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자, 스테이블코인 및 AI 기반 결제 시스템 동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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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자, 스테이블코인 및 AI 기반 결제 시스템 동시 추진

코인개미 0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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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자(Visa)는 최근 발표한 2분기 실적에서 매출 116억 달러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14% 성장을 이뤘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주당순이익(EPS)도 3.32달러로 11% 증가하여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특히, 2분기 결제 규모는 처음으로 4조 달러를 돌파하며, 이는 비자의 역사상 가장 높은 수치로 기록되었다. 처리된 거래 건수는 720억 건으로 10% 증가하며, 미국 내 결제 규모 역시 10% 늘어나는 양상을 보였다. 이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회복기를 제외하면 2019 회계연도 이래 가장 빠른 성장률이다.

비자는 스테이블코인을 결제 인프라의 핵심으로 설정하고 이를 인공지능(AI) 기술과 결합하려는 계획을 공개했다. 비자 최고경영자(CEO) 라이언 매킨너니는 블록체인, 지갑, 인프라 등 스테이블코인 생태계의 모든 층에 투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글로벌 140여개 파트너사가 참여하는 오픈스탠더드 컨소시엄에 합류하여 새로운 달러 스테이블코인인 오픈USD의 발행을 지원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스테이블코인으로 정산하고 법정통화와 자산 간 자금 이동을 가능하게 하는 '비자 스테이블코인 플랫폼'도 출시했다.

이 플랫폼은 코어뱅킹 시스템인 피스모와 통합되어 금융기관의 토큰화 예금을 지원하게 되며, 향후 제3의 토큰화 예금 인프라 제공업체도 추가될 예정이다. 매킨너니 CEO는 오픈USD가 기존의 스테이블코인 강자들과의 경쟁에 대비하기 위한 것인지에 대한 질문에 "비자는 멀티코인 및 멀티체인 전략을 유지할 것"이며, 고객이 안전하게 연결되는 것을 지원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또한, 비자는 AI 기반의 에이전틱 커머스와 스테이블코인의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매킨너니 CEO는 AI와 에이전틱 커머스의 결합이 새로운 시장 기회를 창출할 것이라며, "이는 단지 '올 것이냐'와 '아니냐'의 문제가 아니라 '언제 오느냐'의 문제"라고 밝혔다. 에이전틱 커머스는 과거의 주요 결제 혁신과 마찬가지로 초기 표준 정립 단계에서 소비자 채택이 증가해 대규모 확산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비자는 AI와 협력하여 안전한 결제를 제공하기 위해 오픈AI와 파트너십을 맺고 있으며, 소셜 미디어 기업 메타와 협력하여 Facebook 및 Instagram에서 비자 토큰을 활용한 결제를 구현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비자는 에이전틱 커머스 거래의 신뢰성을 위해 '토큰 어슈어런스 프레임워크', '에이전트 스코어', 및 '에이전트 디렉토리' 등의 인프라도 발표해 보다 안전한 거래 환경을 구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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