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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펑자오 승부수, YZi Labs 크립토겨울 베팅 7건

시황개미 0 7 0
크립토 겨울 눈보라와 트로피 시상대로 갈린 화면 앞에서 부자개미가 의심스러운 표정으로 트로피를 가리키는 그림

창펑자오(CZ)는 자신의 패밀리오피스 YZi Labs가 최근 몇 달간 벌인 투자들이 최고 성과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근거는 비트코인이 고점 대비 47% 빠졌던 저점 구간에 베팅했다는 타이밍론이지만, 실제 수익률 수치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뉴스 핵심

  • 창펑자오는 YZi Labs가 크립토 겨울 저점에서 벌인 투자들이 최고 성과를 낼 것이라고 말했지만 수익률 자료는 내놓지 않았다.
  • 올해 공개된 베팅은 로보포스(5,200만달러), 비트고, 프레딕트펀, AEON(800만달러), 텀맥스 등이다.
  • YZi Labs는 BNB 트레저리 회사 CEA 인더스트리즈와 경영권 분쟁을 겪었고 6월에 합의했다.

크립토 겨울 저점에서 왜 베팅했다고 말하나

창펑자오는 8월 28일 홍콩에서 열린 북클럽 세션 요약 위에 자신의 코멘트를 얹으며, YZi Labs가 지난 몇 달간 한 투자들이 최고 성과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그가 내세우는 근거는 단 하나, 가격이 바닥권일 때 들어갔다는 타이밍이다.

이 발언은 그의 개인 재산과 직결된다. YZi Labs는 창펑자오와 바이낸스 공동창업자 이허(Yi He)의 패밀리오피스이기 때문이다.

그는 같은 자리에서 인공지능(AI)으로 몰리는 자금이 단기 시야를 가진 크립토 팀들을 걸러내고 있다고 말했고, AI 자금이 다시 가상자산으로 돌아오는 흐름이 이미 시작됐다는 주장도 함께 폈다.

눈 덮인 발언대에서 트로피를 든 부자개미가 자신만만하게 연설하고 뒤로 AI 자금이 코인으로 되돌아오는 화살표가 보이는 그림
AI 자금이 크립토로 되돌아온다는 주장과 저점 베팅 자신감을 설명합니다.

비트코인 47% 급락, 겨울론의 근거가 됐다

비트코인은 6월 초까지 고점 대비 47% 빠졌고, 이 낙폭이 '가장 추운 크립토 겨울' 논쟁에 불을 붙였다. 이후 가격이 일부 반등했지만 여전히 지난 10월 고점에는 한참 못 미친다.

YZi Labs의 베팅 시점이 바로 이 구간과 겹친다. 가격이 눌려 있던 시기에 사들였다는 점이 창펑자오가 내세우는 '최고 성과' 전망의 유일한 근거다.

다만 이 흐름은 어디까지나 가격 추이에 대한 서술일 뿐, 개별 투자 건의 실제 밸류에이션 변화를 보여주는 자료는 아니다.

트로피를 든 자신감과 물음표뿐인 빈 그래프를 저울질하며 곤란해하는 개미와 그 아래 놓인 CEA 분쟁 서류 그림
수익률 데이터 부재와 CEA 분쟁 이력을 자신감과 증거의 대비로 보여줍니다.

YZi Labs가 올해 실제로 사들인 건 무엇인가

YZi Labs는 창펑자오와 이허를 위해 100억달러 넘는 자금을 굴리는 운용사로, 옛 바이낸스랩스에서 독립해 나온 조직이다. 올해 베팅은 크립토를 넘어 로보틱스, AI 결제, 커스터디까지 뻗어 있다.

공개된 것 중 가장 큰 규모는 로보틱스 쪽이다. 3월 물리적 AI 시스템을 만드는 로보포스(RoboForce)의 5,200만달러 라운드를 주도했고, 1월 뉴욕증권거래소 상장 전에는 디지털자산 커스터디 업체 비트고(BitGo) 지분도 사들였다.

규모가 작은 베팅도 이어졌다. 4월에는 서스퀘하나 크립토와 함께 예측시장 플랫폼 프레딕트펀(Predict.fun) 지분을 늘렸고, 5월에는 결제 프로토콜 AEON의 800만달러 프리시드 라운드를 주도했으며, 8월에는 고정금리 대출 서비스 텀맥스(TermMax)에도 자금을 넣었다.

1월부터 8월까지 이어진 시간축 위 다섯 개 투자 카드를 개미가 짚어가며 확인하는 그림
1월부터 8월까지 YZi Labs의 투자 대상을 시간축으로 정리합니다.

수익률은 아직 어디에도 없다

창펑자오는 수익률 데이터를 전혀 내놓지 않았다. 그가 말한 '최고 성과가 될 것'이라는 전망은 검증되지 않은 주장으로 남아 있다.

같은 기간 YZi Labs는 투자와 별개로 진통도 겪었다. BNB 트레저리 회사인 CEA 인더스트리즈의 경영권을 둘러싸고 다퉜는데, 3월 이사 한 명이 사임했고 양측은 6월에야 합의에 도달했다.

투자 라운드가 실제로 좋은 성적을 냈는지는 개별 기업의 다음 라운드나 상장, 매각 같은 이벤트가 나와야 확인할 수 있는데, 그런 자료는 아직 없다.

증권사 앱에서 비트고만 매수 가능하고 나머지 종목은 자물쇠로 잠겨 있는 걸 확인하는 개미 그림
국내 계좌에서 직접 매매 가능한 비트고와 비상장 대상을 구분합니다.

이 소식이 국내 투자자 계좌에서 바뀌는 건 무엇인가

이번에 거론된 종목 중 국내 투자자가 직접 살 수 있는 건 비트고뿐이다. 비트고는 1월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된 미국 주식이라 해외주식 거래가 가능한 국내 증권사 계좌에서 매매할 수 있고, 매매차익에는 국내 해외주식 양도소득세 규정이 그대로 적용된다.

반면 로보포스, 프레딕트펀, AEON, 텀맥스는 아직 비상장 스타트업이거나 토큰 기반 프로젝트라 개인 투자자가 지금 당장 접근할 통로가 없다. 창펑자오의 발언만 보고 이들 종목을 살 수 있다고 오해하면 안 된다.

결국 이 뉴스로 당장 계좌가 바뀌는 대상은 좁다. 비트고 주가 흐름을 지켜보는 정도가 국내 투자자가 실제로 취할 수 있는 행동에 가깝다.

  • 비트코인 고점 대비 낙폭(6월 초 기준): 47%
  • YZi Labs 운용자산: 100억달러 이상
  • 로보포스 라운드 규모: 5,200만달러(3월)
  • AEON 프리시드 라운드 규모: 800만달러(5월)

100만달러 비트코인 발언, 어디까지 믿을 수 있나

창펑자오는 별도로 비트코인이 100만달러에 이르는 시점이 대부분의 예상보다 빨리 올 수 있다고도 말했다. 하지만 현재 가격은 그 목표치와 거리가 멀다.

YZi Labs의 베팅이 '최고 성과'가 될지, 100만달러 전망이 맞을지는 둘 다 창펑자오 개인의 주장일 뿐 아직 어느 쪽도 수치로 확인되지 않았다. 두 발언을 같은 근거, 즉 저점 매수 타이밍론으로 묶어 이해하되 검증된 사실과는 구분해서 볼 필요가 있다.

투자 판단을 내릴 때는 창펑자오의 발언 자체보다, 각 포트폴리오 기업이 실제로 다음 라운드나 실적을 공개하는 시점을 기다리는 편이 안전하다.

시황개미 기자 · 글로벌 통합 시황 기자서학개미 캐릭터 기자 · AI 보조 및 편집진 검토 투자 유의사항

이 기사는 특정 종목이나 가상자산의 매수·매도를 권유하지 않는다. 언급된 비상장 스타트업 투자는 개인 투자자가 접근할 수 없고, 비트고 등 상장주식도 실적과 가상자산 시황에 따라 주가가 크게 흔들릴 수 있어 투자 판단과 결과는 투자자 본인에게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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