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HD현대중공업 목표주가 하향 조정…“매수 기회로 활용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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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HD현대중공업 목표주가 하향 조정…“매수 기회로 활용해야”

코인개미 0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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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HD현대중공업의 목표주가를 기존 83만원에서 70만원으로 조정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속적인 금리 상승으로 인한 자본비용 증가를 반영한 조치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 주가 조정을 매수 기회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며, 투자의견은 여전히 ‘매수’로 유지하고 있다.

NH투자증권은 HD현대중공업의 목표주가 하향 조정을 자본비용 증가에 따른 밸류에이션 조정으로 설명하며, 중장기 실적 추정치의 변화는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상선부문과 엔진부문 모두에서 수익성 개선이 지속될 것으로 보이며, 상선 외 부문에서도 다양한 수주 모멘텀이 존재한다고 부연했다.

특히, HD현대중공업은 올해 상선 수주 목표를 초과 달성한 상태로, 하반기에는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과 액화석유가스(LPG) 운반선 등 고수익성 가스선 중심의 수주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가 LPG선 시장에서 경쟁사 대비 높은 수주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에서도 긍정적인 전망을 제시했다. 더불어 고선가 선박 비중의 확대가 수익성 개선을 더욱 촉진할 것으로 내다봤다.

엔진 사업 부문 역시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판단된다. 데이터센터용 발전 엔진 증설이 명확하게 진행되고 있으며, 이는 선박용 엔진보다 높은 수익성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2028년 이후 실적 개선의 주된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추가로 부유식 데이터센터 사업 및 소형모듈원자로(SMR) 시범 사업의 진행 가시성이 높아짐에 따라 중장기적인 성장 가능성도 부각되고 있다. 특히 올해 4분기에는 필리핀 군함과 페루 군함의 사업 수주 기회도 존재한다.

한편, HD현대중공업의 2분기 연결 실적은 시장의 기대에 부합하였다. 2분기 매출은 6조332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3%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1조400억원으로 121% 상승하였다. 이러한 성장은 조업일수 증가, 환율 효과, 생산성 향상, 건조 선가 상승에 기인한 결과다. 영업이익률은 16.4%에 도달했으며, 상선 부문 영업이익률은 17.8%로 상승하였다. 현재 매출의 약 60%가 2023년 이전 수주 물량이라는 점에서 향후 고선가 선박 비중이 늘어날 경우 추가적인 수익성 개선도 가능하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대형 조선사 중 상선 외 부문에서의 수주 모멘텀은 가장 풍부하다”며, “현재의 주가는 2028년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11.5배로 하락한 상태이므로, 최근 주가 조정을 매수 기회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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