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반도체 수출 증가로 4% 반등…코스피 6345선, 코스닥도 소폭 상승
11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 의해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각각 상승하며 2거래일 연속 상승을 기록했다. 특히 삼성전자의 반도체 수출 호조가 이끌며, 코스피는 45.87포인트(0.73%) 오른 6345.53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도 3.37포인트(0.39%) 상승하며 857.84에 장을 마쳤다.
코스피는 이날 6240.06으로 출발하여 장중 6213선까지 소폭 밀렸으나 이후 반등을 보여 이러한 상승세로 이어졌다. 관세청의 발표에 따르면 이번 달 1일부터 10일까지의 수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45.3% 증가한 213억 달러에 달하며, 이는 이날 발표된 수출 지표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을 유도했다. 특히 반도체 분야의 수출은 100억 달러로 155.4%의 성장을 기록하며 큰 주목을 받았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최근 쉬어가던 대형 반도체 주식이 반등하자 코스피의 강세를 이끌었다"며 "코스닥은 대형 반도체로 수급이 이동하며 상대적으로 상승 탄력이 다소 둔화된 모습"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이번 발표는 디램 수출 단가 상승 추세를 재확인시켜주며 일부 메모리 시장에 대한 우려를 완화했다.
이날 시장 participants는 한국시간으로 12일 오후 9시 30분 발표될 예정인 미국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지표에 주목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가 각각 446억 원, 319억 원을 순매수했으나, 개인 투자자는 724억 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제조(0.85%), 제약(3.02%), 보험(2.47%), 건설(1.02%) 등에서 강세를 보인 반면, 금속(-2.67%), 금융(-0.16%), 증권(-0.59%) 부문에서는 약세를 보였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에서는 삼성전자(4.13%), SK하이닉스(0.35%), 삼성바이오로직스(2.55%), 삼성생명(3.21%)이 상승세를 보인 반면, SK스퀘어(-0.42%), 삼성전기(-0.94%), LG에너지솔루션(-3.54%)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 투자자가 5589억 원을 순매수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827억 원, 979억 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에서는 알테오젠(-5.89%), 에코프로(-3.42%), 에코프로비엠(-4.36%)이 하락세를 보였지만, 주성엔지니어링(12.15%), HLB(3.07%), 리노공업(1.13%) 등은 상승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는 달러당 원화가 전일 대비 2.4원 하락하여 1416.0원으로 거래되고 있으며, 이번 주 코스피와 코스닥의 상승은 삼성전자의 반도체 수출 호조에 힘입은 것으로 보인다. 이번 흐름이 앞으로의 증시 전망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