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나무 준법경영 선포식, 업비트 4대 지침 결의
두나무가 준법경영 체계를 다지기 위해 임직원이 지켜야 할 4대 핵심 지침을 확정했다. 오경석 대표를 비롯한 리더들이 지난 3일 인천 네스트호텔에 모여 부당 요구 금지 등 실천 지침을 결의했다.
뉴스 핵심
- 이번 선포식은 지난 6월 진행된 '준법 경영 실천 서약식'의 연장선으로 마련됐다.
- 선포식 장소는 인천 네스트호텔이며 개최일은 지난 3일이다.
- 오경석 대표는 격려사에서 리더들의 솔선수범을 강조했다.
- 발표에는 지침 시행 시점이나 위반 시 제재 절차는 담기지 않았다.
선포식에서 실제로 결의한 것은 무엇인가
두나무는 지난 3일 인천 네스트호텔에서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P) 강화 선포식'을 열고 4일 이를 공개했다. 오경석 대표를 포함한 주요 임직원이 현장에 모여 준법경영 실천 의지를 다졌다.
참석자들은 부당한 요구 및 영향력 행사 금지, 사업자단체·경쟁사 접촉 시 공정거래법 준수, 객관적·정확한 정보 제공을 통한 이용자 보호, 사내 법령 위반 지시·방조 원천 차단이라는 네 가지 지침을 실천하기로 뜻을 모았다.
오경석 대표는 격려사에서 "투명한 거래 질서 확립과 건전한 디지털자산 시장 조성은 리더들의 솔선수범에서 시작된다"며 "흔들림 없는 원칙을 바탕으로 시장의 굳건한 신뢰를 받는 두나무를 함께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지난 6월 서약식과 이번 선포식은 어떻게 다른가
두나무는 이번 선포식이 지난 6월 진행한 '준법 경영 실천 서약식'의 연장선이라고 밝혔다. 당시가 회사 차원의 선언이었다면, 이번에는 현장 리더들이 지켜야 할 구체적인 실천 지침을 못박는 단계라는 설명이다.
즉 3개월 사이 두나무의 준법경영 조치가 선언에서 세부 행동지침 마련으로 한 단계 나아간 셈이다. 다만 이번 발표에는 지침 위반 시 제재 절차나 담당 조직 구성 등 실행 체계에 대한 구체적 언급은 담기지 않았다.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가 이런 행보를 이어가는 배경에는 자율규제 강화로 규제 리스크를 줄이려는 목적이 깔려 있다고 볼 수 있다.
4대 핵심 지침, 항목별로 뜯어보면
네 지침 중 두 개는 외부 관계를 겨냥한다. 거래 상대방에 대한 부당한 요구·영향력 행사를 금지하고, 사업자단체나 경쟁사와 접촉할 때 공정거래법을 지키도록 한 것이다.
나머지 두 개는 내부 통제에 초점을 맞춘다. 이용자에게 객관적이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 이용자 보호를 최우선으로 삼고, 사내에서 공정거래 법령 위반을 지시하거나 방조하는 행위를 원천 차단하겠다는 내용이다.
네 항목 모두 새로운 규제나 처벌 조항을 신설한 것은 아니고, 기존 공정거래법 준수 의무를 사내 행동 지침으로 다시 정리한 형태에 가깝다.
- 지침1: 부당한 요구·영향력 행사 금지
- 지침2: 사업자단체·경쟁사 접촉 시 공정거래법 준수
- 지침3: 객관적·정확한 정보 제공으로 이용자 보호 우선
- 지침4: 사내 법령 위반 지시·방조 행위 차단
업비트 이용자와 투자자 계좌에 당장 달라지는 것은
이번 발표만으로 업비트 이용자의 수수료나 거래 조건, 계좌 취급이 바뀌는 것은 아니다. 이번 선포식은 두나무가 거래 상대방·이용자를 상대로 한 내부 행동지침을 정리한 것이지, 상품이나 요금 체계 변경을 발표한 자리가 아니었다.
다만 이용자 보호를 지침에 명시한 점은 앞으로 공시·고지 등에서 정보 제공 방식이 더 신중해질 수 있다는 신호로 읽힌다. 두나무가 공정거래법 준수를 스스로 문서화해 둔 만큼, 향후 유사한 문제가 불거지면 이 지침이 기준점으로 언급될 가능성도 있다.
가상자산 투자자 입장에서는 이번 소식 자체보다, 두나무가 실제로 이 지침을 어떻게 운영하는지 후속 발표를 지켜보는 편이 더 유의미하다.
후속 조치는 언제 어떻게 확인하나
두나무는 이번 발표에서 4대 지침의 시행 시점이나 점검 주기, 위반 시 제재 절차를 별도로 공개하지 않았다. 이 부분이 어떻게 구체화되는지가 이번 선포식이 실질적인 변화로 이어지는지를 가늠하는 다음 지점이다.
지난 6월 서약식에서 이번 선포식까지 약 3개월이 걸렸다는 점을 보면, 추가 세부 조치나 조직 정비 소식이 나온다면 그 역시 몇 달 단위로 순차 공개될 가능성이 있다.
이번 글은 두나무의 후속 발표가 나오는 대로 시행 체계와 점검 결과를 추가로 반영해 갱신할 예정이다.
- 선포식 개최일: 2026년 9월 3일, 인천 네스트호텔
- 지난 서약식과의 간격: 약 3개월(6월 서약식 → 9월 선포식)
- 핵심 지침 수: 4개 항목
이 기사는 두나무의 준법경영 선포식을 사실 위주로 정리한 것으로 투자 권유가 아니다. 가상자산 거래소 관련 규제·자율준수 정책은 시행 세부사항에 따라 실제 효과가 달라질 수 있으므로, 업비트 이용이나 관련 투자 판단은 후속 공지와 별도의 확인을 거쳐 본인 책임 아래 결정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