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애플 스마트폰, 보급형 공급 축소와 출하 경쟁
싼 스마트폰을 찾기 어려워지는 배경에는 메모리·칩셋 원가 상승과 보급형 공급 축소가 있다. 구매자가 체감하는 선택지 감소는 삼성전자와 애플의 출하량 경쟁에도 영향을 준다.
사례 기준: 2026-08-24 발행 원문. 상대 날짜·시세·전망은 원문 시점의 기록. 자료: 연합뉴스
삼성전자 출하량은 왜 시장과 반대로 움직이나
제품 종류와 판매 지역, 자체 부품 조달 능력이 공급 충격을 버티는 조건이다. 삼성전자의 상대적 선전도 이 조건에서 출발한 전망이다.
스마트폰 시장이 14% 넘게 쪼그라드는 가운데 삼성전자만 홀로 출하량을 늘리며 애플을 제치고 세계 1위에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삼성전자의 올해 출하량은 지난해 대비 0.8% 증가가 예상되는 반면, 애플은 2.1% 줄어들 것으로 관측된다.
24일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선전은 폭넓은 제품 포트폴리오와 지역별 사업 기반, 자체 부품 조달 역량, 탄탄한 통신사·유통망이 공급망 불확실성 속에서 강점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됐다.
다만 아이폰18 시리즈의 가격 인상 가능성과 모델별 출시 일정 변화가 수요에 영향을 줄 변수로 꼽혔고, 애플이 올해 3분기 내놓을 첫 폴더블 아이폰은 초기 출하량이 수백만 대 수준에 그쳐 전체 흐름을 바꾸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됐다.
보급형 스마트폰은 왜 원가 상승에 더 약한가
낮은 판매가격 안에서 부품값이 차지하는 몫이 크기 때문이다. 구매력까지 약해지면 소비자는 교체를 미루고 제조사는 공급을 줄이는 상황을 맞는다.
하락의 주요 원인은 모바일 메모리와 칩셋 등 핵심 부품 가격 상승, 보급형 제품 공급 축소, 소비자 구매력 약화로 지목됐다.
가격대가 낮은 제품일수록 부품 원가가 전체 원가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커 타격이 더 클 것으로 분석돼, 프리미엄 시장은 수요가 비교적 탄탄한 반면 중저가 제품을 중심으로 수요가 위축되는 양극화가 나타날 전망이다.
특히 중저가·가격 민감 시장 노출도가 높은 중국 주요 제조업체들은 올해 출하량이 15~34%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2028년에는 부품 수급이 개선되고 소매가격이 안정을 찾으며 2026~2027년에 미뤄졌던 구매 수요가 실현되면서,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이 약 4.8% 성장하는 뚜렷한 반등이 나타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 1위 전망을 주가 상승으로 읽어도 될까
출하량 순위와 모바일 사업의 이익은 구분해야 한다. 시장 전체가 줄어드는 동안 경쟁사보다 덜 위축되는 것과, 더 많은 이익을 남기는 것은 다른 성과다.
삼성전자(005930)는 코스피에 상장된 국내 종목이라 국내 투자자는 별도 환전 없이 원화로 바로 매매할 수 있다.
이번 전망은 애플 대비 상대적 선전을 시사하지만, 전체 스마트폰 시장 자체가 14.3% 줄어드는 국면이라는 점은 삼성전자 모바일 사업 실적을 볼 때 함께 감안할 대목이다.
아이폰 가격과 2028년 반등 전망은 무엇을 말하나
가격·출시 일정·실제 출하량을 함께 봐야 수요 회복을 가늠할 수 있다. 원문이 제시한 반등 시점은 확정된 판매 실적이 아니라 조사기관의 전망이다.
애플이 올해 3분기 내놓을 첫 폴더블 아이폰의 실제 출하량과 아이폰18 시리즈 가격·출시 일정 발표가 시장 판도에 영향을 줄 변수로 남아 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가 예고한 시장 반등 시점인 2028년까지는 매년 나오는 연간 출하량 전망 갱신치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삼성전자·애플 스마트폰 출하량 전망 수치
-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올해 삼성전자 스마트폰 출하량이 0.8% 늘어 애플을 제치고 세계 1위를 탈환할 것으로 전망했다.
- 애플은 올해 출하량이 2.1%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 전체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은 부품 원가 상승과 구매력 약화로 올해 14.3% 위축될 것으로 예상됐다.
- 중국 주요 제조업체들은 중저가 시장 노출도가 높아 올해 출하량이 15~34% 줄어들 전망이다.
이 기사는 시장조사업체 전망치를 다룬 것으로 투자 매수·매도를 권유하지 않는다. 전망은 실제 실적과 다를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