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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란티어, 정보기관 도구로 시작했는데 상업 부문 기여이익률이 52%에서 66%로 정부를 따라잡았다

서학개미 0 14 0
팔란티어 로고와 상업 부문이 정부를 따라잡는 상승 곡선을 담은 커버 이미지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는 지난 회계연도에 매출을 56.2% 늘렸습니다. 같은 해 영업이익은 355.5% 늘었습니다. 파는 것보다 남는 것이 빨리 자란 해입니다.

투자 참고용 글입니다. 작성 기준일은 2026년 9월 18일이며, 신호 가격은 2026년 9월 16일 기준입니다. 유의사항은 글 맨 아래에 있습니다.

2025 회계연도 매출 44억 7,545만 달러 · 전년 대비 +56.2%
같은 기간 영업이익 14억 1,402만 달러 · 전년 대비 +355.5%

앤트가드 모멘텀 모델이 2026년 9월 16일(미국 종가 기준) 종가를 기준으로 이 종목에 매수 신호를 냈습니다. 붙은 가격은 네 개입니다. 진입, 손절, 그리고 목표 두 개입니다. 계절성 모델은 한참 빠져서 바닥을 다지는 구간을 찾지만, 모멘텀은 추세가 살아 있는 종목을 봅니다. 그래서 이 신호가 뜬 종목은 이미 방향이 잡혀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면 질문은 하나입니다. 이 회사에서 무엇이 좋아지고 있길래 추세가 붙었는가. 그 답은 손익계산서에서 두 줄을 나란히 놓으면 보입니다.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Palantir Technologies)는 정부기관과 기업이 흩어진 데이터를 하나의 판단 체계로 묶어 쓰게 해주는 소프트웨어 회사입니다. 2025년 12월에 종료된 2025 회계연도 매출은 44억 7,545만 달러로 전년 28억 6,551만 달러에서 56.2% 늘었고, 영업이익은 3억 1,040만 달러에서 14억 1,402만 달러가 됐습니다. 순이익은 4억 6,219만 달러에서 16억 2,503만 달러로 251.6% 늘었습니다. 진입 기준과 손절선, 목표 두 단계를 아래에 정리했습니다.

이 글에서 확인할 것

  • 상업 부문 기여이익률이 66%를 지키는지
  • 정부 부문 매출 증가세가 이어지는지
  • 미국 외 지역 매출 비중 변화
  • 주식보상비 총액 추이
  • 감사인 교체·회계 재작성 공시 여부

앤트가드 시그널은 두 축으로 만듭니다. 금융공학 시그널이 가격에서 계산한 네 값과, 리서치가 공시·실적·테마·수급을 확인한 결과입니다. 이번 종목은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입니다.

정부 몫으로만 여겨졌던 팔란티어의 상업 부문이 3년 만에 정부와 같은 66% 기여이익률을 냈습니다.
가격은 이 변화를 먼저 알아본 것처럼 움직였습니다.

팔란티어의 정부 부문과 상업 부문, 두 매출 축을 나타낸 구조도

이 회사, 뭐 하는 회사인가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는 원래 미국 정보기관이 대테러 수사와 작전에서 쓰던 도구를 만들면서 출발한 회사입니다. 정보기관은 여기저기 흩어진 첩보를 하나로 모아 판단으로 옮기지 못하는 문제를 오랫동안 겪었고, 팔란티어는 그 문제를 푸는 소프트웨어를 만들어 팔았습니다. 이후 회사는 같은 종류의 데이터 문제, 즉 부서마다 따로 쌓인 데이터를 하나로 묶어 결정을 내려야 하는 문제를 겪는 민간 기업으로 사업을 넓혔습니다. 그래서 지금 팔란티어의 매출은 정부 부문과 상업 부문, 두 축으로 나뉘어 관리되고 실적도 이 두 부문으로 쪼개 공시됩니다. 이 두 부문을 갈라 보면 회사가 어디서 돈을 벌고, 어디서 더 많이 남기는지가 그대로 드러납니다.

팔란티어의 제품은 크게 네 갈래로 나뉩니다. Gotham은 국방과 정보기관을 위한 플랫폼으로, 각국 국방기관과 정보기관, 재난 구호 조직이 10년 넘게 써 온 오래된 축입니다. Foundry는 데이터 관리와 로직 작성, 분석, 업무 흐름 개발을 한데 묶은 기반 플랫폼으로, 회사는 이를 개별 기관을 넘어 산업 전체가 함께 쓰는 운영체제로 키우려 하고 있습니다. Apollo는 클라우드 환경을 가리지 않는 단일 제어 계층으로, 새 기능과 보안 업데이트와 설정을 매일 배포해 시스템이 끊기지 않게 하며 덕분에 고객은 사실상 어떤 환경에서도 팔란티어의 소프트웨어를 돌릴 수 있습니다. 2023년부터는 생성형 AI 플랫폼 AIP를 내놓아 외부 대형 언어모델을 고객의 데이터와 업무에 안전하게 연결하고 있습니다. 네 플랫폼 모두 겉보기에는 다른 제품이지만, 결국 흩어진 데이터를 하나의 판단 체계로 묶는다는 같은 목적을 향합니다.

이 네 플랫폼을 하나로 엮는 것이 Ontology입니다. 회사는 Ontology를 데이터에 맥락을 붙이는 데서 그치지 않고, 판단을 이루는 데이터와 로직과 행동을 조직의 표현으로 묶어내는 장치라고 설명합니다. 고객이 한 번 자신의 데이터와 업무 방식을 Ontology 안에 넣고 나면, 그 구조를 다른 회사의 소프트웨어로 옮기기가 쉽지 않습니다. 계약을 새로 맺는 것보다 기존 계약을 유지하는 쪽이 고객 입장에서도 더 편한 선택이 되는 구조인 셈입니다. 이 전환 비용이야말로 팔란티어 매출이 한 번의 계약으로 끝나지 않고 반복되는 근본적인 이유이고, 회사가 Ontology를 네 플랫폼의 심장이라고 부르는 것도 이 때문입니다.

2025 회계연도 매출은 정부 부문이 24억 200만 달러, 상업 부문이 20억 7,300만 달러였습니다. 두 부문의 기여이익률은 나란히 66%로 같았습니다. 그런데 3년 전인 2023년에는 이 둘의 모습이 크게 달랐습니다. 정부 부문 기여이익률은 59%였지만 상업 부문은 52%에 그쳐 두 부문 사이에 7%포인트 차이가 있었습니다. 3년 사이 상업 부문 기여이익률이 52%에서 66%로 뛰어 정부 부문을 따라잡았고, 2025년에는 두 부문이 같은 수치에 도달하면서 정부 몫으로만 여겨졌던 회사에서 민간 사업이 정부만큼 남기는 사업으로 자란 셈입니다.

영업이익 아래에는 주식보상비라는 큰 비용이 깔려 있습니다. 2025년 주식보상비는 6억 8,403만 달러로 2024년 6억 9,164만 달러와 비슷한 수준을 지켰습니다. 주식보상비를 뺀 연구개발비는 2024년 3억 4,281만 달러에서 2025년 4억 2,084만 달러로 늘었고, 같은 기준 판매관리비도 3억 7,509만 달러에서 4억 2,381만 달러로 늘었습니다. 비용이 이렇게 함께 늘었는데도 영업이익은 3억 1,040만 달러에서 14억 1,402만 달러로 커졌는데, 이는 비용이 불어난 속도보다 매출과 기여이익이 불어난 속도가 훨씬 빨랐다는 뜻입니다. 매출이 늘 때 비용이 매출만큼 함께 늘지 않는 구조라야 이런 결과가 나옵니다.

매출이 나오는 곳도 미국에 쏠려 있습니다. 2025년 미국 매출은 33억 2,004만 달러로 전체의 74%를 차지했고, 영국이 4억 2,740만 달러로 10%, 그 밖의 지역이 7억 2,801만 달러로 16%를 차지했습니다. 2024년 미국 비중이 66%였던 것과 비교하면 미국 쏠림이 오히려 더 커졌습니다. 최근 1년 안에 감사인 교체나 회계 재작성을 알리는 공시, 상장 유지 요건을 지키지 못했다는 통보는 없었습니다. 다만 상업 부문의 66% 기여이익률이 매출이 더 커진 뒤에도 그대로 유지될지는 아직 다음 분기 공시로 확인해야 할 부분입니다.

출처: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전자공시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 2025 회계연도 연간보고서(10-K)

2023년과 2025년 정부·상업 부문 기여이익률 변화를 비교한 도표

매출보다 이익이 빨리 자랐다

SEC에 제출된 숫자는 이렇습니다. 2025년 12월에 종료된 회계연도 매출은 44억 7,545만 달러입니다. 전년도 28억 6,551만 달러에서 56.2% 늘었습니다. 16억 994만 달러가 더 들어왔습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억 1,040만 달러에서 14억 1,402만 달러가 됐습니다. 11억 361만 달러가 늘었고, 증가율로는 355.5%입니다. 순이익은 4억 6,219만 달러에서 16억 2,503만 달러로 251.6% 늘었습니다.

이 두 줄을 나란히 놓으면 모양이 하나로 보입니다. 매출은 56.2% 늘었는데 영업이익은 355.5% 늘었습니다. 이익이 매출보다 빨리 자랐다는 뜻이고, 이것이 지난 회계연도에 이 회사에서 일어난 가장 중요한 변화입니다.

비율로 바꾸면 더 분명합니다. 영업이익을 매출로 나눈 값이 10.8%에서 31.6%가 됐습니다. 한 해 만에 20.8퍼센트포인트가 두꺼워졌습니다.

연구개발비는 5억 788만 달러에서 5억 5,768만 달러로 9.8% 늘렸습니다. 매출 증가율과 견주면 비슷한 속도입니다. 아껴서 만든 숫자가 아니라는 뜻입니다. 이익을 끌어올리는 가장 쉬운 방법은 쓰는 돈을 줄이는 것인데, 이 회사는 그 반대로 갔습니다.

얼마나 큰 돈인지 감을 잡아 보겠습니다. 매출 44억 7,545만 달러는 분기당 평균 11억 1,886만 달러 가까이 들어왔다는 뜻입니다. 2025년 상업 부문 매출만 20억 7,300만 달러로, 상업 부문 하나가 정부 부문에 맞먹는 규모로 커졌다고 보면 감이 잡힙니다.

출처: SEC XBRL 재무데이터(companyfacts), 2025 회계연도 10-K 기준

이미 공시에 있는 것과 아직 없는 것

이 종목에서 확인된 것과 확인 안 된 것을 나눠서 보겠습니다. 미국 주식은 확인하는 곳이 한국과 다릅니다. 한국은 전자공시(DART)를 보지만 미국은 SEC 전자공시를 봅니다. 사업보고서는 10-K, 분기보고서는 10-Q, 주요사항보고서에 해당하는 것이 8-K이고 항목번호가 붙습니다.

이미 공시에 있는 것은 위의 실적 전부입니다. 매출·영업이익·순이익 등 모두 2025 회계연도 연간보고서에 담긴 숫자입니다. 그리고 위험 이력은 깨끗합니다. 최근 1년 8-K를 항목번호까지 확인했는데 회계 재작성을 알리는 4.02번도, 감사인 교체를 알리는 4.01번도 없습니다. 연간보고서와 분기보고서가 정상 주기로 제출돼 있습니다.

팔란티어는 최근 1년 동안 감사인 교체를 알리는 8-K 4.01이나 회계 재작성을 알리는 4.02를 낸 적이 없습니다. 상장 유지 요건을 지키지 못했다는 통보도 없습니다. 정부 계약과 민간 계약을 동시에 다루는 회사일수록 회계 처리가 복잡해지기 쉬운데, 팔란티어는 지금까지 이 부분에서 깨끗한 기록을 지켜 왔습니다.

아직 공시에 없는 것은 상업 부문 기여이익률 66%가 매출이 더 커진 뒤에도 유지되는지는 아직 공시로 확인되지 않은 부분입니다. 확인하지 못한 것을 추측으로 채우지 않겠습니다.

Gotham, Foundry, Apollo, AIP를 하나로 묶는 Ontology 구조를 나타낸 도식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 앤트가드 신호 — 진입·손절·목표가

앞서 말씀드린 대로 이 신호는 모멘텀 모델이 낸 것입니다. 6개월 추세를 기준으로 합니다. 계절성 모델처럼 크게 빠진 종목을 찾는 것이 아니라, 이미 방향이 잡힌 종목에서 값을 매깁니다. 가격이 먼저 움직인 지점과 상업 부문 기여이익률이 정부 부문을 따라잡은 지점이 같은 방향을 가리키고 있습니다.

이 회사의 가치를 살펴봤다면, 진입 기준과 손절선·두 단계 목표를 확인해 보세요.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 · 앤트가드 시그널
기준가 174.34달러 (2026년 9월 16일)
진입 174달러 (기준가 대비 -0.20%)
손절 156.34달러 (기준가 대비 -10.32%)
목표1 187.35달러 (기준가 대비 +7.46%)
목표2 200.70달러 (기준가 대비 +15.12%)
퍼센트는 기준가 대비입니다. 네 값 모두 앤트가드 금융공학 모델이 산출했습니다.

여기서 계산을 한 번 정확히 하고 가겠습니다. 위 퍼센트는 전부 기준가를 기준으로 한 값입니다. 손익비는 실제 진입 기준으로 계산해야 합니다. 그래서 진입가 기준으로 보는 편이 정확합니다. 다시 계산하면 이렇게 됩니다.

진입 기준손익비
손절까지 위험-17.66달러 (-10.15%)
목표1까지 보상+13.35달러 (+7.67%)0.76 대 1
목표2까지 보상+26.70달러 (+15.34%)1.51 대 1

목표1까지의 손익비는 0.76 대 1, 목표2까지는 1.51 대 1입니다. 손익비 숫자는 이 회사가 반드시 오른다는 뜻이 아니라, 지금 조건에서 얼마나 유리한 지점에서 출발하는지를 보여주는 참고 값으로 읽으면 됩니다.

목표1은 상업 부문 기여이익률이 다음 분기 공시에서도 66% 안팎을 지키는 것이 확인되면 열리는 지점입니다. 목표2는 그 위에 미국 외 지역 매출 비중이 함께 늘어나는 흐름까지 확인될 때 열립니다.

신호 산출 기준일은 2026년 9월 16일입니다.

상업 부문 기여이익률이 정부 수준을 유지할 때 열리는 성장 조건을 나타낸 이미지

무엇이 확인되면 다시 보나

  • 다음 분기 상업 부문 기여이익률이 66% 이상 유지되는지
  • 정부 부문 매출 증가율이 이어지는지
  • 미국 외 지역 매출 비중이 늘어나는지
  • 주식보상비 총액이 매출 대비 낮아지는지
  • 8-K 4.01·4.02 공시가 새로 나오지 않는지
  • 주가 추세와 공시에서 확인한 사업 변화가 함께 이어지는가

이 항목들은 앤트가드가 다음 회차에 그대로 채점할 것입니다. 가격에서 계산한 네 값과 공시에서 확인한 근거를 하나로 묶어 내는 것이 앤트가드 시그널입니다.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는 그 둘이 같은 곳을 가리켰습니다 — 6개월 추세가 살아 있다고 가격이 말했고, 상업 부문 기여이익률이 3년 만에 정부 부문과 같은 66%에 닿았다는 사실이라고 공시가 말했습니다.

언제는 모델이, 왜는 리서치가.
네 값은 금융공학 모델이 계산하고, 공시·실적·테마·수급은 우리가 확인합니다.
앤트가드 시그널.

이 글은 특정 종목의 매수나 매도를 권유하지 않으며, 투자 판단과 그에 따른 손익은 전적으로 독자 본인의 책임입니다.

이 종목 위험 등급: 보통 (2026년 9월 18일 확인). 미국 매출 비중이 74%까지 높아져 있어 미국 정부 예산이나 경기 흐름에 따라 실적이 흔들릴 수 있습니다. 상업 부문 기여이익률이 매출 확대 속에서도 지금 수준을 지킬지는 아직 다음 분기 공시로 확인해야 합니다. 미국 상장사에는 한국의 관리종목·투자경고 지정 제도가 없어 SEC 공시로 확인했으며, 최근 1년 8-K에서 회계 재작성(4.02)·감사인 교체(4.01) 항목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본문 수치는 각 출처가 명시한 날짜를 따르며 이후 달라질 수 있습니다. 괄호의 원화는 읽기 편하시라고 붙인 어림값이며 환율에 따라 달라집니다. 투자 전 SEC 전자공시에서 직접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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