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형일 금투세는 안정 후, 가상자산과세는 내년 1월
이형일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후보자는 13일 국회 제출 자료에서 금융투자소득세 도입을 시장이 충분히 안정된 뒤에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내년 1월 시행되는 가상자산 과세는 구체적 기준을 연내 국세청 고시로 공표하고, 소득 분류는 기타소득을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 항목 | 값 | 기준일 | 출처 |
|---|---|---|---|
| 가상자산 과세 시행 시점 | 내년 1월 | 2026-09-13 | 이형일 “금투세, 시장 안정된 후 검토…가상자산 과세 기준 연내 공표” |
| 인사청문회 예정일 | 15일 | 2026-09-13 | 이형일 “금투세, 시장 안정된 후 검토…가상자산 과세 기준 연내 공표” |
뉴스 핵심
- 금투세는 시장 안정 이후 검토라는 원칙만 제시됐을 뿐 구체적 재도입 시점은 나오지 않았다.
- 가상자산 과세 세부 기준은 국세청 고시로 연내 공표될 예정이며, 소득 분류는 기타소득을 그대로 유지한다.
- 상속·증여세 개편은 세 부담 완화론과 완화 부적절론이 병존한다며 결론을 유보했다.
이형일 후보자는 금투세 도입을 왜 미뤘나
이형일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후보자는 13일 국회에 제출한 인사청문회 자료에서 금융투자소득세를 비롯한 자본이득세 도입 여부는 시장 여건이 충분히 안정된 이후에 검토될 사안이라고 답했다.
그는 금융시장·산업 변화에 대응해 관련 제도를 정비하고 공평하고 효율적인 금융 과세체계를 구축하겠다는 원칙만 밝혔을 뿐, 구체적인 재도입 시점이나 조건은 제시하지 않았다.
이 발언은 15일로 예정된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나온 것으로, 금투세를 둘러싼 정치권 논쟁이 다시 불붙을 수 있는 시점에 나왔다는 점에서 시장의 관심을 끈다.
가상자산 과세, 내년 1월 시행은 그대로 가나
내년 1월 시행 예정인 가상자산 과세와 관련해 이 후보자는 구체적인 과세기준을 연내 국세청 고시로 공표할 예정이며, 납세자 신고에 어려움이 없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시행 시점 자체를 미루거나 유예하겠다는 언급은 없었고, 대신 신고 편의성을 높이는 세부 기준 마련에 방점을 뒀다는 점이 이번 답변의 핵심이다.
가상자산 투자자 입장에서는 세율이나 공제 구조가 아니라 신고 방식·과세기준의 세부 고시 내용이 실질적인 변수로 남아 있는 셈이다.
기타소득 분류 논란에 정부는 왜 입장을 안 바꿨나
일각에서 가상자산 소득을 기타소득으로 분류하는 것이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나오지만, 이 후보자는 소득 포괄적 과세와 납세협력비용 완화, 기본공제·단일세율 등 납세자에게 유리한 세제 적용을 위해서는 기타소득 분류가 적절하다고 답했다.
그는 이미 주식의 경우에도 대주주·해외·비상장 주식에 양도세와 거래세가 함께 부과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가상자산에도 과세하는 것이 형평 제고에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이는 가상자산을 별도 세목으로 신설하기보다 기존 세제 틀 안에서 흡수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한 것으로, 투자자들이 요구해온 세목 재분류는 이번 답변에서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상속·증여세와 법인세는 어떤 방향으로 가나
상속·증여세 개편에 대해 이 후보자는 국제 비교 시 높은 수준의 상속세율 등을 고려해 세 부담 완화가 필요하다는 입장과, 자산 불평등 심화·과세형평 제고를 고려해 완화는 적절치 않다는 입장이 함께 존재한다고 밝혔다.
그는 다양한 의견 수렴과 사회적 합의를 전제로 재정여건·수혜대상 등을 감안한 심도 깊은 논의가 필요한 사안이라며 즉답을 피했다.
법인세와 관련해서는 미래성장동력·첨단산업 육성, 지방주도 성장 지원 등을 위한 성장 친화적 세제지원은 유지하되, 효과성 낮은 비과세·감면은 정비하겠다고 예고했다.
이 발언이 내 계좌에 무엇을 바꾸나
국내 주식 투자자에게는 당장 세제 변화가 없다는 뜻으로 읽힌다. 금투세 재도입 시점이 시장 안정이라는 모호한 조건에 걸려 있어, 단기간 내 새로운 양도소득 과세가 생길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반면 가상자산 투자자는 내년 1월 시행이 그대로 유지되는 만큼, 연내 나올 국세청 고시의 신고 기준과 공제 항목을 실제로 확인해야 하는 쪽에 가깝다.
상속·증여세는 아직 방향조차 정해지지 않았기 때문에, 관련 자산 이전을 계획 중인 투자자라면 이번 발언만으로 세율 인하나 인상을 미리 전제하기는 이르다.
9월 15일 인사청문회, 그때 확인할 것
이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15일 예정돼 있다. 이번 서면 답변에서 다뤄지지 않은 금투세 재도입의 구체적 조건이나 시점이 청문회 질의 과정에서 추가로 언급될 수 있다.
가상자산 과세와 관련해서는 국세청 고시가 연내 나오겠다고 예고된 만큼, 시행 두 달여를 앞두고 실제 고시 발표 시점과 세부 기준을 확인하는 것이 다음 단계다.
상속·증여세 개편 논의는 이번 답변에서 결론이 나지 않았으므로, 청문회 이후 국회 논의 일정이 잡히는지가 후속 확인 대상이다.
시황개미 기자 · 글로벌 통합 시황 기자서학개미 캐릭터 기자 · AI 보조 및 편집진 검토 투자 유의사항이 기사는 인사청문회 서면 답변을 다룬 것으로, 금투세 재도입 시점과 가상자산 과세 세부 기준은 향후 고시·국회 논의로 바뀔 수 있다. 세제 변경에 따른 투자·신고 판단과 그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