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경보 하향에 항공주↑...새로운 '밈' 폭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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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경보 하향에 항공주↑...새로운 '밈' 폭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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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경보 하향에 항공주↑...새로운 '밈' 폭등



뉴욕증시가 보합권에서 움직이며 숨고르기를 이어갔다.


다우·S&P500 보합권 마감, 나스닥 0.31%↑


8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블루칩(우량주) 클럽인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0.42포인트(0.09%) 내린 3만4599.82로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전날보다 0.74포인트(0.02%) 오른 4227.26으로 장을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43.19포인트(0.31%) 오른 1만3924.91로 거래를 마쳤다.


장기 국채금리는 하락했다. 이날 1.573%로 출발한 미국 10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1.543%로 하락했다.


美 국무부, 한국 여행경보 '1단계'로 완화...日 '4단계 → 3단계'


이날 항공주는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한국을 비롯해 일본, 프랑스, 남아공, 캐나다, 스페인, 이탈리아 등 61개 국가에 대한 여행 권고를 하향조정하면서 상승세를 탔다. 이날 미 국무부는 CDC 권고 변경을 반영해 미국인에 대한 여행경보를 완화하는 조치를 취하고 이를 홈페이지에 공지했다.


이날 조치로 미국인에 대한 한국 여행경보는 기존 2단계(강화된 주의)에서 가장 낮은 1단계(일반적 사전 주의)로 하향조정됐다. 도쿄올림픽 개막을 앞둔 일본에 대해서도 가장 높은 4단계(여행금지)에서 3단계(여행 재고)로 낮췄다.


이날 델타항공은 2.08% 올랐고, 유나이티드항공도 0.75% 상승 마감했다.


보잉 주가도 소폭 올랐다. 사우스웨스트항공은 여행수요 증가로 보잉 737 맥스 기종의 주문을 약 36대 수준으로 상향조정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테슬라 주가는 0.25% 하락했다. 테슬라는 지난 5월 중국 시장에서 전달대비 29% 증가한 3만3463대의 차량을 인도했다고 발표했다.


레딧 '밈' 투자자, 새 타깃은 '클로버 헬스', '웬디스'


소셜미디어 레딧 등을 통해 '밈(meme)' 종목 트레이딩을 하는 투자자들은 투자 타깃을 헬스케어 스타트업인 클로버 헬스(Clover Health, CLOV)와 패스트푸드 업체 웬디스(Wendy's)로 넓혔다. 이날 나스닥시장에서 클로버 헬스 주가는 장중 100% 이상 치솟았고, 85.82% 오른채 거래를 마쳤다. 웬디스 주가도 이날 25.85% 상승 마감했다.


'밈' 대표 4인방으로 불리는 'BANG' 주가는 상대적으로 저조한 모습을 보였다. 베드 배스 앤 비욘드(BBBY)는 이날 8.39% 상승했다. AMC와 블랙베리(BB)는 각각 0.09% 상승, 0.19% 상승 마감했고, 노키아(NOK)는 0.53% 하락했다.


유가는 올랐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서부 텍사스산 원유) 7월 인도분은 배럴당 0.80달러(1.16%) 오른 70.0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오후 10시32분 기준 국제유가의 기준물인 8월분 북해산 브렌트유는 배럴당 0.68달러(0.95%) 오른 72.17달러를 기록 중이다.


금 가격은 내렸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금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온스당 3.60달러(0.19%) 내린 1895.2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달러화는 강세다. 오후 5시33분 현재 뉴욕외환시장에서 달러인덱스(DXY)는 전날보다 0.19% 오른 90.12를 기록 중이다. 달러인덱스는 유로, 엔 등 주요 6개 통화를 달러화 가치를 지수화한 것이다.



https://news.mt.co.kr/mtview.php?no=2021060907305642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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