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40조원 자사주 매입·소각 결정…시간외서 8%대 급등한 이유
SK하이닉스는 8월 19일 이사회에서 40조43억원 규모의 자기주식을 취득해 전량 소각하기로 결정하고, 2025~2027년 누적 잉여현금흐름(FCF)의 50% 이상을 주주에게 환원하겠다는 방침도 함께 발표했다. 이날 코스피가 5.80% 급락한 가운데서도 SK하이닉스 주가는 정규장 마감 후 시간외 거래에서 8% 넘게 반등했다.
SK하이닉스 주주환원, 자사주 매입·소각 규모는
- SK하이닉스는 8월 19일 이사회에서 40조43억원 규모(발행주식의 약 3.3%)의 자사주를 취득해 전량 소각하기로 결정했다.
- 주주환원 기준을 기존 '누적 FCF의 50% 범위 내'에서 '50% 이상'으로 상향 조정했다.
- 코스피가 5.80% 급락한 날임에도 SK하이닉스는 장 마감 후 소식이 전해지며 시간외 거래에서 8%대 반등을 기록했다.
- 추가적인 주주환원 규모와 구체적 방식(배당 확대 등)은 아직 확정 발표되지 않았으며 3분기 실적 발표 시점에 공개될 예정이다.
이사회 결의 내용: 무엇이 결정됐나
SK하이닉스는 8월 19일 이사회를 열고 총 40조43억원 규모의 자기주식을 취득해 전량 소각하기로 결정했다. 취득 예정 주식은 보통주 2407만주로, 현재 발행주식(7억3049만2365주)의 약 3.3%에 해당한다.
자사주 취득은 8월 20일부터 11월 19일까지 약 3개월간 장내매수 방식으로 진행되며, 매입이 완료되면 취득한 주식 전량을 일괄 소각할 예정이다. 이는 국내 상장사의 자사주 매입·소각 가운데 역대 최대 규모다.
- 취득 예정 금액: 총 40조43억원
- 취득 예정 주식: 보통주 2407만주(발행주식의 약 3.3%)
- 취득 기간: 2026년 8월 20일 ~ 11월 19일(장내매수)
- 취득 완료 후 전량 소각 예정
주주환원 정책, '50% 범위 내'에서 '50% 이상'으로
이번 결정에서 주목받는 변화는 주주환원 기준 자체다. 기존에는 정책 기간(2025~2027년) 누적 FCF의 '50% 범위 내'에서 환원한다는 방침이었으나, 이번 공시로 '50% 이상'으로 확대됐다.
자사주 취득·소각과 현금배당을 병행하고, 기존 고정배당과 특별배당 등을 포함한 배당 확대 방안도 검토할 예정이다. 추가적인 주주환원 규모와 구체적 방식은 3분기 실적 발표 시점에 공개될 예정이다.
인공지능(AI) 메모리 호황으로 FCF가 크게 늘면서 당초 계획을 앞당겨 실행하는 것이라는 설명이 나왔다. 이는 회사 측 설명이자 관련 전문가의 해석이 포함된 부분으로, 확정된 재무 수치와는 구분해서 볼 필요가 있다.
- 기존 방침: 2025~2027년 누적 FCF의 50% '범위 내' 환원
- 변경된 방침: 누적 FCF의 50% '이상' 환원
- 환원 방식: 자사주 취득·소각 + 현금배당 병행, 배당 확대 방안 검토 중
- 구체적 추가 환원 규모·방식은 3분기 실적 발표 시 공개 예정
코스피 급락 속 SK하이닉스 주가 시간외 급등
같은 날 코스피는 외국인·기관 매도로 5.80% 급락 마감했으나, SK하이닉스는 장 마감 후 발표된 자사주 소각 소식에 시간외 거래에서 8% 넘게 반등했다.
에너지경제신문 보도에 따르면 8월 19일 오후 4시 39분 기준 SK하이닉스는 정규장 종가(150만원) 대비 8.5% 오른 162만7000원에 거래됐으며, 이는 정규장에서 기록한 9.75% 하락분을 대부분 만회한 수준이다. 다만 이는 특정 시점의 시간외 거래 가격이며, 정규장 개장 이후 가격과는 달라질 수 있다.
SK하이닉스의 대규모 주주환원 발표에 삼성전자도 동반 강세를 보여, 같은 시각 애프터마켓에서 정규장 종가 대비 4.4% 오른 수준에 거래됐다는 보도가 있었다.
- 코스피: 이날 5.80% 급락 마감(외국인·기관 매도 영향)
- SK하이닉스: 정규장 9.75% 하락 후 시간외 8.5% 반등(오후 4시 39분 기준, 162만7000원)
- 삼성전자도 애프터마켓에서 4.4% 상승하며 동반 강세
배경으로 제시된 재무 상황과 시장 해석
SK하이닉스의 순현금은 올해 2분기 말 약 69조원까지 늘었다는 보도가 있다. 회사 측은 이번 결정의 배경으로 사업 경쟁력과 현금창출력, 중장기 성장성 등을 꼽으며 기업의 내재가치가 현재 주가에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다고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전자는 2024~2026년 3년간 누적 FCF의 50%를 주주환원에 활용하고 연간 약 9조8000억원의 정규배당을 지급하는 정책을 운영 중이며, 올해는 이 정책이 종료되는 해라는 점도 함께 보도됐다. 이에 따라 SK하이닉스의 새 기준이 삼성전자 등 다른 대기업의 향후 정책에 참고 기준이 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제시됐으나, 이는 어디까지나 시장 관계자·전문가의 해석이며 확정된 사실이 아니다.
블룸버그통신과 인베스팅닷컴은 이번 주주환원 계획을 AI 투자 지속 가능성에 대한 투자자 우려를 달래기 위한 조치, 혹은 AI 투자 열기가 식을 경우를 대비한 '완충장치'로 해석했다고 에너지경제신문이 보도했다. 이 역시 외신의 해석이며 SK하이닉스가 공식적으로 이런 표현을 사용한 것은 아니다.
- SK하이닉스 순현금(2026년 2분기 말 기준): 약 69조원
- 삼성전자 현행 주주환원 정책(2024~2026년, 누적 FCF 50%)은 올해 종료 예정
- 블룸버그·인베스팅닷컴: AI 투자 우려 완화용 조치 또는 '완충장치'로 해석(외신 해석)
이 글은 정보 제공 목적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의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판단과 그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