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9.26 오늘의 뉴스] 증시 / 환율 / 금값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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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9.26 오늘의 뉴스] 증시 / 환율 / 금값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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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증시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86.27포인트(1.62%) 하락한 29,590.41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64.76포인트(1.72%) 밀린 3,693.23으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98.88포인트(1.80%) 떨어진 10,867.93으로 장을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마감가 기준, 3만선 아래로 떨어지며 6월 저점을 하향 돌파해 2020년 11월 이후 최저치를 경신했다.

S&P500지수는 장중 6월 저점(3,636.87)에 근접하며 3,647.47까지 하락했으나 이를 하향 돌파하지는 않았다. 마감가 기준 지수는 올해 6월 17일 이후 최저치를 다시 썼다. 나스닥지수도 올해 6월 이후 최저치를 경신했다.

투자자들은 연준의 긴축 파장과 그에 따른 경기 침체 위험, 영국의 금융시장 불안 등을 주시했다.

연준은 앞서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한 데 이어 올해 말까지 금리를 추가로 1.2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연준을 비롯해 글로벌 중앙은행들이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 당분간 공격적인 금리 인상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투자심리가 크게 악화했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한때 3.82%까지 올랐고, 2년물 국채금리도 4.27%까지 상승했다. 10년물 금리는 2010년 이후 최고치를, 2년물 금리는 2007년 이후 최고치를 다시 썼다.

골드만삭스가 올해 S&P500지수의 연말 전망치를 기존 4,300에서 3,600으로 하향했다는 소식도 나왔다. 이는 지금보다 4%가량 하락한 수준이다. 연준의 강도 높은 금리 전망치로 인해 향후 주가 밸류에이션이 타격을 입을 것을 고려한 조치다.

영국 정부의 감세안 발표에 영국 국채는 물론, 유럽 국채가 일제히 매도세에 시달리는 점도 시장에 하락 압력을 가했다.

영국 정부는 이날 경제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50년 만에 최대 규모의 감세안을 발표했다. 이러한 소식에 파운드화 가치가 달러화에 대해 1985년 이후 최저치를 경신했다. 이는 그만큼 달러화 가치는 크게 올랐다는 의미다. 달러지수는 이날 113을 돌파하며 2002년 5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영국 국채인 길트 2년물 금리는 하루 만에 40bp(0.4%포인트) 이상 올라 2008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10년물 금리는 2010년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탈리아 10년물 금리도 9bp 이상 올랐고, 독일 10년물 금리도 5bp 이상 올랐다.

대규모 적자 재정은 영국 경제의 침체 위험이 커진 상황에서 재정건전성을 악화시킬 수 있다. 영국 중앙은행은 이미 영국의 경기 침체를 예고한 바 있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경제 지표는 이전과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S&P 글로벌에 따르면 9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는 49.2로 직전월인 43.7보다 소폭 높아졌으나 여전히 50을 밑돌아 위축 국면에 있음을 시사했다. 제조업 PMI는 51.8을 기록해 확장세를 유지했으나 전월의 51.5와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S&P500지수 내 11개 업종이 모두 하락한 가운데 에너지 관련주가 6.75% 하락하며 하락을 주도했다.

이날 국제유가가 달러 강세와 경기침체 우려에 배럴당 5% 이상 하락한 것이 에너지 관련주에 타격을 미쳤다.

임의소비재와 자재(소재), 산업, 통신, 필수 소비재 관련주의 낙폭이 상대적으로 컸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중앙은행들의 공격적인 긴축과 그에 따른 경기 침체 위험이 기업의 실적에도 타격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ING의 앙투안 부베 선임 금리 전략가는 월스트리트저널에 "모든 중앙은행이 같은 노래를 부르고 있다. 어떤 일이 있어도 인플레이션을 통제하려고 애쓰고 있다"라며 "연준의 어조는 매우 분명하다. 경제에 가해지는 고통과 상관없이 (금리 인상을) 계속할 것이라는 점이다"라고 말했다.

하그리브스 랜스다운의 수잔나 스트리터 선임 애널리스트는 "인플레이션이 감당하기 힘든 수준이라 금리 인상을 더 가파르게 해야 한다는 우려가 있다"라며 "(기업의) 실적이 지금까지는 회복력을 보였지만, 이러한 회복력이 시험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LPL파이낸셜의 퀸시 크로스비는 CNBC에 "시장은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에서 공격적인 연준 기조에 대한 우려로 분명하고 빠르게 전환되고 있다"라며 "채권 금리가 수년간 보지 못했던 수준으로 오르고 있다. 이는 연준이 무언가를 무너뜨리지 않으면서 물가 안정에 도달할 수 있는지에 대한 사고 체계를 바꾸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영국 파운드화가 하락하고 유럽 증시가 2% 이상 떨어진 것과 관련해서는 "이는 시장이 해결하려고 애쓰는 전 세계적인 거시경제 혼란"이라고 요약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연준이 11월에 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은 71.1%에 달했다. 0.50%포인트 인상 가능성은 28.3%를 나타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2.57포인트(9.40%) 상승한 29.92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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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달러 환율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오후 4시 현재(이하 미국 동부시각)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143.297엔을 기록, 전장 뉴욕 후장 가격인 142.353엔보다 0.944엔(0.66%) 상승했다.

유로화는 유로당 0.96912달러에 움직여, 전장 가격인 0.98370달러보다 0.01458달러(1.48%) 하락했다.

유로는 엔에 유로당 138.88엔을 기록, 전장 140.07엔보다 1.19엔(0.85%) 내렸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 인덱스는 전장 111.254보다 1.57% 상승한 112.997을 기록했다. 주간 단위로는 3.05% 급등했다.

달러 인덱스가 한때 113.236을 찍으며 20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연준이 긴축적인 통화정책을 거침없이 펼친 데 따른 파장이 이어지면서다. 시장은 연준이 세 차례 연속 기준금리를 75bp를 인상한 대목보다 점도표를 대폭 상향 조정한 데 바짝 얼어붙었다.

연준 위원들의 금리 전망치를 담은 점도표에 따르면 위원들은 올해 말 기준금리가 4.4%까지 오르고, 내년에는 4.6%까지 추가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전 전망치는 올해 말 3.4%, 내년 말에는 3.8%였다

영국 파운드화는 한때 1.08390달러에 거래되는 등 37년 만의 최저치로 추락했다. 잉글랜드 은행(BOE)가 기준금리를 50bp 인상하는 데 그치는 등 연준보다는 완화적인 것으로 풀이되면서다. 파운드화는 3.47% 폭락한 1.08669달러에 거래됐다.

'제2의 대처'를 표방하는 리즈 트러스 영국 신임 총리의 대규모 재정정책에 대한 실망감도 파운드화 약세를 부채질한 것으로 진단됐다

리즈 트러스 영국 신임 총리가 제시한기업·부유층 감세 중심 경제정책인 이른바 '트러소노믹스'가 전형적인 낙수 효과'(trickle-down) 경제 정책으로 평가되면서다. 동맹국인 미국의 조 바이든 대통령은 트위터에서 "낙수 효과 경제에 진절머리가 난다. 이는 결코 작동한 바 없다"며 "우리는 경제의 중하위 계층으로부터 경제를 세워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경기부양적인 영국 정부의 발표가 중앙은행인 잉글랜드은행(BOE)의 통화정책 방향과 상충한다는 점도 새삼 눈길을 끌고 있다. BOE는 치솟는 물가를 잡기 위해 이날까지 7회 연속 기준금리를 인상하는 등 수요 억제에 주력하고 있어서다.

영국의 대규모 재정정책에 대한 우려 등으로 영국 국채 2년물 수익률 전날 종가보다 40bp 폭등한 3.907%를 기록하며 2007년 10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10년물 수익률도 32bp 상승한 3.827%를 찍으며 2010년 이후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유로화도 한때 0.96640달러를 기록하는 등 20년 만에 최저치 경신 행진을 이어갔다.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의 경기침체가 경제지표 등을 통해 확인되고 있어서다.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의 서비스업 업황은 19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악화했다. S&P글로벌은 이날 유로존의 9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48.9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업황의 확장과 위축을 가늠하는 50선과 시장 예상치인 49.2, 전월치인 49.8을 모두 하회했다. 같은 달 유로존의 제조업 PMI는 48.5로, 27개월 만에 최저치로 주저앉았다. 예상치인 48.7과 전월치인 49.6에도 못 미쳤다. 같은 달 유로존의 합성 PMI는 48.2로 20개월 만의 최저치를 기록했다. 다만 예상치에는 부합했고, 전달의 48.9보다 부진했다.

엔화도 약세 흐름을 재개했다. 일본은행(BOJ) 등 외환당국의 강도 높은 시장개입 약발이 하루 만에 소멸하면서다. BOJ는 전날 엔화 가치 하락을 막기 위해 24년 만에 엔화 매수 개입에 나섰다. 달러-엔 환율은 한때 145엔을 위로 뚫은 뒤 개입 여파 등으로 가파르게 하락했다. 하지만 약발이 하루를 넘기지 못하면서 개입 효과에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초완화적인 통화정책을 고수한 BOJ가 엔화 약세의 진앙으로 지목됐기 때문이다. BOJ는 글로벌 주요국 중앙은행 가운데 유일하게 마이너스 기준 금리를 고수하는 데다 강도 높은 수익률통제정책(YCC)까지 실시하고 있다.

씨티그룹의 분석가인 바실레이오스 그키오나키스는 "우리는 영국이 경제 상황이 점점 어려워지는 소용돌이 속에서 적자 재정에 따른 자금을 조달하는 게 점점 어려워진다는 점을 깨닫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영국 정부가) 뭔가를 지불해야 한다면 그건 필연적으로 훨씬 더 낮은 (파운드) 환율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영국 런던의 싱크 탱크인 'IFS(Institute for Fiscal Studies)의 소장인 폴 존슨은 영국 정부의 부채 증가를 우려한 투자자들이 영국 국채를 버렸다고 지적했다.

그는 반세기만에 가장 높은 수준의 감세로 대표되는 재정 정책에 시장도 겁에 질린 것 같다고 진단했다.

네덜란드 은행인 라보뱅크의 전략가인 제인 폴리는 시장이 영국 정부의 2.5% 성장 목표에 대해 회의적인 것처럼 보인다고 진단했다.

그는 "BOE의 기준금리가 평상시보다는 더 오랫동안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는 게 분명한 함의다"고 강조했다.

그는 "(경제학) 교과서는 단기 금리의 상승세는 통화를 지지해야 하지만 영국의 경우는 지난 봄 이후 항상 그런 것은 아니라는 점을 보여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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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금값 동향

금 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글로벌 달러화의 초강세가 금 가격을 끌어내렸다.

23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가장 많이 거래된 선물인 12월물 금 선물 가격은 전장 대비 25.50달러(1.5%) 급락한 온스당 1,655.6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2020년 4월 이후 약 2년 5개월 만에 최저 수준이다.

금 가격은 이번 한 주 동안에는 1.7% 하락했다.

이날 금은 달러화의 초강세에 급격한 조정을 받았다.

글로벌 달러화 지수는 이날 113선으로 치솟으며 초강세를 나타냈다. 영국 파운드화 가치가 급락한 가운데 달러화는 강세 흐름을 보였다. 이날 파운드-달러 환율은 1985년 처음으로 1.10달러를 하향 돌파했다.

CMC마켓츠의 수석 시장 분석가는 "달러화가 금 가격을 호되게 끌어내리고 있다"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급격한 금리 인상에 대한 공포가 지속하는 가운데, 금 가격은 2년 만에 최저 수준이다"고 말했다.

금 가격이 1,700달러선을 하향 돌파했고 이어 1,650달러 부근의 하단 지지선에 근접하면서 매도세도 이어졌다.

귀금속 전문 매체 킷코닷컴은 "약세장 심리가 금 시장에서도 마침내 발생하는 듯하다"며 "기술적인 매도세가 가격을 끌어내리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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