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슬파이낸스가 학자금 100만달러 온체인 상환 완료를 발표했다
아니모카브랜드가 키운 온체인 대출 프로토콜 펜슬파이낸스가 학자금 100만달러 번들의 조달부터 상환까지 전 과정을 블록체인에 기록해 마쳤다고 밝혔다. 동남아 118개 교육기관 학생 6,600명 이상이 이 자금 지원을 받았고 그중 약 1,050명이 이번 번들과 직접 연결됐지만, 투자수익률과 연체율은 공개되지 않았다.
뉴스 핵심
- 펜슬파이낸스가 100만달러 학자금 대출 번들의 조달·상환 전 과정을 온체인에 기록해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 이 자금은 동남아 118개 학교의 학생 6,600명 이상을 지원했고, 그중 약 1,050명이 이번 번들과 직접 연결된 것으로 집계됐다.
- 투자자는 고정수익·상환 우선권을 가진 선순위와 손실을 먼저 떠안는 후순위로 나뉘어 참여했다.
- 회사는 대출금리·투자수익률·연체율·실제 블록체인 거래기록은 공개하지 않았다.
학자금 100만달러가 온체인에서 어떻게 돌았나
펜슬파이낸스는 100만달러 규모 학자금 대출 번들이 투자금 조달부터 상환, 수익을 붙여 돌려주는 것까지 전 과정을 블록체인에 기록하며 끝났다고 밝혔다. 회사는 이를 '완전한 온체인 학자금 대출 사이클'이라 불렀는데, 이 표현이 사실인지는 제3자가 확인하지 않았다.
실제 대출은 교육금융회사 에루디파이가 인도네시아와 필리핀 등 동남아시아에서 내줬다. 탈중앙화 대출 프로토콜인 펜슬파이낸스는 이 대출채권을 온체인 사모신용 상품으로 묶어, 자금을 댄 투자자가 상환 내역을 블록체인 기록으로 지켜볼 수 있게 설계했다.
자금은 2025년 7월 아니모카브랜드와 오픈캠퍼스, 뉴캠퍼스가 댔다. 펜슬파이낸스는 아니모카브랜드와 개발자 커뮤니티 해크퀘스트가 함께 키운 프로젝트다.
국내 투자자가 지금 살 수 있는 상품인가
이번 발표에는 이 대출 번들이나 펜슬파이낸스 관련 토큰을 국내 거래소에서 살 수 있다는 내용이 없다. 국내 원화로 접근 가능한 매수 경로가 있는지는 이번 발표로는 확인되지 않았다.
투자수익률과 연체율조차 회사가 공개하지 않은 상태이므로, 접근 경로가 생기더라도 손실 구조를 가늤할 자료가 아직 부족하다. 계좌에 무엇이 달라지는지보다 먼저, 살 수 있는 상품인지 자체가 불확실하다.
선순위·후순위, 투자자를 왜 나눠 태웠나
투자자는 고정 수익과 상환 우선권을 받는 선순위 트랜치와, 수익률이 변동하는 대신 연체가 나면 손실을 먼저 떠안는 후순위 트랜치로 나뉘어 참여했다. 위험을 감수하는 쪽과 안정성을 우선하는 쪽을 상품 설계 단계에서 분리한 구조다.
이런 트랜치 분리는 전통 자산유동화증권(ABS)에서도 쓰이는 방식과 같은 원리다. 다만 이번 건에서 각 트랜치의 실제 수익률이 얼마였는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이 돈으로 학생 몇 명이 실제로 혜택을 봤나
에루디파이 전체 포트폴리오 기준으로 118개 학교, 6,600명 넘는 학생이 12개월 동안 대출 지원을 받았다. 이 중 펜슬파이낸스 자금과 직접 연결된 인원은 약 1,050명으로 집계됐다.
차입자 구성을 보면 절반이 여성이고, 93%가 저소득 가구 출신이며, 52%는 이번 대출이 제도권 신용을 처음 이용한 경험이었다. 아니모카브랜드는 X(옛 트위터)에 이 대출이 매 단계 블록체인에 투명하게 기록됐다고 적었다.
펜슬파이낸스 공동창업자 프랭크 리는 성명에서 "신흥시장 교육대출 업체는 신용도가 있어도 성과를 증명할 길이 없어 글로벌 자본이 닿지 않았다"며 "대출 주기를 온체인에 올리면 모든 상환이 실시간으로 기록되고 누구나 감사할 수 있어, 이번 번들이 다음 번들을 모으기 쉽게 만드는 실적이 된다"고 말했다.
- 지원 교육기관: 118개
- 지원 학생 수: 6,600명 이상
- 이번 번들 직접 연결 학생: 약 1,050명
- 번들 규모: 100만달러
- 여성 비율: 절반
- 저소득 가구 출신: 93%
- 제도권 신용 처음 이용: 52%
언제 다음 번들이 나오나,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회사는 대출금리와 투자자 수익률, 연체 건수, 실제 블록체인 거래기록을 이번 발표에서 밝히지 않았다. 온체인 완결이라는 주장을 검증하려면 이 수치들이 나와야 한다.
다음 번들의 모집 시점이나 규모도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첫 사이클 실적을 근거로 후속 자금조달을 더 쉽게 하겠다는 것이 회사의 계획이라, 실제로 후속 번들이 나오는지와 그때 수익률·연체율이 함께 공개되는지가 다음에 볼 지점이다.
서학개미 기자 · 글로벌 시장 기자서학개미 캐릭터 기자 · AI 보조 및 편집진 검토 투자 유의사항이 프로젝트는 국내 거래소 상장이나 원화 매수 경로가 확인되지 않았고, 연체율과 실제 투자수익률도 공개되지 않아 손실 가능성을 가늠하기 어렵습니다. 투자 판단과 책임은 전적으로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