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승장에 발맞춰 적극적인 개미들··· 단기 매매와 신용 거래, 반대매매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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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승장에 발맞춰 적극적인 개미들··· 단기 매매와 신용 거래, 반대매매 증가

코인개미 0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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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증시가 상승세를 지속하면서 개인 투자자들, 일명 '개미들'의 단기 매매 활동이 활발해지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부터 이달 2일까지 개인 투자자들은 14조원이 넘는 순매도를 기록했지만, 일 평균 거래대금은 10조3508억원으로, 8월의 7조7990억원에 비해 32.71% 증가한 수치를 보였다. 이는 개인들이 주가 상승세를 이용해 단기 매수와 매도를 반복하는 단타 거래에 나섰음을 시사한다.

또한, 개인 투자자들이 신용을 이용해 주식을 구매하는 신용거래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이달 1일 기준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23조3458억원에 달하며, 이는 6월 23일에 20조원을 돌파한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7월 10일에는 21조원, 8월 11일 22조원, 9월 19일에는 23조원을 넘어서는 등 우상향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차입을 통한 주식 매수 증가로 반대매매도 늘어나는 상황이다. 위탁매매 미수금에 따른 실질적인 반대매매 금액은 지난달 1~25일 사이 20~80억원대를 오르내리다, 26일에는 117억원, 29일에는 197억원, 30일에는 145억원으로 증가했다. 이달 1일에도 반대매매 금액이 127억원에 달하며, 4거래일 연속 100억원을 초과하는 모습을 보였다.

주식계좌 수 또한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주식거래활동계좌수는 이달 1일 기준 9392만 개로, 9400만 개 돌파를 앞두고 있다. 이 계좌는 최근 6개월 동안 주식 매수·매도 거래를 한 계좌를 의미한다. 5월 12일에는 9000만 개를 돌파하였고, 이후 7월 4일에 9100만 개, 8월 4일에는 9200만 개, 9월 11일에는 9300만 개를 넘어선 바 있다.

하지만 이러한 활발한 거래에도 불구하고 개인 투자자들의 평균 수익률은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의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2일까지 개인의 순매수 상위 10개 종목의 평균 수익률은 37.0%에 불과하며, 외국인의 145.6% 수익률의 4분의 1 수준에 그쳤다. 같은 기간 동안 코스피 상승률인 47.9%에도 미치지 못하는 상황이다. 이처럼 상승장에서도 개인 투자자들의 투자 성과는 아쉬운 수준에 머물고 있다.

결론적으로, 상승장 속 개인 투자자들의 활발한 단기 매매와 신용 거래 증가, 그리고 이로 인한 반대매매도 증가하고 있지만, 그들의 투자 성과는 코스피 상승률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 현황을 보여주고 있다. 앞으로의 투자 전략에서는 상승세에 대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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