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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우플레이크 20% 급등, AI가 진짜 성장 엔진일까

서학개미기자 0 6 0
부자개미가 서버룸 배경의 급등 차트 앞에서 의기양양하게 웃으며 목표주가 470달러 배지를 가리키는 스노우플레이크 급등 커버 이미지

스노우플레이크(SNOW) 주가가 목요일 2분기 실적 발표 후 20% 넘게 급등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목표주가를 395달러에서 470달러로 19% 올리며 매수 의견을 재확인했다.

뉴스 핵심

  • 2분기 제품매출 성장률이 37%로 1분기(34%)보다 가속했고, 3분기 가이던스는 37~38%로 추가 가속을 예고했다.
  • 현재 잔여계약이행의무(cRPO)는 전년 대비 42% 늘어 4분기 연속 가속세를 이어갔다.
  • 연간 소비 100만달러 이상 고객이 48곳 순증했고, 신규 고객군은 구매 용량의 80%에 예전보다 빠르게 도달하고 있다.
  • 뱅크오브아메리카는 밸류에이션 배수를 19.4배에서 22.4배(2027년 예상 매출 대비 기업가치)로 올려 잡았다.

2분기 실적, 무엇이 시장 예상을 뛰어넘었나

스노우플레이크는 2027 회계연도 2분기 제품매출 성장률이 전년 대비 37%를 기록해, 1분기 34%보다 오히려 가속했다고 밝혔다. 통상 기업 매출 성장률은 규모가 커질수록 둔화되기 마련인데, 스노우플레이크는 반대 방향으로 움직였다.

현재 잔여계약이행의무, 즉 앞으로 12개월 안에 매출로 잡힐 계약 잔액도 전년 대비 42% 늘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이것이 4분기 연속 가속이라고 짚었는데, 한 분기의 반짝 실적이 아니라 추세로 굳어지고 있다는 뜻으로 읽힌다.

연간 소비액이 100만달러를 넘는 고객이 이번 분기에만 48곳 순증했다. 이 지표는 스노우플레이크의 매출이 소수 대형 고객이 아니라 여러 기업의 사용량 확대에서 고르게 나오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볼 수 있다.

서민개미가 34%에서 37%로 오르는 빛나는 계단을 뛰어오르며 매출 성장 가속을 보여주는 인포그래픽
제품매출 성장률이 34%에서 37%로 가속되고 cRPO와 대형 고객도 늘어난 흐름을 계단으로 설명한다.

국내 계좌로 이 종목을 담고 있다면 무엇이 달라지나

국내 투자자가 미국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스노우플레이크(SNOW)를 직접 보유 중이라면, 이번 급등은 원화 환산 평가액에 그대로 반영된다. 해외주식 양도차익은 연 250만원 공제 후 22%가 과세되는 구조여서, 단기 급등 구간에서 일부를 정리한다면 세금 계산에 이 공제 한도를 함께 따져야 한다.

스노우플레이크는 배당을 지급하지 않는 성장주라, 배당소득세나 원천징수와는 무관하다. 다만 환율이 달러 강세로 움직이면 주가 상승분이 원화 기준으로 더 커지고, 반대로 원화 강세가 오면 주가가 올라도 환산 수익은 줄어들 수 있다.

서민개미가 원화 통장 위에 겹쳐진 세금 계산서와 환율 그래프를 돋보기로 살피는 인포그래픽
해외주식 양도세, 기본공제, 환율 영향을 원화 통장과 세금 계산서 장면으로 설명한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목표주가를 왜 19% 올렸나

뱅크오브아메리카는 목표주가를 395달러에서 470달러로 높였다. 이를 계산하면 약 19% 상향으로, 은행은 매수 의견도 그대로 유지했다.

근거로 삼은 밸류에이션 배수도 함께 올라갔다. 2027년 예상 매출 대비 기업가치를 기존 19.4배에서 22.4배로 높여 잡았는데, 이는 인프라 소프트웨어 동종업체보다 높은 프리미엄이다. 은행은 이 프리미엄이 매출 성장 가속과 실행력, AI 기반 사용량 확대를 감안하면 정당하다고 설명했다.

새 목표주가 470달러는 은행 기준으로 54%의 추가 상승 여력을 뜻한다. 다만 이는 뱅크오브아메리카 한 곳의 전망치이며, 실제 주가는 이후 실적과 시장 상황에 따라 다르게 움직일 수 있다.

  • 목표주가: 395달러 → 470달러(약 19% 상향)
  • 밸류에이션 배수: 19.4배 → 22.4배(2027년 예상 매출 대비 기업가치)
  • 제품매출 성장률: 34%(1분기) → 37%(2분기) → 37~38%(3분기 가이던스)
  • cRPO 성장률: 전년 대비 42%, 4분기 연속 가속
부자개미가 사다리에서 목표주가 표지판을 395달러에서 470달러로 교체하는 인포그래픽
BofA의 목표주가와 밸류에이션 상향, 3분기 가이던스를 표지판 교체 장면으로 설명한다.

신규 고객은 왜 예전보다 빨리 소비 한도를 채우나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최근 가입한 고객군이 이전 고객군보다 구매 용량의 80%에 훨씬 빨리 도달하고 있다고 밝혔다. 계약 초반부터 실제 사용량이 빠르게 늘어난다는 뜻으로, 이는 매출 성장 가속의 한 원인으로 지목됐다.

은행은 이런 흐름의 배경으로 더 빨라진 도입 속도, AI를 활용한 시스템 이전 작업, 그리고 스노우플레이크의 CoCo·CoWork 같은 신규 기능 채택 확대를 꼽았다. 새 기능이 기존 고객의 사용량 자체를 늘리는 쪽으로 작동하고 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서민개미가 빈 날짜 위에 물음표가 뜬 달력 앞에서 3분기 실적 발표일을 가리키는 인포그래픽
미정인 발표일과 3분기 가이던스, 정량화되지 않은 AI 효과를 달력 장면으로 설명한다.

AI가 진짜 성장동력인가, 기존 수요를 앞당긴 것뿐인가

뱅크오브아메리카는 AI 도입이 이번 가속에 의미 있게 기여했다고 평가하면서도, AI 고객이 늘린 소비량을 별도로 수치화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즉 AI 효과가 크다는 정성적 판단은 있지만, 정확히 몇 퍼센트포인트인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은행이 던진 핵심 질문은 AI가 고객생애가치 자체를 높이고 있는지, 아니면 원래 나중에 쓸 예정이던 워크로드를 지금 앞당겨 쓰게 만든 것뿐인지다. 앞당김 효과가 크다면 지금의 가속이 향후 분기에 그대로 이어지지 않을 수도 있다는 뜻으로 볼 수 있다.

3분기 실적 발표에서 확인할 것

스노우플레이크가 제시한 3분기 제품매출 가이던스는 37~38%로, 2분기(37%)보다도 한 단계 더 높다. 이 숫자가 실제로 충족되는지가 이번 급등이 일회성 서프라이즈였는지, 새로운 성장 국면의 시작이었는지를 가르는 다음 관문이다.

구체적인 3분기 실적 발표일은 이번 보도에 나오지 않았다. 발표일이 확정되면 가이던스 충족 여부와 함께 cRPO 가속 추세가 5분기 연속으로 이어지는지, AI 고객 코호트의 소비 속도가 계속 빨라지는지를 함께 짚어봐야 한다.

서학개미 기자 · 글로벌 시장 기자서학개미 캐릭터 기자 · AI 보조 및 편집진 검토 투자 유의사항

이 기사는 매수·매도 권유가 아니다. 스노우플레이크는 AI발 성장 기대가 이미 주가에 상당 부분 반영된 상태라 향후 실적이 가이던스에 못 미치거나 AI 수요가 기존 워크로드를 앞당긴 것에 그칠 경우 밸류에이션 조정 위험이 있으며, 투자 판단과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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