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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화값 두달새 166원 급등, 금융지주 실탄 커졌다

동학개미기자 0 30 0
다크 마켓 터미널 배경에서 개미가 지시봉으로 급등하는 캔들차트를 가리키며 원화값 166.8원 상승과 CET1비율 0.5%포인트 개선 추산치를 발광 카드로 보여주는 커버 이미지

달러당 원화값이 두 달 만에 166.8원 올라 10% 넘게 절상되면서 4대 금융지주의 자본비율에 여유가 생겼다. 원화값 상승이 위험가중자산을 줄여 CET1비율을 최대 0.5%포인트 끌어올릴 수 있다는 추산이 나온다. 은행권은 이 여력을 하반기 기업여신 확대의 발판으로 삼을 계획이다.

뉴스 핵심

  • 원화값이 두 달 새 166.8원(10% 이상) 올라 4대 금융지주 CET1비율이 최대 0.5%포인트 개선된 것으로 추산된다.
  • 6월 말 CET1비율은 KB 13.74%, 우리 13.71%, 신한 13.43%, 하나 13.21%다.
  • 자본 여력 확대로 은행권은 하반기 중소·대기업 여신 집행에 속도를 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3줄 요약

달러당 원화값이 6월 30일 1549.4원에서 8월 24일 1382.6원으로 166.8원, 10% 넘게 뛰었다.

  • 원화값 상승 → 4대 금융지주 CET1비율 최대 0.5%포인트 개선 추산
  • 6월 말 기준 CET1비율은 KB 13.74%, 우리 13.71%, 신한 13.43%, 하나 13.21%
  • 확보된 자본 여력을 하반기 중소·대기업 여신 집행 확대의 기반으로 활용할 계획
어두운 터미널 배경에 4대 금융지주 KB, 우리, 신한, 하나의 6월 말 CET1비율을 민트색 발광 바 그래프로 비교한 데이터 테이블 이미지
6월 말 기준 4대 금융지주의 CET1비율을 KB금융 13.74%, 우리금융지주 13.71%, 신한지주 13.43%, 하나금융지주 13.21%로 비교한다.

원화값이 왜 자본비율을 움직이나

금융지주 주주환원의 기준이 되는 보통주자본(CET1)비율은 보통주자본을 위험가중자산(RWA)으로 나눠 계산한다. 원화값이 오르면 외화자산과 파생상품 익스포저의 원화 환산액이 줄면서 분모인 RWA가 축소돼 비율이 개선되는 구조다.

금융권에서는 통상 원화값이 10원 오를 때마다 CET1비율이 0.01~0.03%포인트씩 오르는 것으로 추정한다. 이번 166.8원 절상을 대입하면 순수 환율 효과만으로 CET1비율이 최대 0.5%포인트 개선된 것으로 추산된다.

확보된 자본, 기업여신으로 얼마나 풀리나

기업여신은 다른 자산보다 위험가중치가 높아 늘릴수록 CET1비율을 끌어내리는 구조다. 그래서 은행들은 여신을 늘리고 싶어도 자본비율 관리 부담 때문에 속도를 조절해 왔다.

이번 원화값 상승은 그 부담을 크게 낮췄다는 게 은행권 설명이다. 한 주요 은행 기업금융 담당 임원은 "중소기업과 대기업 여신 집행에 보다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반도체 기업의 호실적이 금융권 자본 부담을 덜어주면서 다른 기업으로 자금이 흘러가는 낙수효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4대 금융지주 CET1비율은 지금 어디쯤인가

6월 말 기준 CET1비율은 KB금융 13.74%, 우리금융지주 13.71%, 신한지주 13.43%, 하나금융지주 13.21%다. 여기에 이번 원화값 절상분을 대입한 최대 0.5%포인트 개선은 3분기 실적으로 아직 확정된 수치가 아니라 원화값 변동만 반영한 추산치다.

한국 투자자에게

이번 소식은 KB금융, 우리금융지주, 신한지주, 하나금융지주 등 금융지주 종목과 직결된다. 자본비율 개선은 통상 배당·자사주 매입 등 주주환원 여력과 연결되는 지표로 다뤄지지만, 이번 기사에는 각 지주의 하반기 배당·자사주 매입 계획이 구체적으로 나오지 않았다.

원화값 상승은 환율 변수이므로 원/달러 환율이 다시 오르면(원화값 하락) CET1비율 개선 효과도 되돌아갈 수 있다는 점을 함께 감안할 필요가 있다.

다음 확인 일정

4대 금융지주의 3분기 실적 발표에서 CET1비율 실제 수치와 기업여신 증가폭이 이번 추산과 얼마나 맞아떨어지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원/달러 환율 추이도 계속 지켜봐야 할 변수다.

동학개미 기자 · 생활 밀착형 시장 기자서학개미 캐릭터 기자 · AI 보조 및 편집진 검토 투자 유의사항

이 기사는 정보 제공 목적이며 특정 종목의 매수·매도를 권유하지 않는다. 투자 판단과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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