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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로 40조 뉴스케일 4조, SMR 90% 격차의 이유

동학개미기자 0 6 0
밝은 낮 배경 속 크고 빛나는 오클로 발전소와 작고 흐린 뉴스케일 발전소 사이에서 부자개미가

소형모듈원자로(SMR) 업체 뉴스케일파워의 시가총액이 40억달러 아래로 내려온 반면, 경쟁사 오클로는 400억달러 밸류에이션을 인정받고 있다. 두 회사 모두 뉴욕증시에 상장된 미국 SMR 대표주라는 점은 같지만, 시장이 매기는 값은 10배 차이가 난다.

뉴스 핵심

  • 뉴스케일파워 시가총액이 40억달러 아래로 내려와 오클로(400억달러)의 10분의 1 수준이 됐다.
  • 뉴스케일은 미국에서 규제 승인을 받은 유일한 SMR 업체로, TVA와 6기가와트 규모 계약을 맺었다.
  • 이 계약이 지어지면 현존 최대 SMR 시설보다 30배 크며, 2023년 취소된 계약보다 최대 10배 큰 규모다.
  • 전 세계 상업화된 SMR은 2개뿐이지만 80건 이상의 프로젝트가 개발 중이다.

뉴스케일 시총이 오클로의 10분의 1에 그친 이유

뉴스케일파워(NYSE: SMR)의 시가총액은 최근 40억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같은 SMR 업종의 오클로(NYSE: OKLO)가 400억달러 밸류에이션을 받는 것과 비교하면 10분의 1 수준이다.

두 회사 모두 아직 상업 가동 중인 SMR 발전소는 없다. 격차의 가장 큰 원인으로는 뉴스케일의 고객사 집중도와 과거 계약 취소 이력이 꼽힌다.

2023년 뉴스케일의 최대 고객사가 프로젝트를 취소하면서, 당시 업계 안팎에서는 SMR에 대한 투자 관심이 꺾이는 신호로 받아들여지기도 했다.

  • 뉴스케일파워 시가총액: 40억달러 아래
  • 오클로 밸류에이션: 400억달러
부자개미가 청사진 위 대형 SMR 단지 실루엣을 가리키며 옆의 작은 기존 SMR 모형과 크기를 비교하는 그림
TVA 6GW 계약 규모를 현존 최대 SMR과 30배 비교한 청사진 장면이다.

테네시밸리원자력공사와의 6기가와트 계약, 무엇이 걸려 있나

뉴스케일은 규제 당국의 승인을 받은 미국 유일의 SMR 업체다. 이 승인 덕분에 금융 파트너인 ENTRA1이 테네시밸리원자력공사(TVA)와 미국 동부에 6기가와트 규모 SMR 시스템을 짓는 계약을 맺을 수 있었다.

이 계획이 실제로 지어지면 현존하는 세계 최대 SMR 시설보다 30배 큰 규모가 된다. 다만 아직 재무적 확약은 마무리되지 않은 단계다.

전력 생산분을 사겠다는 구매 약정인 전력구매계약(PPA)이 2026년 말까지 체결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이 계약이 성사되면 뉴스케일 밸류에이션이 크게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는 관측이 제기됐다.

  • TVA 계약 규모: 6기가와트, 현존 최대 SMR 대비 30배
부자개미가 스마트폰 속 SMR·OKLO 시세를 보며 원화와 달러가 양쪽에 놓인 환율 시소를 걱정스럽게 바라보는 그림
해외주식 매수에서 원달러 환율이 원화 손익에 미치는 영향을 시소로 설명한다.

국내 계좌에서 뉴스케일·오클로를 사면 무엇이 달라지나

뉴스케일과 오클로는 둘 다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된 미국 개별주다. 국내 증권사 해외주식 계좌를 통해 원화를 달러로 환전한 뒤 그대로 매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절차상 특별한 제약은 없다.

두 종목 모두 아직 상업 매출이 본격화하지 않은 고위험 성장주라는 점은 국내 투자자가 계좌에 담기 전 반드시 짚어야 할 대목이다. 밸류에이션 자체가 미래 계약 성사 여부에 크게 좌우되는 구조이기 때문이다.

환율 변동은 원화 환산 손익에 그대로 반영된다. 원달러 환율이 오르면 주가가 그대로여도 원화 평가액은 늘고, 반대의 경우 줄어드는 구조를 감안해야 한다.

부자개미가 돋보기로 세계지도를 살피며 밝게 빛나는 중국·러시아의 상업화 SMR 2곳과 흐리게 흩어진 80여 개 개발 프로젝트 점을 놀라며 바라보는 그림
상업화된 SMR 2개와 개발 중인 80건 이상 프로젝트를 세계지도 위에 대비한다.

SMR 산업은 왜 지금 몰리는가

골드만삭스는 "수십년간의 투자 부족 이후, 세대를 아우르는 기술적 돌파구와 지정학적 경쟁 심화, 청정하고 안정적인 전력에 대한 수요가 맞물려 원자력 에너지가 르네상스를 맞이할 위치에 있다"고 진단했다.

모건스탠리도 비슷한 시각이다. 모건스탠리는 "원자력 발전은 야심찬 기후 목표와 기술 수요에 힘입어 부흥기를 맞고 있다"고 밝혔고, 두 기관 모두 SMR을 원자력 확대의 핵심 해법으로 꼽았다.

SMR 개념 자체는 1940년대부터 있었지만, 실제로 상업화에 성공한 시스템은 중국과 러시아 각 한 곳씩 단 두 곳뿐이다. 그럼에도 전 세계에서 80건이 넘는 SMR 프로젝트가 개발 중이다.

  • 전 세계 상업화된 SMR: 2개(중국·러시아)
  • 개발 중인 SMR 프로젝트: 80건 이상
부자개미가 취소 도장이 찍힌 얇은 옛 계약서와 훨씬 두꺼운 새 계약서를 저울에 올려 의심스러운 표정으로 무게를 재는 그림
2023년 계약 취소 전력과 신규 계약의 최대 10배 규모를 저울로 비교한다.

2023년 계약 취소, 이번엔 다를까

뉴스케일은 TVA 계약을 통해 재기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2023년 취소됐던 기존 계약보다 최대 10배 큰 규모가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다만 과거에도 대형 고객사와의 계약이 재무적 확약 없이 뒤집힌 전례가 있는 만큼, 이번 TVA 건도 실제 자금 집행 전까지는 불확실성이 남아 있다.

고위험·고보상 종목이라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계약이 실제로 완결되기 전까지는 주가 변동성이 클 수밖에 없는 구조다.

  • 신규 TVA 계약 규모: 2023년 취소된 계약 대비 최대 10배
부자개미가 2026년 12월에 동그라미 친 달력 앞에서 체결과 지연으로 갈리는 표지판을 신중하게 바라보는 그림
2026년 말 PPA 체결 여부에 따른 밸류에이션 재평가와 지연 위험을 갈림길로 보여준다.

2026년 말 전력구매계약 체결, 그때 확인할 것

뉴스케일과 TVA·ENTRA1 간 전력구매계약(PPA)이 2026년 말까지 체결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 상태다. 이 계약의 성사 여부가 앞으로 밸류에이션 격차를 좁힐지 가늠하는 첫 관문이 된다.

계약이 실제로 확정되면 재무제표에 반영될 매출 규모와 함께 밸류에이션 재평가 여부를 살펴봐야 한다. 반대로 해를 넘겨 지연되면 2023년과 같은 불확실성이 재연될 수 있다.

오클로 역시 아직 상업 가동 실적이 없는 만큼, 두 종목의 밸류에이션 격차가 실적이 아닌 기대치 차이에서 비롯됐다는 점을 함께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

동학개미 기자 · 생활 밀착형 시장 기자서학개미 캐릭터 기자 · AI 보조 및 편집진 검토 투자 유의사항

이 기사는 특정 종목의 매수·매도를 권유하지 않는다. 뉴스케일과 오클로 모두 상업 매출이 본격화하지 않은 고위험 성장주로, 핵심 계약이 무산되거나 지연되면 주가 변동성이 커질 수 있으며 투자 판단과 그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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