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9.23 오늘의 뉴스] 증시 / 환율 / 금값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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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9.23 오늘의 뉴스] 증시 / 환율 / 금값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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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증시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07.10포인트(0.35%) 하락한 30,076.68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1.94포인트(0.84%) 밀린 3,757.99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53.39포인트(1.37%) 떨어진 11,066.81로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들은 연준의 금리 인상 등 통화정책 회의 여파를 소화했다.

연준은 전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했다. 이는 세 번 연속 0.75%포인트 인상한 것으로 시장이 예상한 수준과 일치한다.

연준 위원들은 올해 말에 기준금리가 4.4%까지 오르고, 내년에도 4.6%까지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말까지 두 번의 남은 회의 동안 금리가 1.25%포인트 인상돼야 한다는 점에서 다음 회의에서도 0.75%포인트 금리 인상 가능성을 열어둬야 한다는 의미다.

연준이 조만간에 정책을 전환할 것이라는 기대와 달리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해 한동안 높은 금리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주가는 하락세를 이어갔다.

연준의 금리 인상 이후 주요국들도 금리 인상 대열에 합류했다.

영국 중앙은행인 잉글랜드은행(BOE)이 기준금리를 0.50%포인트 인상해 연 2.25%로 올렸고, 스위스 중앙은행(SNB)도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올려 유럽의 마이너스 금리 시대에 종지부를 찍었다. 스위스의 기준금리는 기존 -0.25%에서 0.5%로 높아졌다.

노르웨이 중앙은행도 기준금리를 1.75%에서 2.25%로 0.50%포인트 인상했다.

아시아 시장에서는 홍콩이 0.75%포인트, 대만이 0.125%포인트, 인도네시아가 0.50%포인트, 필리핀이 금리를 0.50%포인트 인상했다.

글로벌 긴축 흐름이 가속화되면서 국채 가격은 하락하고, 금리는 급등했다.

10년물 국채금리는 3.71%대로 급등해 2011년 2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고, 2년물 국채금리는 4.16%를 돌파해 2007년 이후 최고치를 다시 썼다.

미국의 8월 경기선행지수가 여섯 달 연속 하락하면서 경기 침체 우려가 증폭했다.

콘퍼런스보드는 8월 미국의 경기선행지수가 전월보다 0.3% 하락한 116.2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콘퍼런스보드는 경기선행지수가 여섯 달째 하락한 것은 잠재적인 경기 침체를 시사한다면서 수 분기 안에 경기 침체를 전망한다고 분석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실업수당을 청구한 이들의 수는 6주 만에 증가했으나 시장의 예상치보다는 적었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17일로 끝난 한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계절조정 기준으로 전주보다 5천 명 증가한 21만3천 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21만5천 명보다 약간 낮은 수준이다.

S&P500지수 내 헬스와 통신 관련주를 제외하고, 임의소비재, 금융, 사업, 자재(소재), 기술 관련주 등 9개 업종이 모두 하락했다.

금리 급등세에 성장 중심의 기술주와 반도체 관련주가 모두 하락했다.

미 건축업체 KB홈의 주가는 엇갈린 분기 실적을 내놓고, 다음 분기에도 공급망 제약이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히면서 5% 이상 하락했다.

온라인 증권거래 플랫폼 로빈후드의 주가는 미 증권 당국이 회사의 주문 정보 판매 관행을 금지하지 않을 것이라는 보도에도 2% 이상 하락했다.

제약업체 일라이릴리 주가는 UBS가 투자 의견을 상향했다는 소식에 4% 이상 올랐다.

페덱스 주가는 비용 감축과 요금 인상 계획을 발표하면서 0.8%가량 상승했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연준이 고강도 긴축이 계속될 것을 시사하면서 시장의 변동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CFRA의 샘 스토벌 수석 투자 전략가는 CNBC에 S&P500지수가 3,800 아래로 떨어졌기 때문에 6월 저점(3,666.77)을 다시 테스트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채권시장이 주식시장을 주도하면서 연준 금리 왈츠에 맞춰 시장이 춤을 추고 있는 격이다. FOMC가 더 오래, 더 높은 금리 정책을 시사했기 때문에 춤의 속도가 빨라졌고, 두 시장 모두 통제 불능으로 움직이게 할 위험을 높였다"라고 말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연준이 11월에 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은 71.1%에 달했다. 0.50%포인트 인상 가능성은 28.9%를 나타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0.64포인트(2.29%) 하락한 27.35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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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달러 환율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오후 4시 현재(이하 미국 동부시각)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142.353엔을 기록, 전장 뉴욕 후장 가격인 143.855엔보다 1.502엔(1.04%) 하락했다.

유로화는 유로당 0.98370달러에 움직여,전장 가격인 0.98493달러보다 0.00123달러(0.12%) 하락했다.

유로는 엔에 유로당 140.07엔을 기록, 전장 141.75엔보다 1.68엔(1.19%) 하락했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 인덱스는 전장 111.237보다 0.02% 상승한 111.254를 기록했다.

달러 인덱스가 한때 110.428을 기록하는 등 하락세를 보였다. 20년만에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거침없는 상승세를 이어온 데 따른 숨고르기 성격으로 풀이됐다.

37년만에 최저치까지 곤두박질쳤던 영국 파운드화는 한때 1.13638달러에 거래되는 등 반등에 성공했지만 곧 다시 밀렸다. BOE가 시장의 예상대로 50bp의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하면서 연준보다 비둘기파적인 행보를 보이면서다. BOE는 이날 기준금리를 연 2.25%로 상향했다. BOE는 지난 8월에도 1995년 이후 최대치인 50bp 금리 인상을 단행했다. BOE는 지난해 12월부터 7회 연속 금리를 인상했다. 파운드화는 0.22% 하락한 1.12577달러에 거래됐다.

스위스 국립은행(SNB)도 물가 안정을 위해 기준금리를 75bp의 자이언트 인상을 단행했다. 스위스가 한 번에 기준금리를 75bp 올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따라 마이너스 금리(-0.25%) 상태였던 기준 금리가 0.5%까지 올라갔다.

엔화 가치는 극적으로 반등했다. 달러-엔 환율은 한때 145.898엔을 찍으며 1998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달러화 가치가 급락했다는 의미다. 이후 BOJ는 엔화를 사고 달러를 파는 외환 시장 개입을 전격 단행했다. 엔화를 매수하는 방식의 개입은 1998년 6월 17일 이후 약 24년 3개월 만이다. 강도 높은 시장 개입으로 달러-엔 환율은 한때 140.330엔까지 내려서기도 했다.

BOJ는 외환시장 개입을 단행하면서도 기존의 초완화적인 통화정책을 고수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BOJ는 단기금리를 -0.1%로 동결하고, 장기금리 지표인 10년물 국채 금리를 0% 정도로 유도하도록 상한 없이 필요한 금액의 장기 국채를 매입하는 수익률통제정책(YCC)을 유지하기로 했다.

이에 앞서 연준은 지난 21일 세 차례 연속 기준금리 목표치를 75bp 인상했다. 좀처럼 잡히지 않는 물가 상승세를 억제하기 위해서다. 이에 따라 연방기금금리(FFR) 목표치는 기존 2.25%~2.50%에서 3.00%~3.25%로 인상됐다. 2008년 초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연준은 지난 3월에 2018년 이후 처음으로 기준금리를 25bp 인상했으며, 5월에 50bp 인상한 이후 6월에 75bp, 7월에 75bp, 9월에 75bp를 인상하며 5회 연속 금리를 인상했다. 75bp 금리 인상은 3회 연속이지만 전문가들이 예상한 수준과 일치한다.

시장은 점도표가 대폭 상향조정된 데 주목했다. 연준 위원들의 금리 전망치를 담은 점도표에 따르면 위원들은 올해 말 기준금리가 4.4%까지 오르고, 내년에는 4.6%까지 추가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전 전망치는 올해 말 3.4%, 내년 말에는 3.8%였다.

이날 발표된 실업 관련 지표는 매파적인 연준의 행보를 뒷받침했다.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 수가 월가 예상치를 밑돌았다. 지난 17일로 끝난 한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계절조정 기준으로 전주보다 5천 명 증가한 21만3천 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직전주 수정치보다 증가했지만 여전히 낮은 수준에 머물렀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21만5천 명보다 약간 낮은 수준이다.

유로화는 한때 0.98050달러로 20년만의 최저치를 경신하며 약세를 이어갔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이 장기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이는 가운데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가 짙어지면서다.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의 소비자신뢰지수는 역대 최저 수준으로 다시 하락했다. 유로존의 9월 소비자신뢰지수가 마이너스(-) 28.8로 전월 -25.0보다 하락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조사한 전문가 예상치인 -25.6보다 낮은 수준이다.

웰스파고 증권의 전략가인 브렌댄 맥케나는 "향후 3~6개월 또는 그 이상의 기간 동안에 통화 정책의 다양한 경로가 여전히 존재하고 이러한 차별화가 지속되는 한 엔화는 계속 약세를 보이게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미국채 수익률이 오늘도 거의 6bp 정도 상승했고 일본 국채(JGB) 수익률은 하락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따라서 스프레드가 계속해서 미국에 유리하게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그는 "앞으로 갈수록 스프레드는 계속 미 달러화에 대해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면서 "이는 엔화에 대해서는 올해 말과 아마도 2023년 초까지 계속해서 약세를 초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MUFG의 글로벌 시장 리서치 헤드인 데릭 할페니는 "일본 엔화 약세를 이끄는 근본적인 배경에 뚜렷한 변화가 없다면 추세를 뒤집을 수 있는 능력은 제한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일본)재무부는 이번 시장 개입으로 시간을 벌었다"면서 "일본 당국은 연준이 연말까지 긴축적인 통화정책을 마무리하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엔화 약세 추세를 어느 정도 완화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JP모건의 전략가인 휴 김버는 가뜩이나 글로벌 주요국 중앙은행이 긴축적인 통화정책을 강화한 점을 고려하면 "BOE가 75bp를 인상할 기회를 수용하지 않았다는 점이 놀라울 뿐이다"고 지적했다.

그는 "BOE가 정책 대응을 지연시킨다면 파운드화가 특히 취약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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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금값 동향 

금 가격이 상승 마감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의 갈등이 증폭하면서 금의 가치를 끌어올렸다.

22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가장 많이 거래된 선물인 12월물 금 선물 가격은 전장 대비 5.40달러(0.3%) 상승한 온스당 1,681.1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금 가격은 2거래일 연속 올랐다.

지정학적 갈등이 증폭하면서 안전 자산 수요를 자극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세계 2차 대전 이후 처음으로 예비군의 부분 동원령을 전격발표한 가운데 러시아에서는 전국적인 시위가 펼쳐지고 있다.

푸틴 대통령은 서방이 핵 협박을 했다며 핵무기 사용도 시사했다.

전통적인 안전 자산인 금 가격은 불안한 국제 정세에 지지력을 나타내고 있다.

한편,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자이언트 스텝'에 따른 달러화 강세는 금 가격이 큰 폭으로 오르는 것은 방지했다.

통상 달러화로 거래되는 금은 달러화 강세시 체감 가격이 오르게 된다.

글로벌 달러화 지수는 이날 다시 111선을 회복하면서 20년여 만에 최고 수준으로 다시 올랐다.

피터 스피나 골드시크닷컴의 회장은 "금은 온스당 1,700달러대를 회복할 조짐을 보인다"며 "러시아의 예비군 동원 소식에 관련된 공포, 불확실성 등이 금의 가격을 지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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