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후 서울 홍대 거리가 붐비고 있다. 연합뉴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8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212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3차 유행 정점이었던 지난해 12월 25일 1240명 이후 6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는 국내 발생 1168명, 해외유입 44명이다. 국내 발생 확진자를 지역별로 보면 서울 577명, 경기 357명, 인천 56명으로 수도권이 84.8%(990명)이다. 비수도권에서는 부산 33명, 대구 12명, 광주 10명, 대전 29명, 울산 1명, 세종 5명, 강원 12명, 충북 5명, 충남 16명, 전북 8명, 전남 10명, 경북 4명, 경남 15명, 제주 18명이 추가 확진됐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1명 늘어 누적 ?명(치명률 1.25%)이다. 위·중증 환자는 155명으로 전날보다 11명 늘었다. 현재 격리 중인 환자는 9220명이다. 지난해 1월 국내에서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누적 확진자는 16만2753명에 달한다.

이날 0시까지 1543만9910명이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마쳤다. 전날 3만7666명이 접종했다. 인구 대비 접종률은 30.1%다. 권장 횟수 접종을 모두 마친 접종 완료자는 6만2770명 늘어 누적 546만3292명(인구 대비 10.6%)이다.

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신고된 사례는 6~7일(0시 기준) 이틀간 2665건이었다. 이 중 93.7%인 2497건은 근육통과 두통, 오한 등 일반 이상반응이었다.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 2건, 신경계 이상반응 등 154건, 사망사례 12건이 추가됐다. 예방접종과의 인과성은 확인되지 않았다.

경향신문 노도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