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드텍(348350)의 주가가 최근 5.22% 상승하며 소폭의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위드텍은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공정 오염 모니터링 장비를 개발 및 제조하는 업체로, 반도체 디스플레이 제조를 위한 클린룸 환경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유해 화합물을 고도로 정교하게 모니터링할 수 있는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이 회사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와의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통해 자체적인 솔루션을 제공하고, 고객사의 요구에 맞춘 오염 모니터링 시스템을 수년간 성공적으로 운영해왔다.

최근 남다른 성과로 주목받고 있는 위드텍은 2025년 9월 30일 삼성전자와 123.71억 원 규모의 공급계약을 체결하며 매출의 28.36%를 차지하는 큰 성장을 이루었다. 계약 내용에는 산업배출가스측정 유지보수 업무가 포함되어 있으며, 계약 기간은 2025년 10월 1일부터 2026년 9월 30일까지로 예정되어 있다. 이러한 계약을 통해 회사는 성장을 지속하며 안정적인 매출 기반을 확보하고 있다.

또한 위드텍은 새로운 사업 영역으로 원전 해체 시 발생하는 방사성 폐기물의 핵종 분석을 위한 이동형 방사화학실험실을 개발 중이다. 이는 원전 해체 작업의 안전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으며, 향후 상용화 가능성도 크다. 이러한 발전적 움직임은 위드텍이 반도체 분야에서뿐만 아니라 원자력 산업에서도 중요한 플레이어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한편, 주가의 변동성과 관련된 최근 거래 동향을 살펴보면, 2025년 10월 1일자 종가는 9,000원이었고, 이는 전일 대비 -1.42% 하락한 수치이다. 지난 5거래일 동안 개인 투자자는 지속적으로 순매도를 기록했으나, 외국인 투자자의 매수세가 있었던 점은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 공매도 현황 역시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며, 투자자들의 걱정을 덜어주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이번 위드텍의 상승세는 반도체와 원자력 분야의 확장 가능성을 시사하며, 향후 매출 증대와 함께 주가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따라서 위드텍은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한 투자처로 평가받고 있으며, 향후 산업 트렌드와 회사의 실적 발표가 주목되어야 할 시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