈다. 배재규 대표는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후 한국종합금융에서 공사채 운용을 담당하였으며, 그 후 SK증권과 삼성자산운용에서 주식 투자로 경력을 확장했다. 이러한 경험을 통해 그는 금융상품과 시장의 흐름을 깊이 이해하게 되었고, 결국 패시브 투자로의 전환을 고민하게 되었다.

2001년에는 존 보글의 책을 번역하게 되면서 그의 투자 철학이 크게 변화하였다. 책의 내용은 전통적인 액티브 운용의 한계를 드러내며 시장 전체를 포괄하는 투자가 더 유리하다는 점을 알렸다. 이러한 통찰력은 그가 국내 시장에서 패시브 투자를 옹호하는 데 큰 영향을 미쳤다.

배재규 대표의 이러한 과감한 발언과 투자 전략은 단순히 개인적인 이익을 떠나 많은 투자자들에게 가치 있는 통찰을 제공하고 있다. 그가 전한 메시지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ETF와 자산운용 분야의 투명성과 안정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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