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1000억달러 눈앞, TSMC·마이크론도 30%대 성장
미국 투자매체 모틀리풀이 9월 유망주로 엔비디아·TSMC·마이크론과 아마존·알파벳을 꼽으며, 이들 클라우드 부문 성장률이 오히려 가속하고 있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 엔비디아는 분기 매출이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뉴스 핵심
- TSMC 2027년 매출 성장률 전망은 34%, 마이크론 2027 회계연도는 85%로 제시됐다.
- AWS 성장률은 1분기 28%에서 2분기 37%로, 구글클라우드는 63%에서 82%로 각각 가속했다.
- 헤지펀드가 가장 많이 보유한 에너지주는 윌리엄스(WMB)이며, 솔라리스는 목표주가 대비 65% 낮은 수준에서 거래된다.
- 미국 전국 디젤 평균가는 갤런당 5.47달러로 2022년 6월 사상 최고치 5.81달러에 근접했다.
TSMC·마이크론, 왜 30%대 성장을 기대하나
월가 애널리스트들은 TSMC의 2027년 매출이 34% 늘어날 것으로 내다본다. 메모리 반도체를 만드는 마이크론은 2027 회계연도(2027년 8월 결산 기준) 매출이 85% 급증할 것으로 전망된다.
두 회사는 각각 로직 칩과 메모리 칩을 만드는 파운드리·제조사로, AI 컴퓨팅 장비 수요가 이 성장률의 배경으로 지목된다. 모틀리풀은 내년 AI 하이퍼스케일러들의 수요 증가가 두 회사의 생산능력을 계속 밀어붙일 것으로 봤다.
두 종목 모두 컴퓨팅 인프라 없이는 성립할 수 없는 사업 구조를 갖고 있어, 반도체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현재 국면에서 상대적으로 유리하다는 평가다.
엔비디아는 분기 매출 1000억달러에 얼마나 가까운가
엔비디아는 GPU 컴퓨팅 부문에서 분기 매출 1000억달러를 넘어서는 것에 근접했고, 다음 분기 실적에서 이 수치를 보고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모틀리풀은 전했다.
엔비디아 경영진은 내년에도 70%대 성장이 가능하다고 자신하고 있다는 게 기사의 요지다. 이는 이미 업계 최대 기업인 엔비디아가 여전히 고성장 구간에 있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기사 작성자인 키든 드루리는 실제로 엔비디아·TSMC·아마존·알파벳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정 종목을 다루는 개인 필자의 글이라는 점은 읽을 때 감안할 대목이다.
- TSMC 2027년 매출 성장률 전망: 34%
- 마이크론 2027 회계연도 매출 성장률 전망: 85%
- 엔비디아 내년 성장률 전망: 70%대, 분기 매출 1000억달러 근접
AWS·구글클라우드, 성장률이 왜 오히려 빨라졌나
아마존웹서비스(AWS)의 2분기 성장률은 전년 대비 37%로, 1분기 28%보다 더 빨라졌다. 구글클라우드는 더 극적이어서 1분기 63%였던 성장률이 2분기 82%로 뛰었다.
아마존과 알파벳은 올해 데이터센터 설비투자에 각각 약 2000억달러를 쓰고 있다고 기사는 전한다. AI 기업들이 자체 데이터센터를 짓는 대신 이들 클라우드에서 컴퓨팅 용량을 빌려 쓰는 구조가 이 지출을 뒷받침한다.
모틀리풀은 이 두 종목을 AI 확산의 안전한 수혜주로 꼽았는데, 실제 매출로 이어지는 사업 모델을 갖췄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
원화 계좌로 사면 세금과 환율은 어떻게 달라지나
엔비디아·TSMC·마이크론·아마존·알파벳은 모두 미국 나스닥·뉴욕증시에 상장돼 있어 국내 증권사 해외주식 계좌에서 원화를 달러로 환전한 뒤 매수하는 구조다. 환율이 오르면 주가가 그대로여도 원화 환산 평가액이 늘어나고, 반대로 환율이 내리면 줄어든다.
해외주식 양도차익은 연 250만원까지 공제되고, 초과분에는 22%(지방세 포함) 세율이 적용된다. 이는 국내 세법상 정해진 공제 한도로, 이번에 다룬 종목들에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TSMC는 대만 상장 종목이 아니라 미국예탁증서(ADR) 형태로 뉴욕증시에서 거래되는 만큼, 국내 계좌에서 매수할 때도 일반 미국 주식과 같은 방식으로 처리된다.
헤지펀드는 왜 반도체가 아닌 에너지주도 담았나
CNBC가 지난달 정리한 헤지펀드 보유 종목 상위 리스트에서는 반도체가 아니라 파이프라인 업체 윌리엄스(WMB)가 가장 많이 보유된 에너지주로 나타났다. 2위는 셰브런, 3위는 또 다른 파이프라인 업체 에너지 트랜스퍼(ET)였다.
애널리스트 목표주가 대비 상승 여력이 큰 종목으로는 솔라리스 에너지 인프라스트럭처가 목표가 95.52달러 대비 65%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고, 프로페트로홀딩은 목표가 대비 43% 낮다고 CNBC는 전했다.
미국 전국 디젤 평균가는 갤런당 5.47달러로, 2022년 6월 세운 사상 최고치 5.81달러에 다가서고 있다. 캘리포니아 일부 지역은 갤런당 7달러에 이른다는 점도 함께 보도됐다.
이 전망이 어긋난다면 어디부터인가
이 기사가 다룬 성장률 전망치는 모두 애널리스트 컨센서스이며, 실제 실적이 이를 밑돌 경우 주가에 즉각 반영될 수 있다. AI 투자 사이클이 예상보다 빨리 식으면 클라우드 매출 성장률 가속 흐름도 꺾일 수 있다.
에너지주 쪽은 반대로 유가·디젤 가격이 이란 관련 지정학적 긴장과 정제 능력 감소에 크게 의존하고 있어, 갈등이 완화되면 상승 여력으로 제시된 수치 자체가 달라질 수 있다.
두 기사 모두 특정 매체·필자의 시각에서 고른 종목이며, 매수·매도를 권하는 근거로 쓰기보다는 시장이 주목하는 성장률·밸류에이션 지표를 확인하는 용도로 참고할 필요가 있다.
엔비디아 다음 분기 실적발표, 그때 확인할 것
엔비디아는 다음 분기 실적에서 분기 매출 1000억달러 돌파 여부와 함께 경영진이 제시한 70%대 성장 전망이 실제로 달성되는지를 보여줄 예정이다. 이 실적이 TSMC·마이크론의 34%·85% 성장 전망과 얼마나 맞물리는지도 함께 볼 지점이다.
아마존과 알파벳 역시 다음 분기 실적에서 AWS·구글클라우드의 성장률이 37%·82%에서 더 오를지, 아니면 꺾일지가 관전 포인트다. 이 수치는 두 회사가 올해 각각 약 2000억달러씩 쏟아붓는 데이터센터 투자의 성과를 가늠하는 지표이기도 하다.
에너지 쪽에서는 캘리포니아 웨스턴게이트웨이 파이프라인 프로젝트의 진행 상황과 디젤 가격이 사상 최고치 5.81달러를 실제로 넘어서는지가 다음 확인 대상이다.
서학개미 기자 · 글로벌 시장 기자서학개미 캐릭터 기자 · AI 보조 및 편집진 검토 투자 유의사항이 기사는 특정 매체·필자가 고른 종목과 컨센서스 전망치를 정리한 것으로 매수·매도를 권유하지 않는다. AI 반도체·클라우드주는 실적이 컨센서스를 밑돌면 밸류에이션 조정 폭이 클 수 있고, 에너지주는 유가·환율 변동에 따라 목표주가 대비 상승여력 수치 자체가 바뀔 수 있으니 투자 판단과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