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3년뒤 점유율 3분의 1 토막?...BOA “일반 제조사 약진할 것“

홈 > 커뮤니티 > 자유게시판
자유게시판

테슬라 3년뒤 점유율 3분의 1 토막?...BOA “일반 제조사 약진할 것“

FX개미 0 475

860952013c631b4e1cd34530d7a4be71_1686880257_3455.png


 

미국 전기차 업체인 테슬라의 미국 시장 점유율이 3년 뒤 3분의 1토막이 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일반 차량 제조사들이 잇따라 전기차를 출시하면서 경쟁이 격화될 것이라는 주장이다.

15일(현지 시각) CNBC에 따르면, 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보고서를 통해 테슬라의 미국 전기차 시장 점유율이 작년 62%에서 2026년 18% 수준으로 낮아질 것으로 분석했다. 반면 같은 기간 포드와 제너럴모터스(GM)와 같은 전통적인 자동차 업체들 시장 점유율은 각각 10%대로 상승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포드와 GM의 점유율은 각각 8% 5% 수준이다. 그동안 테슬라를 비롯해 리비안 루시드와 같은 혁신 기업을 중심으로 전기차 물결이 일었다면, 2025년 이후에는 일반 차량 제조업체들이 급히 성장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실제로 지난달 포드는 2026년 말까지 전기차를 연간 200만대 생산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BOA는 혁신 기업과 전통 차량 제조사간 점유율 비중을 현재 65% 대 35%에서 30% 대 70%로 뒤바뀔 것으로 내다봤다. 이날 테슬라는 차량 판매를 높이고자 일부 차종 구매자들을 상대로 무료 충전 혜택을 준다고 발표했다. 특히 모델3 차량을 인도받는 고객에게 3개월간 무료로 고속 충전 서비스를 제공한다. 블룸버그는 ”테슬라의 모든 세단 차종이 7500달러의 연방 세금 공제 혜택을 받게 된 뒤에도 회사 측이 재고 소진을 위해 판촉 행사를 이어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테슬라는 전기차 수요 둔화 조짐이 일어나자 가격을 대폭 낮추는 이른바 ‘치킨 게임’을 벌이고 있다. 시장이 어려울 때 점유율을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테슬라는 올해 들어 차량 가격을 세 차례 인하하며 가격 인하 경쟁을 촉발했다. 이에 따라 테슬라 모델3는 연방공제 주정부 공제 등을 합쳐 2만5000달러대에 구매가 가능해졌다.

이 같은 테슬라의 공세에 경쟁사들도 가격 인하 경쟁에 동참하지 않을 수 없었다. 포드는 8.8%, 중국의 샤오펑은 12.5%를 각각 인하했다.

현재 테슬라의 연간 잠재 생산량은 약 200만대다. 인사이드이브이에스에 따르면 미국 프리몬트 65만 대, 상하이 75만대, 베를린 35만대, 텍사스 25만대 등을 합한 규모다. 테슬라는 생산과 인도면에서 속도를 더욱 높인다는 전략이다.

한편 프랑스의 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조만간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를 만나 프랑스에 기가팩토리를 건설해 줄 것을 요청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날 ‘비바테크놀로지 2023’에 참석하는 길에 기자들에게 ”나는 희망을 품고 머스크를 만나는 게 아니라 의제를 갖고 만난다“며 ”프랑스와 유럽의 매력을 홍보하기 위해 그와 자동차, 배터리에 관해서도 이야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9/0005144801?sid=101

0 Comments

공지사항


모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