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켄 모회사 페이워드, 소파이와 스테이블코인 제휴
미국 가상자산거래소 크라켄의 모회사 페이워드가 핀테크 소파이와 스테이블코인·24시간 결제 제휴를 맺었다. 회원 1,580만명을 둔 소파이의 디지털자산 주문이 앞으로 크라켄 프라임을 거쳐 체결된다.
뉴스 핵심
- 소파이USD 준비자산은 현금과 단기 미국 국채로 구성된다.
- 페이워드는 소파이 거래소 네트워크(SEN)에 합류해 소파이의 기업금융 서비스에 접근하게 된다.
- 페이워드는 2025년 11월 SEC에 비공개 등록신청서를 냈지만 상장은 2027년 2분기 이후로 밀렸다.
- 런던증권거래소그룹은 2027년 출범 예정인 LSE 24에서 페이워드와 함께 영국 대형주 토큰화 버전을 제공하기로 했다.
크라켄과 소파이는 정확히 무엇을 주고받나
이번 제휴로 소파이가 발행한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 소파이USD가 크라켄에 도입되고, 크라켄은 소파이의 24시간 달러 결제망에 연결된다.
소파이는 크라켄 프라임을 추가 유동성 창구로 쓰게 되고, 페이워드는 소파이 거래소 네트워크(SEN)에 합류해 소파이의 기업금융 서비스에 접근할 권한을 얻는다.
양사는 제휴가 확대되면 적격 수탁 서비스도 추가될 수 있다고 밝혔고, 크라켄의 기관·법인 고객은 SEN을 통해 24시간 달러 결제를 이용하게 된다.
크라켄 블로그에 실린 목요일자 설명에 따르면 소파이는 크라켄 프라임의 스마트 주문 라우팅을 거쳐 디지털자산 주문을 넣는다. 이 시스템은 지원 거래소들의 가격과 유동성을 실시간으로 비교해 가장 유리한 곳으로 주문을 보낸다.
소파이USD는 어떤 스테이블코인인가
소파이USD는 소파이뱅크가 발행한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으로, 2026년 결제와 정산 용도로 출시됐다.
준비자산은 현금과 단기 미국 국채로 구성된다. 발행 주체가 은행 라이선스를 가진 소파이뱅크라는 점이 다른 스테이블코인과 구분되는 지점이다.
소파이는 이미 1,580만명의 회원을 두고 있고 자체 앱에서 크립토 거래를 제공해 왔다. 크라켄은 이 거래 물량을 크라켄 프라임으로 유치하면 소파이가 단일 오더북이 아닌 여러 거래소의 유동성에 접근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국내 투자자 계좌에는 무엇이 달라지나
이번 제휴는 미국 소파이 계좌와 크라켄 계정을 전제로 한 것이어서, 국내 거래소 계좌를 쓰는 투자자가 소파이USD를 바로 사고팔 수 있게 되는 것은 아니다.
다만 크라켄이 전통 금융망과 잇는 인프라를 계속 넓히고 있다는 흐름 자체는 국내 투자자가 크라켄 관련 상장지수상품이나 페이워드 상장 이후 주식에 관심을 둘 때 참고할 배경이 된다.
국내 투자자가 이번 소식에서 실제로 확인해야 할 것은 페이워드가 언제 상장하느냐, 그리고 그 상장 전후로 크라켄이 어떤 서비스를 국내에 들여올 여지가 있느냐다.
페이워드가 전통 금융과 손잡은 게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소파이 제휴 며칠 전 런던증권거래소그룹(LSEG)이 페이워드와 손잡았다는 보도가 나왔다. 2027년 출범 예정인 24시간·주5일 거래 플랫폼 LSE 24를 통해 영국 대형주의 토큰화 버전을 제공하는 구조다.
8월에는 크라켄이 자사 펀디드 트레이딩 프로그램에 S&P500 지수에 대한 24시간 노출을 추가했고, 원자재도 뒤따를 예정이라고 밝혔다.
크라켄은 2026년 초 인수한 백드파이낸스의 토큰화 주식 플랫폼 xStocks를 통해서도 공개시장에 진출해 있다. 이 플랫폼으로 스페이스X와 저지마이크스 기업공개(IPO) 관련 토큰화 주식, 일부는 실제 주식 배분까지 제공한 바 있다.
- 소파이 회원 수: 1,580만명
- LSE 24 출범 예정: 2027년, 주5일·24시간 거래
- xStocks 인수 시점: 2026년 초
- 페이워드 SEC 비공개 등록신청서 제출: 2025년 11월
페이워드 상장은 왜 계속 미뤄지나
페이워드는 2025년 11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비공개 등록신청서를 제출하며 상장 준비에 들어갔다.
그러나 관련 보도에 따르면 상장 일정은 여러 차례 미뤄졌고, 지금은 빨라야 2027년 2분기로 예상된다.
이번 소파이 제휴와 앞선 LSEG 제휴, S&P500 노출 확대는 모두 상장을 앞두고 페이워드가 전통 금융권과의 접점을 넓혀 사업 다각화를 보여주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2027년 2분기, 상장 시점에 다시 확인할 것
페이워드의 IPO가 실제로 2027년 2분기에 이뤄지는지, 아니면 다시 미뤄지는지가 이번 제휴들의 성과를 가늠할 첫 기준점이다.
같은 시기 LSE 24 출범 여부와 소파이USD의 크라켄 내 실제 도입 시점도 함께 확인해야 할 항목이다. 도입이 확정되면 크라켄 이용자에게 구체적으로 어떤 형태로 노출되는지 후속 공지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이 소식에 새로운 확정 사실이 나오면 이 글에 이어서 반영한다.
시황개미 기자 · 글로벌 통합 시황 기자서학개미 캐릭터 기자 · AI 보조 및 편집진 검토 투자 유의사항이 기사는 특정 거래소나 스테이블코인 매수를 권하는 글이 아니다. 스테이블코인도 발행사 부실이나 준비자산 부족 시 가치가 흔들릴 수 있고, 페이워드 IPO 일정은 과거에도 여러 차례 미뤄진 만큼 다시 바뀔 수 있어 투자 판단과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