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반도체주에 대한 국내 투자자들의 집중 매수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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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반도체주에 대한 국내 투자자들의 집중 매수 지속

코인개미 0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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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반도체 관련 주식이 국내 투자자들 사이에서 다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한국예탁결제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이달 3일부터 14일까지 일본 주식 중 국내 투자자들에 의해 순매수 1위를 기록한 종목은 무라타제작소로, 순매수액은 약 531만9242달러에 달한다. 또한, 반도체 장비업체인 도쿄일렉트론이 2위에 올라 226만2045달러를 기록했고, 아리사와제작소와 마이크로닉스가 각각 3위와 4위에 자리했다.

특히, 순매수 상위 10개 종목 중 6개는 반도체와 전자부품 관련 주식으로, 이들에 대한 순매수액은 총 1436만7029달러로 전체 일본 주식 순매수 상위 10개 금액의 73%를 차지한다. 이처럼 반도체 관련 종목의 비중이 높다는 것은 국내 투자자들이 이 분야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가지고 있음을 나타낸다.

지난달 금융주에 대한 투자 비중이 두드러졌던 일학개미들의 투자 흐름이 이달 들어 반도체 주식으로 다시 전환된 점도 주목할 만하다. 7월에는 미쓰비시UFJ파이낸셜그룹(MUFG)이 순매수 1위를 기록하며 금융주가 인기를 끌었으나, 이번 달에는 MUFG가 순매수 50위권 밖으로 밀려남에 따라 투자자들의 관심이 반도체로 다시 쏠리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낸드플래시 제조업체인 키옥시아의 경우, 최근 주가가 급등하면서 차익실현을 위한 매물이 증가하고 있다. 이 회사는 5월까지 일학개미들 사이에서 가장 많은 순매수를 기록했으나, 7월에는 순매수 상위 5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하지만 14일까지 키옥시아에 대한 순매수는 97만2014달러로, 순매수 규모 6위로 올라섰으나 이후 차익실현 매물이 대거 출회되며 순매도 2위에 오르기도 했다.

AI 인프라에 대한 투자가 늘어나면서 낸드플래시와 저장장치에 대한 수요 증가가 예상되고 있으며, 이는 일본 반도체주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키옥시아와 샌디스크는 AI와 데이터 집약형 응용처를 겨냥한 새로운 메모리 기술을 공개하여 투자자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미국 시장에서도 메모리주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샌디스크는 투자자 행사에서 2028~2030 회계연도 사이 매출 성장률 목표를 10%대 중후반으로 제시하고 AI 추론용 고대역폭플래시(HBF)를 주요 성장 동력으로 언급했다. 이는 글로벌 메모리 시장의 긍정적인 분위기를 이어가는 데 기여하고 있다.

일본 증시에서도 키옥시아가 전 거래일 대비 3.75% 상승하며 좋은 성과를 보였고, SK하이닉스의 주가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국내 투자자들은 일본 반도체 공급망에 대한 매수 비중을 늘리는 가운데, 주가가 급등한 종목에서는 차익실현을 통해 수익을 관망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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