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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홀딩(ONON) 주가 3배 목표, 관건은 연 17% 성장

서학개미기자 0 40 0
부자개미 캐릭터가 거대한 온홀딩 러닝화에 매달린 가격표를 의심 반 득의 반 표정으로 들여다보는 모습, 가격표에는 연 17%라는 수치가 크게 적혀 있다

온홀딩(ONON) 주가가 3일 종가 28.40달러에서 7년 안에 3배인 85달러 부근까지 오를 수 있다는 분석을 모틀리풀이 내놨다. 관건은 연 17%대 이익 성장을 계속 낼 수 있는지다.

뉴스 핵심

  • 온홀딩 주가가 9월 3일 종가 28.40달러에서 7년 안에 85달러 부근까지, 즉 3배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 포워드 PER이 2025년 말 22.2배에서 현재 13.6배로 낮아진 상태에서, 월가는 2027 회계연도 조정 EPS가 18.9% 늘 것으로 본다.
  • 2분기 도매 매출은 둔화했지만 DTC 매출은 34.3% 늘어 전체의 45.7%를 차지했고, 매출총이익률은 65.4%로 확대됐다.
  • 아시아태평양 매출이 54.7% 늘며 전체의 약 20%를 차지, 미국 한 지역·신발 한 품목 의존에서 벗어나는 신호로 제시됐다.

3배 시나리오는 어떤 계산에서 나왔나

모틀리풀의 마날리 프라단(CFA) 애널리스트는 온홀딩 주가가 9월 3일 종가 28.40달러에서 7년 안에 3배가 돼 85달러 부근에 이를 수 있다고 봤다. 이 계산이 성립하려면 연평균 17%가량 주가가 올라야 한다.

온홀딩은 현재 향후 1년 예상 이익 대비 13.6배에 거래된다. 2025년 말 22.2배였던 것과 비교하면 밸류에이션 부담이 크게 낮아진 상태다.

이 배수가 그대로 유지된다고 가정하면 주가가 3배 되려면 이익도 연 17%씩 늘어야 하는데, 월가는 이미 2027 회계연도 조정 주당순이익이 18.9% 늘 것으로 보고 있다. 목표를 밑돌 여지보다 웃돌 여지가 더 크다는 게 이 분석의 핵심 논리다.

서민개미가 어두운 도매 매장과 밝은 온라인 창고 사이에 서서 아메리카 성장률 둔화와 DTC 매출 호조 수치를 번갈아 보는 모습
아메리카 성장 둔화와 DTC 성장 및 마진 수치를 대비한다.

2분기 실적은 왜 사상 최악의 하루를 만들었나

온홀딩 주가는 2분기 매출이 기대치를 밑돌면서 상장 후 하루 낙폭 기록을 새로 썼다. 아메리카 지역 매출 성장률이 전 분기 17%에서 이번 분기 13%(환율 영향 제외 기준)로 둔화한 영향이 컸다.

다만 도매 채널 매출을 회사가 스스로 억누른 측면이 있다는 점은 따로 볼 필요가 있다. 판촉이 심한 시장에서 가격을 지키고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를 유지하려고 도매 공급을 의도적으로 제한했다는 것이다.

반대로 소비자직접판매(DTC) 매출은 환율 영향 제외 기준으로 34.3% 늘어 2분기 전체 매출의 45.7%까지 올라왔다. 매출총이익률도 1년 전보다 3.9%포인트 오른 65.4%를 기록했다. 도매 둔화가 곧 소비 수요 둔화를 뜻하지는 않는다는 근거로 제시된 숫자다.

부자개미가 저울 앞에서 무거운 작년 PER과 가벼워진 현재 PER, 위로 뻗는 EPS 성장 화살표를 가리키며 득의에 찬 표정을 짓는 모습
저울로 과거와 현재의 PER을 비교하고 EPS 성장 전망을 보여준다.

신발 한 품목·미국 한 지역 의존에서 벗어나고 있나

온홀딩 매출은 여전히 신발이 93%(2025년 기준)를 차지하지만, 성장의 축은 다른 곳으로 옮겨가고 있다. 아시아태평양 매출이 환율 영향 제외 기준 54.7% 늘며 전체 매출의 약 20%까지 커졌다.

의류 매출도 56.2% 늘었다. 다만 아직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약 6%에 그쳐 절대 규모로는 크지 않다.

회사는 2026 회계연도 매출이 환율 영향 제외 기준으로 20%대 초중반 늘고, 조정 EBITDA 마진은 19.5~20%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장기 목표로는 연 20~25% 매출 성장과 20% 초과 EBITDA 마진을 제시했다.

  • 9월 3일 종가: 28.40달러
  • 7년 내 목표가(3배 시나리오): 85달러 부근
  • 포워드 PER: 13.6배(2025년 말 22.2배)
  • 2027 회계연도 예상 조정 EPS 성장률: 18.9%
  • 2분기 DTC 매출 비중: 45.7%, 매출총이익률: 65.4%
  • 아시아태평양 매출 비중: 약 20%(성장률 54.7%)
양반개미가 세계지도 위에서 빛나는 아시아태평양 원을 돋보기로 살피고, 옆에는 신발과 의류 매출 비중이 파이 조각으로 표시된 모습
아태와 의류 매출 성장률을 신발 매출 비중과 구분해 보여준다.

국내 계좌에서 온홀딩 주식을 사려면 무엇이 다른가

온홀딩은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스위스 기업으로, 국내 증권사 해외주식 계좌를 통해 티커 ONON으로 매매할 수 있는 일반 보통주다. 우선주나 ADR처럼 별도 취급 규정이 붙는 종목이 아니다.

해외 주식 매매차익은 다른 해외주식과 마찬가지로 연 250만원 공제 후 22% 양도소득세가 붙는다. 이 기사에 나온 목표 주가는 어디까지나 개별 애널리스트의 장기 전망치이며, 실제 수익률은 환율 변동과 매매 시점에 따라 달라진다.

이 종목은 배당을 지급하는 종목이 아니어서 원천징수 이슈보다는 주가 변동성과 환율 노출이 국내 투자자가 더 크게 신경 써야 할 부분이다.

서민개미가 금이 간 유리 다리 위에서 도매 둔화 균열과 늘어나는 주식, 쌓인 관세 상자를 불안하게 내려다보는 모습
유리 다리의 균열로 도매 둔화와 주식 수 증가 및 관세·판촉 경쟁 위험을 표현한다.

이 3배 시나리오가 어긋날 수 있는 지점은 어디인가

가장 큰 위험은 최근 도매 채널 둔화가 의도적 재고 관리가 아니라 더 넓은 수요 위축의 신호일 가능성이다. 이 경우 회사 설명과 달리 매출 성장 자체가 꺾일 수 있다.

발행주식 수가 계속 늘고 있다는 점도 주당 가치를 희석시키는 요인이다. 관세와 판촉 경쟁이 심한 미국 신발 시장 환경도 향후 수익성을 누를 수 있는 변수로 꼽힌다.

이 때문에 분석은 DTC 매출 증가세가 계속 유지되는지를 핵심 관찰 지표로 제시했다. 사람들이 온홀딩 직영 채널에서 계속 강한 성장률로 구매를 이어간다면 7년 복리 성장 시나리오를 방어하기가 한결 쉬워진다는 것이다.

서민개미가 클립보드 체크리스트를 들고 DTC 비중, 아메리카 성장률, EBITDA 마진 세 지표에 물음표를 붙인 채 다음 분기 달력을 바라보는 모습
서학개미가 다음 실적에서 확인할 세 지표를 체크리스트로 살펴본다.

다음 분기 실적에서 확인할 것: DTC 매출 비중과 아메리카 성장률

다음 분기 실적에서 가장 먼저 볼 숫자는 두 개다. 하나는 DTC 매출이 이번 분기 45.7% 비중과 34.3% 성장률을 이어가는지, 다른 하나는 아메리카 지역 성장률이 이번 분기 13%에서 더 둔화하는지 여부다.

조정 EBITDA 마진이 회사가 제시한 19.5~20% 구간 안에 들어오는지도 장기 목표 달성 가능성을 가늠하는 지표가 된다.

이 기사가 인용한 목표 주가와 성장률 전망은 모틀리풀 소속 애널리스트 개인의 분석이며, 발행 시점 이후 실제 실적에 따라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는 수치다.

서학개미 기자 · 글로벌 시장 기자서학개미 캐릭터 기자 · AI 보조 및 편집진 검토 투자 유의사항

이 기사는 매수·매도를 권유하지 않는다. 목표 주가와 3배 성장 시나리오는 외부 애널리스트 개인의 장기 전망치일 뿐이며 실제 실적, 환율, 밸류에이션 재평가에 따라 크게 어긋날 수 있으니 투자 판단과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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