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FOMC 성명, 이전과 달라진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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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FOMC 성명, 이전과 달라진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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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연합인포맥스) 윤영숙 특파원 = 4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성명에서는 경제가 개선된 부문을 반영해 일부 내용이 변경됐다.

또한 인플레이션이 올랐으나 일시적 요인에 의해 올랐다는 점을 새롭게 명시했다.

연방준비제도(연준·Fed)는 28일(현지시간) 통화정책 성명에서 "백신과 강력한 정책 지원에서의 진전 속에 경제 활동과 고용 지표가 강화됐다"라고 표현했다.

미국의 빠른 코로나19 백신 접종과 바이든 정부의 부양책에 힘입어 최근 들어 고용과 경제 지표가 개선되고 있는 것을 반영한 것이다.

3월 성명에서는 "회복 속도가 완만해진 가운데, 경제 활동과 고용지표가 최근 들어 반등하기 시작했다"라고 표현했었다.

지표가 "반등을 시작했다"는 부문이 "강화됐다"라고 바뀐 것이다.

또 "팬데믹으로 가장 많이 타격을 입은 부문은 여전히 약하지만"이라는 표현은 유지됐으나 가장 많이 타격을 입었던 부문이 "개선됐다"는 평가를 추가했다.

또 인플레이션과 관련해서는 "인플레이션이 계속 2%를 밑돌고 있다"는 표현은 삭제되고, "인플레이션은 올랐으며 주로 일시적 요인을 반영하고 있다"로 대체됐다.

3월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대비 2.6% 올라 전달의 1.7% 상승을 크게 웃돌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연준은 최근의 물가 상승이 일시적 요인 때문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연준은 경제의 경로는 백신 접종의 진전을 포함해 바이러스의 진로에 크게 좌우될 것이라는 점을 재확인했다.

연준은 그러나 지난 3월 "현재 진행 중인 공중 보건 위기가 경제활동과 고용, 물가에 지속해서 부담을 주고 있으며, 경제 전망에 대해서도 상당한 위험을 야기한다"고 했던 데서 4월 들어서는 "현재 진행 중인 공중 보건 위기는 경제에 계속 부담을 주고 있으며, 경제 전망에 대한 위험도 계속 남아있다"라고 표현을 수정했다.

이는 공중 보건 위기가 고용과 물가에 부담을 주고 있다는 표현을 뺀 것이다.

3월 고용이 크게 개선되고 물가가 오른 점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ysyoon@yna.co.kr

(끝)

출처 : 연합인포맥스(http://news.einfomax.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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