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고 나면 대선후보 추가…여야 20명 난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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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고 나면 대선후보 추가…여야 20명 난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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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ews.imaeil.com/Politics/2021062115471815328# 

 

 

 


한국정치사 초유의 여야 후보 난립
野, 朴 이후 거물급 정치인 부재 탓
與, 친문 지지 유보가 주 요인 지목 

이재명 경기지사가 17일 전북대에서 열린 이세종 열사 추모식에서 당시 참상을 담은 영상을 보고 있다. 5.18 민주화 항쟁 첫 희생자인 이 열사 추모식은 매년 5월 17일에 열린다. 연합뉴스
이재명 경기지사가 17일 전북대에서 열린 이세종 열사 추모식에서 당시 참상을 담은 영상을 보고 있다. 5.18 민주화 항쟁 첫 희생자인 이 열사 추모식은 매년 5월 17일에 열린다.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이낙연 의원이 8일 서울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열린 국민 행복 추구권 보장을 위한 기본권 개헌 토론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이낙연 의원이 8일 서울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열린 국민 행복 추구권 보장을 위한 기본권 개헌 토론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18일 경북 포항평생학습원에서 열린 균형사다리 경북본부 발대식에 참석해 국기에 경례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18일 경북 포항평생학습원에서 열린 균형사다리 경북본부 발대식에 참석해 국기에 경례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이 20일 오전 경기도 하남시 마루공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경기 광주소방서 119구조대 김동식 구조대장 빈소에 조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이 20일 오전 경기도 하남시 마루공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경기 광주소방서 119구조대 김동식 구조대장 빈소에 조문을 하고 있다.

내년 3·9 대선이 8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야를 불문하고 사상 유례없는 후보 난립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출마 후보군이 20명에 육박, 대선 정국이 혼란 속에 빠져들자 이제는 지지율 1위가 언제 뒤집혀도 이상할 게 없다는 전망이 나온다.

21일 현재 여권에서 대선 출마 의사를 밝힌 후보는 이재명 경기도지사,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정세균 전 국무총리,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최문순 강원도지사, 양승조 충남도지사, 김두관·박용진·이광재 의원 등 모두 9명에 달한다.

범야권 대선 후보는 출마 예상자까지 포함하면 무려 11명에 이른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유승민·장성민 전 의원, 하태경·홍준표 의원, 원희룡 제주도지사 등 7명이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거나 사실상 출마 의지를 드러냈다.

여기에 최재형 감사원장,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의 출마 선언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오고, 나경원 전 의원과 황교안 전 대표도 출마를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여야 모두에서 대선 후보가 쏟아져 나오는 상황은 한국 정치사상 초유의 일이다.

여권은 2007년 17대 대선을 앞두고 정동영·손학규·이해찬 후보 등 9명의 주자가 들어선 이후 14년 만에 가장 붐비는 경선을 예고하고 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9일 오후 서울 중구 남산예장공원에서 열린 독립운동가 우당 이회영 선생 기념관 개관식에 참석하기 위해 이동 중 취재진의 질문을 듣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9일 오후 서울 중구 남산예장공원에서 열린 독립운동가 우당 이회영 선생 기념관 개관식에 참석하기 위해 이동 중 취재진의 질문을 듣고 있다.
무소속 홍준표 의원이 14일 대구 수성구 자신의 지역 사무실에서 국민의힘 복당 문제 등과 관련해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무소속 홍준표 의원이 14일 대구 수성구 자신의 지역 사무실에서 국민의힘 복당 문제 등과 관련해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이 31일 오후 경북 경산시 영남대학교에서 특강을 하고 있다. 이날 특강은 영남대학교 정치외교학과 학생회 초청으로 열렸으며 유 전 의원은
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이 31일 오후 경북 경산시 영남대학교에서 특강을 하고 있다. 이날 특강은 영남대학교 정치외교학과 학생회 초청으로 열렸으며 유 전 의원은 '코로나 이후의 한국과 정치의 역할'이란 주제로 강연했다.

보수 야권에선 이른바 '9룡' 중 이회창·이인제·이한동 후보 등 7명이 맞붙은 1997년 15대 대선과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직후 홍준표·김진태·이인제 후보 등 9명이 출마했던 2017년 19대 대선을 훌쩍 뛰어넘는 경선 경쟁이 예상된다.

역대 대선 정국에선 한 쪽 진영에서 후보가 난립하면 다른 쪽에선 소수의 후보만 나오는 경향을 보였지만, 이번 대선 정국은 여야 할 것 없이 '자고 일어나면 후보가 추가되는 모습'이다.

정치권에선 이 같은 후보 난립 현상을 두고 야권의 경우 거물급 정치인의 부재를, 여권은 친문(친문재인)의 지지 유보를 주원인으로 지목한다.

정치권 관계자는 "이재명 지사와 윤석열 전 총장이 여야에서 각각 지지율 1위를 내달리고 있지만, 우후죽순 후보가 쏟아져 나오는 상황에선 작은 실수만으로도 민심을 쉽게 잃을 수 있다"며 "특히 윤 전 총장의 경우 이른바 대체 후보까지 존재해 현 지지율에 안심해선 안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1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마스크를 만지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1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마스크를 만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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