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8.08 오늘의 뉴스] 증시 / 환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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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8.08 오늘의 뉴스] 증시 / 환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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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증시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07.51포인트(1.16%) 오른 35,473.13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40.41포인트(0.90%) 상승한 4,518.44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85.16포인트(0.61%) 오른 13,994.40으로 장을 마감했다.

지난주 3대 지수는 하락세로 장을 마쳤고,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의 주간 하락률은 3월 이후 최대를 기록한 바 있다.

다우지수는 저가 매수에 힘입어 4거래일 만에 상승했고,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5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투자자들은 이번 주 10일에 나올 7월 물가 지표와 미국 국채금리 움직임 등을 주시하면서 조심스러운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7월 CPI는 오는 9월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나와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긴축 종료 기대를 강화할지 주목된다.

지난 6월 CPI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 올랐으며, 근원 CPI는 4.8% 상승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바에 따르면 이코노미스트들은 7월 CPI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3% 오르고, 근원 CPI는 4.8% 올랐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7월 CPI가 예상보다 빠르게 둔화하지 않고 있다는 인상을 줄 경우 국채 금리는 다시 오르고, 연준의 긴축 종료 기대는 한발 물러갈 가능성이 있다.

미국의 고용 추세를 보여주는 지표는 개선돼 긴축 우려를 높였다.

콘퍼런스보드가 발표한 미국 7월 고용추세지수(ETI)는 115.45로 전달의 113.56보다 상승했다.

ETI 지수는 고용시장을 보는 선행지수로 지수가 상승하면 고용이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는 의미이고, 지수가 하락하면 고용이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는 의미이다.

10년물 국채금리는 최근 4.2%까지 올라 지난해 11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10년물 금리는 이날 전장보다 5bp가량 오른 4.09% 근방에서 거래를 마쳤고, 2년물 국채금리는 전날과 비슷한 4.79% 근방에서 마감했다.

미셸 보먼 연준 이사가 추가 긴축 가능성을 언급한 것이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보먼 이사는 이날 연준 행사에 참석해 지난 7월 회의에서 금리 인상을 지지했다고 밝히면서, 인플레이션을 목표치로 되돌리기 위해 추가 인상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주말에도 비슷한 발언을 내놓은 바 있다.

보먼 이사는 연준 내에서도 매파적인 성향의 인물로 평가된다. 연준 내에서 여전히 추가 인상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있는 만큼, 연준의 금리 인상이 끝났다는 평가는 일러 보인다.

반면,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금리가 인플레이션에 하락 압력을 가할 만큼 충분히 높으며, 현 금리 수준이 최종금리에 매우 가깝다고 말했다.

윌리엄스 총재는 이날 한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금리가 얼마나 오래 제약적인 수준을 유지할지에 대해서는 지표에 따를 것이라고 밝혔다.

연준 내에서도 의견이 엇갈리는 만큼 투자자들은 당분간 나오는 지표를 지켜보자는 태도를 유지했다.

투자자들은 기업들의 실적도 주시하고 있다.

팩트셋에 따르면 지금까지 실적을 발표한 기업은 S&P500지수 내 84%가량으로 이 중 79%가 예상치를 웃도는 주당 순이익을 발표했다. 이는 5년 평균인 77%와 10년 평균인 73%를 웃도는 수준이다.

이번 주에는 34개 기업이 실적을 발표하며 오는 9일에는 다우지수에 편입된 월트 디즈니의 실적도 나올 예정이다.

S&P500지수 내 11개 업종 중에서 유틸리티를 제외한 10개 업종이 모두 올랐다. 통신과 금융, 산업, 부동산, 헬스, 임의소비재 관련주가 모두 1% 이상 올랐다.

개별 종목 중에 워런 버핏의 버크셔해서웨이의 A주는 2분기 실적 개선에 3% 이상 올랐다.

타이슨 푸즈의 주가는 실적 실망에 3% 이상 하락했다.

테슬라의 주가는 회사의 재커리 커크혼 최고재무책임자(CFO)가 사임했다는 소식이 나온 가운데 1%가량 하락했다.

캠벨 수프의 주가는 라오스 등 파스타 소스 업체 소보스 브랜즈를 인수했다는 소식에 2%가량 하락했다. 소보스 브랜즈의 주가는 25% 이상 올랐다.

트럭업체 옐로의 주가는 파산보호를 신청했다는 소식에 30% 이상 폭락했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최근 조정에도 주가가 반등한 데는 실적이 이를 뒷받침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나 실적 시즌이 끝나가면서 변동성이 커질 것에 대비하라는 주문도 나왔다.

인디펜던트 어드바이저 얼라이언스의 크리스 자카렐리 최고투자책임자(CIO)는 CNBC에 "시장이 다시 위험 선호 모드로 돌아갔다"라며 "예상보다 실적이 좋고, 따라서 시장에 저력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웰스파고 증권의 크리스 하비 주식 전략 팀장은 CNBC에 출연해 "실적 시즌이 끝나가고 거시경제 환경이 (시장의 빈) 자리를 차지하기 시작하면서 변동성이 더 높아지는 것을 보기 시작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금리가 인하되는 것을 보기 전까지 변동성이 내려갈 것으로 기대하지 말라"고 덧붙였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마감 시점 연준이 9월 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은 86.5%, 0.2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은 13.5%에 달했다.

12월 회의까지 추가로 0.25%포인트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은 26%로 전날의 23% 수준에서 상승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1.33포인트(7.78%) 하락한 15.77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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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달러 환율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오후 4시 현재(이하 미국 동부시각)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142.481엔을 기록, 전장 뉴욕 후장 가격인 141.830엔보다 0.651엔(0.46%) 상승했다.

유로화는 유로당 1.10045달러에 움직여, 전장 가격인 1.10085달러보다 0.00040달러(0.04%) 하락했다.

유로는 엔에 유로당 156.79엔을 기록, 전장 156.10엔보다 0.69엔(0.44%) 올랐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 인덱스는 전장 102.032보다 0.03% 상승한 102.064를 기록했다.

달러 인덱스가 한때 102.382를 기록하는 등 상승세를 보이며 제한적인 달러화 강세를 반영했다. 오는 10일 발표되는 미국의 CPI에 대한 경계감이 발동된 영향으로 풀이됐다.

월가는 7월 CPI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3.3% 올랐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전달의 3.0%보다는 오른 수준이다. 7월 근원 CPI는 4.8% 올라 전달의 4.8%와 같은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시장의 예상대로 물가 지표가 나온다면 연준의 금리 인상이 끝났다는 기대는 약화하고, 8월 물가 지표까지 지켜보자는 관망세는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근원 CPI 4.8%는 여전히 연준의 금리 목표치인 2%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기 때문이다. 임금 상승률도 여전히 4%대에서 내려오지 않고 있어 인플레이션 압력이 여전하다는 우려를 자극하고 있다.

이에 앞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집행부 이사가 지난 주말 매파적인 발언을 강화했다는 소식도 시장 참가자들의 경계감을 자극했다.

미셸 보먼 미 연준 이사는 지난 5일 인플레이션을 연준 목표치로 낮추기 위해 기준금리를 추가로 인상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보먼 이사는 "최근 낮은 인플레이션 수치는 긍정적이었지만 추기 금리 인상, 그리고 금리가 얼마나 오랜 기간 제약적인 수준으로 유지돼야 할지를 고려함에 있어 인플레이션이 2%의 목표치를 향해 의미 있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는 일관된 증거를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달러-엔 환율도 142엔대로 복귀하는 등 상승세를 보이며 엔화 약세를 반영했다. 미국 국채 수익률이 상승세를 재개한 점도 엔화 약세를 부추겼다. 캐리 수요를 자극한 영향 등으로 풀이됐다. 미국채 10년물 수익률은 전날 종가대비 5bp 오른 4.09%에 호가됐다. 미국채 2년물도 5bp 오른 4.83%에 호가가 나왔다.

유로화는 한때 1.10달러 수준을 지키지 못하는 등 추가 강세가 제한됐다. 유로존(유로화 사용 20개국) 최대의 경제 규모를 가진 독일의 경제가 예상보다 부진한 흐름을 나타냈기 때문이다. 독일의 6월 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1.5% 감소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 조사에 따른 전문가 예상치인 0.5% 감소를 크게 하회하는 수준이다. 산업생산은 지난 5월 전월 대비 0.2% 줄어든 데 이어 감소 폭을 키웠다. 6월 산업생산은 전년 동월 대비로도 1.7% 감소했다.

모넥스의 트레이더인 헬렌 기븐은 "(달러화가) 지난 주말 비농업 부문 신규 고용에 대해 다소 과도한 반응에 따라 조정세를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미국 고용지표가 기대 이하로 나왔지만, 지난 주말 달러화의의 약세를 정당화하기에는 충분하지 않았다"면서 "전반적인 경제 상황은 여전히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라보뱅크의 전략가인 제인 폴리는 "오늘 독일 산업생산 지표는 예상보다 약해 유로존 경제가 직면한 역풍과 ECB 금리가 이미 정점에 도달했을 가능성을 상기시켜준다"고 진단했다.

페퍼스톤의 리서치 헤드인 크리스 웨스턴은 "고용시장이 진정되는 것으로 보이지만 무너지는 것은 아니다"면서 "우리가 기대했던 바를 수행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기본적으로 미국이 여전히 최고의 성장세를 보였고 여전히 경제 지표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중앙은행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달러화 환율이 전반적으로 크게 약세를 보이기는 어렵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주 CPI 지표가 예상을 웃돌 위험도 있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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