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자산시장 급등, 유동성과 달러 가치 불안의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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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자산시장 급등, 유동성과 달러 가치 불안의 영향

코인개미 0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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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금융 시장이 여러 리스크 요인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인공지능(AI) 관련 거품 우려와 미국 연방정부의 셧다운 위험이 커지는 가운데, '글로벌 유동성 증가'가 자산 가격 급등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유동성이 빠르게 증가함에 따라 현금의 상대적인 가치가 낮아지고, 이로 인해 자산 가치 상승이 이루어지고 있다는 분석이 많다. 이러한 흐름은 한국, 미국, 일본의 증시와 금, 원자재, 가상 자산인 비트코인 등에서 '에브리싱 랠리' 현상을 만들어내고 있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올해 들어 글로벌 '광의통화(M2)'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M2는 현금과 요구불 예금을 포함한 자산 외에도 머니마켓펀드(MMF)와 수익증권 등 다양한 금융 자산을 아우르는 개념이다. 예를 들어, 미국에서 M2 통화량은 지난해 8월 21조1853억 달러에서 올해 8월 22조1954억 달러로 증가했고, 이는 1년 새 4.76% 성장한 수치로, 5월 이후 매달 최고치를 경신 중이다.

한국의 상황도 유사하다. 지난해 7월 4059조9000억원에서 올해 7월 4344조3000억원으로 7% 증가하며, 미국보다 더 높은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이처럼 유동성이 급증하자 국내 증시에서도 코스피가 사상 처음으로 3500선을 돌파했고, 미국 뉴욕 증시도 최고가를 경신했다. 이를 통해 국제 통화량 증대의 영향이 자산 가치 상승에 직결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특히 일본의 경우, 아베 신조 전 총리의 경제 정책이 계승될 것으로 보여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일본 중앙은행은 금리 인상이 어려워짐에 따라 증시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닛케이225 평균주가는 사상 최초로 4만8000선을 넘었다.

하지만 이러한 유동성 증가에도 불구하고 여러 리스크 요인은 여전히 존재한다. 특히 미국의 연방정부 셧다운 상황은 불확실성을 더하고 있으며, 경제 지표 또한 안정적이지 않다. 금과 암호화폐 등 대체 자산이 급등하는 배경 역시 이들 리스크에 대한 회피로 분석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최근 유동성이 급증한 것이 주가 상승에 기여하고 있으며, 이는 달러의 불안정성이 대체 자산으로의 자금 이동을 촉발하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또한, 월가의 전문가들도 뉴욕 증시가 향후 추가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S&P500 지수의 연말 목표치를 기존 6600에서 6800으로 상향 조정하였고, 다른 여러 투자 기관들도 비슷한 예측을 내놓고 있다. 이에 따라 금 가격 역시 상승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결과적으로, 글로벌 자산 시장의 상승세는 유동성 증가와 경제적 리스크의 복합적인 작용으로 이어지고 있으며, 이러한 현상은 지속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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