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9.16 오늘의 뉴스] 증시 / 환율 / 금값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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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9.16 오늘의 뉴스] 증시 / 환율 / 금값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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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증시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73.27포인트(0.56%) 하락한 30,961.82로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44.66포인트(1.13%) 밀린 3,901.35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67.32포인트(1.43%) 떨어진 11,552.36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투자자들은 경제 지표 발표를 지켜보며, 다음 주 예정된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통화정책회의를 주시하고 있다.

미국의 인플레이션 위험이 장기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음에도 미국의 소비는 견조한 수준을 유지했다. 다만 시장에서는 인상적이지 않다는 평가가 대체적이다.

8월 소매판매는 계절 조정 기준 전월보다 0.3% 증가한 6천833억 달러로 집계됐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코노미스트들은 8월 수치에 변화가 없을 것으로 예상했다.

전월 수치는 보합(0.0%)에서 0.4% 감소한 것으로 하향 수정됐다. 가계가 높은 물가 상승세에도 소비를 줄이지 않고 있음을 시사했다.

지난 10일로 끝난 한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계절 조정 기준으로 전주보다 5천 명 감소한 21만3천 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5주 연속 감소한 것이다.

8월 수입물가는 전월보다 1.0% 하락하며 두 달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8월 수입 물가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7.8% 올랐다.

8월 산업생산은 전월보다 0.2% 줄어 시장의 예상치인 보합(0.0%) 수준보다는 부진했다. 전월에는 0.5% 증가한 바 있다.

연준이 다음 주에도 고강도 긴축을 이어갈 것이라는 우려에 국채금리가 강세를 유지한 점은 증시에 부담을 줬다.

1년물 국채금리는 이날 4%를 넘어섰다. 2년물 금리인 3.8%를 웃돌면서 둘 간의 스프레드는 더욱 확대됐다.

10년물 국채금리는 3.4%까지 올라 장단기 금리 스프레드는 40bp가량으로 확대됐다.

연준이 이번 회의에서 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1%포인트 인상 가능성을 열어둬야 한다는 우려도 여전하다.

연준의 고강도 긴축이 디플레이션을 불러올 것이라는 주요 인사들의 주장은 늘고 있다. 앞서 캐시 우드 펀드 매니저가 연준이 큰 폭의 금리 인상으로 실수를 하고 있다며 곧 디플레이션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한 데 이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도 연준의 금리 인상이 디플레이션 위험을 초래한다고 주장했다. 월가의 신채권왕이라고 불리는 제프리 건들락도 최근 디플레이션이 더 큰 위험이라고 주장했다.

기업들의 3분기 실적 예상치가 7월 이후 절반 이상 줄었다는 분석도 나왔다.

레피니티브 집계에 따르면 S&P500지수에 상장된 기업의 3분기 순이익 증가율 전망치는 평균 5.1%로 7월 1일 조사 때의 11.1%에서 크게 낮아졌다.

S&P500지수 내 헬스와 금융 관련주를 제외하고 9개 업종이 모두 하락했다. 에너지와 유틸리티, 기술, 부동산 관련주가 모두 2% 이상 하락했다.

전미철도협회(AAR) 등 철도 노조가 조 바이든 행정부가 제시한 중재안에 대해 잠정 합의했다는 소식에 철도 관련주가 상승했다가 오름폭을 축소했다.

유니언퍼시픽 주가가 0.8% 올랐고, 노퍽서던의 주가는 0.3%가량 상승했다. 캐내디언 내셔널 레일웨이 주가는 0.7% 하락하고, CSX의 주가는 3.5% 하락했다.

이날 실적을 발표한 어도비의 주가는 디자인 플랫폼 피그마를 200억 달러에 인수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17% 가까이 하락했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중앙은행들의 금리 인상이 금융환경을 긴축시켜, 경제를 침체로 몰고 갈 수 있다고 말했다.

울프 리서치의 크리스 세니예크는 보고서에서 "통화정책(의 효과는) 6~12개월 정도 지연된다"라며 "금융환경이 미국 경제 전반에 걸쳐 광범위하게 긴축된 상태이며, 이는 올해 말이나 내년 초에 가벼운 침체를 야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연준을 비롯해 다른 중앙은행들도 계속 금리를 올리고 수개월 내 양적 긴축까지 단행할 경우 금융 여건은 더욱 긴축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B.라일리 파이낸셜의 아트 호건 수석 시장 전략가는 마켓워치에 "오늘 시장을 움직인 3가지 요소 중 가장 큰 요인은 사람들이 수익률 곡선에 집중하고 있다는 점이다. 특히 2년물이 꾸준히 높은 수준이다"라며 "이는 단기적인 통화정책 방향에 대한 해석이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연준이 9월에 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은 80%에 달했다. 연준이 9월에 금리를 1%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은 20%를 기록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0.11포인트(0.42%) 오른 26.27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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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달러 환율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오후 4시 현재(이하 미국 동부시각)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143.463엔을 기록, 전장 뉴욕 후장 가격인 143.192엔보다 0.271엔(0.19%) 상승했다.

유로화는 유로당 0.99950달러에 움직여,전장 가격인 0.99795달러보다 0.00155달러(0.16%) 올랐다.

유로는 엔에 유로당 143.40엔을 기록, 전장 142.89엔보다 0.51엔(0.36%) 상승했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 인덱스는 전장 109.659보다 0.06% 상승한 109.724를 기록했다.

달러-엔 환율이 한때 143.805엔을 기록하는 등 상승세로 돌아섰다. 달러-엔 환율이 오르면 달러 대비 엔화 가치는 하락한다.

일본 당국 관계자들이 엔화 약세를 강하게 견제하는 발언을 내놓고 일본은행(BOJ)이 환시개입 이전 시세를 묻는 '레이트 체크'를 실시했다는 소식도 엔화 약세를 돌려세우지 못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일본 당국이 전방위적인 개입에 나서도 엔화 약세를 저지하지 못할 것으로 보고 있다. BOJ가 초완화적인 통화정책을 고수하면서 글로벌 중앙은행과 정책 차별화가 확대되고 있어서다.

BOJ가 연준의 통화정책 결정을 위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직후인 21~22일에금융정책 결정회의를 연다는 점도 악재로 지목됐다. BOJ가 초완화적인 정책을 고수하는 가운데 연준이 기준금리를 100bp 인상하는 등 점보스텝에 나설 경우 차별화가 극대화될 수도 있다는 이유에서다.

일본 8월 무역수지가 2조8천173억 엔 적자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는 소식도 엔화 약세를 부추겼다. 원자재 가격 상승과 엔화 약세가 무역 적자폭을 키운 것으로 풀이됐다.

미국 국채 수익률은 상승세를 이어가며 매파 연준에 대한 경계감을 반영했다. 미국채 10년물 수익률은 한때 전날 종가 대비 5.6bp 이상 오른 3.464%에 호가됐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페드워치는 연준이 기준금리를 100bp 인상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20% 수준으로 반영하고 있다. 75bp 인상 가능성은 80%로 반영됐고 50bp 인상 가능성은 0%로 물건너 간 것으로 전망됐다.

미국 경제지표도 매파적인 연준의 행보를 뒷받침하는 것으로 풀이됐다.

미국 경제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소비는 예상보다 견조한 모습을 보였다. 8월 소매판매는 계절 조정 기준 전월보다 0.3% 증가한 6천833억 달러로 집계됐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코노미스트들은 8월 수치에 변화가 없을 것으로 예상했다. 8월 소매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로는 9.1% 증가했다.

미국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5주연속 감소했다. 10일로 끝난 한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계절 조정 기준으로 전주보다 5천 명 감소한 21만3천 명으로집계됐다.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인 22만5천 명을 밑돌았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1대1의 등가로 교환되는 패리티(parity) 환율 회복을 시도했지만 되밀렸다. 유럽중앙은행(ECB)도 매파적인 정책을 강화하겠지만 연준에 비해서는 여전히 완화적인 것으로 풀이되면서다. ECB는 최근 인플레이션 압력 강화 등을 이유로 기준금리를 75bp 인상했다.

역외 위안화 가치가 달러당 7위안을 웃도는 수준으로 절하됐다. 달러-위안 환율은 7.0149위안을 기록했다. 이는 전날 종가 6.9740위안보다 보다 0.58%가량 오른 수준이다. 달러-위안 환율이 상승하면 위안화 가치는 하락한다. 역외 위안화 환율이 7위안을 넘어선 것은 2020년 7월 이후 2년여만이다.

포렉스라이브의 분석가인 아담 버튼은 "소매 판매 보고서의 세부 항목은 헤드라인만큼 강력하지 않았다"고 진단했다.

그는 "소매판매 보고서를 꼼꼼하게 들여다보면 전반적으로 약간 부진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달러를 매도할 충분한 이유가 없는 한 달러를 사는 것이 외환 시장의 기본 모드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일본 외환 당국자들은 이번주 들어 구두개입을 강화했고 시장은 여전히 그들이 허풍을 떠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NAB의 전략가인 로드리고 캐트릴은 "엔화의 방향은 계속해서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면서 " 정말로 약세를 멈추고 싶다면 BOJ의 (초완화적인) 정책 변화가 비법이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가 느끼기에는 개입 당일에는 투기적 투자자들을 겁먹게 하겠지만 그게 오래가지는 않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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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금값 동향 

금 가격이 2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 우려에 따른 달러화 강세와 채권 금리 상승이 금 가격을 끌어내렸다.

15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가장 많이 거래된 선물인 12월물 금 선물 가격은 전장 대비 31.80달러(1.9%) 급락한 온스당 1,677.3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금 가격은 이날 온스당 1,700달러 아래로 붕괴했다.

종가 기준으로 2020년 4월 3일 이후 약 2년 5개월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이날 금 가격의 하루 낙폭은 지난 7월 이후 약 두 달 만에 최대였다.

은 가격도 하락했다.

12월물 은 가격은 전장대비 0.30달러(1.5%) 급락한 온스당 19.269달러를 나타냈다.

귀금속 시장 참가자들은 달러화 강세와 채권 금리 상승이 금 매도세를 불러일으켰다고 설명했다.

이날 글로벌 달러화 지수는 전장대비 소폭 상승한 109.6선에서 움직였다. 10년물 채권 금리도 전장대비 4bp 이상 오른 3.45% 부근에서 등락했다.

통상 금은 달러화로 거래된다.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면 금의 체감 가격이 높아지게 된다.

채권 금리 상승도 금을 보유하지 않는 데 대한 기회비용을 높이는 요인이다.

파와드 라자콰다 씨티인덱스와 포렉스닷컴의 시장 분석가는 "귀금속 시장의 매도자들이 매도 압력을 한층 강화한 듯하다"며 "귀금속을 다시 온스당 1,700달러 아래로 추락시켰다"고 말했다.

친탄 카르나니 인시그니아 컨설턴트는 "귀금속 시장의 모멘텀과 심리는 극도의 약세로 기울어졌다"며 "연준이 11, 12월 회의에서도 계속해 공격적인 연준 금리 인상을 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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