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8%대 급락, 코스피 3% 하락 배경

홈 > 투자정보 > 국내뉴스
국내뉴스

삼성전자 8%대 급락, 코스피 3% 하락 배경

동학개미기자 0 4
놀란 표정의 개미 캐릭터가 급락하는 빨간 캔들차트 화살표와 기울어진 반도체 칩을 바라보는 팝아트 코믹 커버 이미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동반 급락하며 24일 코스피는 3.12% 내려 6,696.96에 마감했다. 코스피 내 상승 종목이 하락 종목보다 많았던 점, 개인이 3조원대 순매수로 방어에 나선 점을 볼 때 시장 전반의 약세보다는 삼성 계열사에 집중된 조정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코스닥은 이차전지·소부장 종목 강세에 힘입어 1.42% 상승했다.

뉴스 핵심

  •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동반 급락하며 코스피가 3.12% 내려 6,696.96에 마감했다.
  • 외국인이 3조6천882억원, 기관이 1조2천925억원을 팔았지만 개인이 3조3천206억원을 사들이며 추가 급락을 막았다.
  • 코스피 하락에도 상승 종목(579개)이 하락 종목(286개)보다 많아, 삼성 계열사 중심의 국지적 조정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 코스닥은 이차전지·소부장 종목 강세에 힘입어 1.42% 오른 813.33으로 마감했다.

세 줄 요약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나란히 급락하며 24일 코스피는 3.12% 내린 6,696.96에 마감했다.

  • 삼성전자 -8.70%(25만7천원), SK하이닉스 -3.41%(167만1천원)로 두 대장주가 지수를 끌어내렸다.
  • 외국인 3조6천882억원·기관 1조2천925억원 순매도, 개인은 3조3천206억원 순매수로 낙폭을 방어했다.
  • 코스닥은 이차전지·소부장 강세로 1.42% 오른 813.33에 마감해 코스피와 엇갈렸다.
주주환원 발표 시점, 삼성 중심 하락, 코스닥 상승을 3컷으로 나눠 보여주는 팝아트 코믹 패널.
주주환원 실행 시점의 불확실성과 코스피·코스닥의 엇갈린 흐름을 세 패널로 설명한다.

삼성전자는 왜 주주환원 발표 직후 8% 넘게 빠졌나

삼성전자는 지난 21일 장 마감 후 2026년 90조∼110조원 규모 주주환원 방안을 이사회에서 의결했다고 밝혔다. 3분기 정규 분기배당을 포함해 약 30조원 규모 현금배당을 계획하고 있지만, 구체적인 실행안은 10월 말 이사회에서야 확정된다는 점이 이날 하락의 배경으로 지목된다.

우선주인 삼성전자우도 지난 21일 8%대 급등했던 것과 대조적으로 이날 8.55% 급락하며 직전 상승분을 그대로 반납했다.

이영곤 토스증권 리서치센터장은 "단기적인 주가 수급에 미치는 효과는 자사주 매입소각을 강화한 SK하이닉스가 (삼성전자보다) 더 클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삼성전자는 우선 배당을 통해 환원을 시작하고, SK하이닉스는 자사주 매입소각을 바로 실행했다"면서 "같은 금액을 주주에게 환원하더라도 주가 수급이라는 측면에서는 자사주 매입소각이 배당보다 더 직접적인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설명했다.

  • SK하이닉스는 앞서 40조원 규모 자사주를 전량 소각하기로 공시하고, 3년간 잉여현금흐름의 50% 이상을 환원하는 정책도 발표한 바 있다.
  • 삼성전자 관련주인 SK스퀘어(-4.19%), 삼성물산(-7.84%), 삼성생명(-13.09%) 등 삼성그룹주와 SK하이닉스 관련주가 함께 낙폭을 키웠다.

코스피가 3% 빠졌는데 왜 오른 종목이 더 많았나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상승 종목은 579개로 하락 종목 286개보다 많았고, 보합은 38개였다. 지수는 크게 밀렸지만 하락이 삼성 계열사에 집중됐다는 뜻이다.

대신증권 이경민 연구원은 "이날 국내 증시는 외국인과 기관 순매도에 약세 전개하며 6,680선에 대한 지지력 테스트를 했다. 다만 이는 시장 전반의 약세라기보다 삼성 계열사 하락에 따른 지수 조정"이라고 해석했다. 그는 이어 "장기물 금리 부담이 완화되면서 국내 증시에서는 최근 낙폭이 과도했던 업종과 종목을 중심으로 되돌림이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 업종별로는 보험(-7.51%), 전기·전자(-5.13%), 유통(-3.64%)이 크게 밀렸지만 금속(5.52%), 운송·창고(3.26%), 화학(2.93%) 업종은 올랐다.
  • 삼성전기(0.15%), LG에너지솔루션(5.39%), 삼성바이오로직스(1.42%), 한화에어로스페이스(1.84%), 기아(0.46%)는 강세로 마감했다.

코스닥은 왜 홀로 올랐나

코스닥 지수는 11.39포인트(1.42%) 오른 813.33으로 장을 마쳤다. 장중 한때 2.50% 오른 821.96까지 상승폭을 키우기도 했다.

김기백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그룹주 제외 순환매'라는 제목의 보고서에서 "삼성전자에서 이탈한 수급이 유입되면서 (장중 코스닥 시장의) 이차전지와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종목이 동반 강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 에코프로(7.59%), 에코프로비엠(10.80%), 알테오젠(0.16%) 등 코스닥 대형주가 강세 마감했다.
  • 코로나 감염 증가 보도 여파로 진단키트 업체 수젠텍이 23.06% 폭등했고, 이날 상장한 니어스랩은 공모가 대비 30.46% 폭락했다.

한국 투자자에게

삼성전자·SK하이닉스를 보유하거나 관련 ETF에 투자한 경우, 이번 하락이 개별 종목의 실적 훼손이 아니라 주주환원 시행 시점에 대한 실망 매물이라는 점을 구분해서 볼 필요가 있다. 삼성전자의 배당 확대 여부는 10월 말 이사회 확정안을 봐야 구체적으로 알 수 있다.

이날 원화 환율은 전날 기준가보다 4.1원 내린 1,382.4원(오후 3시30분 기준)을 기록해, 원화 강세는 크지 않았다는 점도 함께 볼 지표다.

  • 코스닥 이차전지·소부장 종목으로 수급이 옮겨간 흐름이어서, 반도체 비중이 높은 계좌라면 업종 분산 여부를 점검해볼 만하다.

다음으로 확인할 일정

삼성전자의 2026년 주주환원 구체안(현금배당 규모 등)은 10월 말 이사회에서 확정될 예정이라, 그 결과가 다음 관전 포인트다.

  • 외국인·기관의 순매도가 이어지는지, 삼성전자·SK하이닉스 수급 흐름을 계속 지켜봐야 한다.
동학개미 기자 · 생활 밀착형 시장 기자서학개미 캐릭터 기자 · AI 보조 및 편집진 검토 투자 유의사항

이 기사는 정보 제공 목적이며 특정 종목의 매수·매도를 권유하지 않는다. 투자 판단과 그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다.

다른 뉴스 더 보기관심 있는 시장의 최신 흐름을 이어서 확인하세요.

, , , , ,

0 Comments

공지사항


광고제휴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