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주가 급등에…지금 매수해도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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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주가 급등에…지금 매수해도 될까

호빵이네 0 2752

카카오뱅크 주가가 급등세를 이어가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카카오뱅크는 지난 17일 기업공개(IPO) 이후 첫 실적 발표에서 올해 상반기 누적 기준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56.2% 증가한 1159억 원이라고 발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388억 원으로 199.7% 늘었다.


카카오뱅크 측은 "다양한 연령층의 고객 증가와 1400만 명의 MAU에 힘입어 지난해에 이어 올해 상반기에도 플랫폼과 뱅킹 비즈니스 부문이 고루 성장했다"고 밝혔다.


정준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카카오뱅크의 향후 관건은 금융 플랫폼으로서 높은 트래픽을 안정적으로 창출하고, 유지할지 여부와 중금리 대출 확대 과정에서 안정적인 대손비용률(credit cost)를 유지할 것인가 하는 점"이라고 밝혔다.


정 연구원은 "카카오뱅크가 두 가지 측면 모두 어느 정도는 시장의 기대에 부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현 주가에 대해서는 이마 시장 기대를 충분히 반영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17일 현재 카카오뱅크 시가총액은 41조5000억 원, 월간모바일트래픽(MAU) 1인당 가치는 401만 원(와이즈앱 7월 기준)으로, 글로벌 금융 플랫폼 기업(스퀘어 340만 원, 로빈후드 224만 원, 페이팔 98만 원, 동방재부 420만 원)과 비교해도 높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금융 플랫폼 기업으로서의 성장 가능성은 높게 전망하지만 투자 관점에서는 높아진 밸류에이션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고 했다.


김도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카카오뱅크의 하반기 실적에서 눈 여겨 볼 것은 주택관련 대출의 성장으로 대출 증가세가 유지될 수 있는지 여부와 신규로 영위하는 광고 수익의 추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카카오뱅크의 시장가치 중 은행으로써 좋은 평가를 받는 근간은 뛰어난 성장성에 있다"며 "단 업종 전반의 대출시장 환경과 동사가 처한 중신용대출에의 도전 과제를 고려하면 신용 외 포트폴리오 다변화가 필수적"이라고 했다.


그는 "카카오뱅크가 보이는 은행업종 내에서의 시장점유율 확장을 고려해도, 현재의 시가총액을 설명하기 위해서는 은행을 넘어 플랫폼으로서의 가치 평가가 반드시 수반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증권계좌, 연계대출, 제휴 신용카드 외의 새로운 플랫폼 비즈니스 확장이 필연적이고, 이를 통해 가치를 증명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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