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공공조달시장 마비...145조 원의 거래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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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공공조달시장 마비...145조 원의 거래 중단

코인개미 0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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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정자원 관리원의 화재로 인해 연간 145조 원이 거래되는 한국의 공공조달 시장이 마비되었다. 이 사건으로 국내 정부기관과 기업들은 비상 사태에 직면하게 되었다. 시스템 복구가 지연될 경우 계약 지연과 기업의 업무 차질 등이 발생할 수 있어, 연쇄적인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한국조달청은 지난 26일부터 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 '나라장터'에 접속할 수 없게 되었다고 발표하였다. 대전 본원에 서버가 위치한 '나라장터' 시스템은 국정자원 화재의 영향을 받아 정부의 전산망이 마비되면서 장애가 발생하였다. 조달청은 이 상황을 심각하게 인식하고 긴급 상황 점검 회의를 열어 즉각적인 대응 체제에 들어갔다.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의 공공조달 규모는 약 225조 1천억 원에 달하며, 이 중 64.5%인 145조 1천억 원이 나라장터에서 거래된다. 나라장터는 정부와 기업이 이용하는 전자 거래 장터로, 국가 조달 업무의 대부분이 이 시스템을 통해 이루어진다. 따라서 전산망 장애가 장기화될 경우 그 피해는 더욱 커질 가능성이 높다.

또한, 기획재정부의 회계시스템인 '디브레인'이 중단됨에 따라 세금 납부 업무에도 큰 차질이 빚어졌다. 국세청은 이 시스템의 중단으로 인하여 가상계좌, 모바일 뱅킹 서비스, 은행 홈페이지, 인터넷 및 모바일지로, 편의점 납부, CD 및 ATM 기기를 통한 납부가 불가능해졌다. 증명서 발급도 일부 제한되는 상황이다. 그러나 기재부는 28일 오후 4시 40분에 디브레인 시스템이 정상 복구되었다고 발표하였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현재 21개 소속 기관의 홈페이지와 내부 행정 시스템의 접속이 차단되어 있거나 제대로 작동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이 중 대국민 서비스가 11개, 내부 업무 서비스가 10개 포함되어 있으며, 정부는 온라인 처리가 어려운 인허가 신청은 서면으로 접수하도록 하고, 결과는 팩스 또는 우편으로 전달할 방침을 세우고 있다.

전략물자 수출심사 신청은 기존의 전용 플랫폼 대신, 홈페이지에 안내된 이메일을 통해 신청해야 하며, 불공정 무역행위 사건의 접수와 통보는 서면으로 이루어질 예정이다. 이와 같은 비상 조치는 다수의 서비스가 멈춘 상황 속에서 민원인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정책으로 보인다.

시스템 장애로 인해 공공기관의 일상적인 업무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특히 월요일 아침에 필요한 주민등록등본을 발급받아야 하는 시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공공조달 시스템의 원활한 운영이 복구되는 것이 시급히 요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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