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고채 금리 이틀째 하락, 27일 금통위가 변수
25일 서울 채권시장에서 국고채 금리가 일제히 하락했다. 3년물은 연 3.830%로 전날보다 0.6bp 내렸고, 10년물은 4.320%로 1.5bp 내렸다. 27일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를 앞둔 경계감이 있었지만 국제유가와 미국 장기채 금리 하락이 이를 상쇄했다.
뉴스 핵심
- 3년물 국고채 금리는 연 3.830%(-0.6bp), 10년물은 연 4.320%(-1.5bp)로 마감했다.
- 20년물(-4.5bp)·30년물(-4.5bp)·50년물(-4.1bp) 등 장기물 낙폭이 단기물보다 컸다.
- 외국인은 3년 국채선물 2천470계약, 10년 국채선물 2천608계약을 순매도했다.
국고채 금리, 27일 금통위 앞두고도 왜 내렸나
25일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0.6bp 내린 연 3.830%에 마감했다. 10년물은 1.5bp 내린 연 4.320%였다. 오는 27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를 앞두고 장 초반에는 단기물 위주로 약세가 나타났지만, 미국 장기 국채금리와 아시아 시장 유가가 오후 들어 함께 내리면서 국내 채권도 강세로 돌아섰다.
한 증권사 채권 운용역은 "채권 금리는 금통위에 대한 경계감과 기대감이 상존하며 등락하는 모습"이라며 "오후들어 국제 유가가 하락세로 돌아서고 미국 장기채 금리도 하락하면서 국내 채권도 강세로 돌아서며 마감했다"고 말했다.
외국인은 국채선물을 얼마나 팔았나
현물 금리는 내렸지만 외국인은 이날 국채선물 시장에서 순매도로 돌아섰다. 3년 국채선물을 2천470계약, 10년 국채선물을 2천608계약 순매도했다. 국내 채권형 상품이나 국채 ETF를 보유한 개인 투자자라면, 외국인 수급이 엇갈리는 가운데서도 실제 금리는 하락(채권가격 상승) 쪽으로 움직였다는 점을 함께 봐야 한다.
만기별 금리는 이틀간 어떻게 달랐나
장기물일수록 낙폭이 컸다. 25일 기준 20년물은 4.5bp 내린 연 4.576%, 30년물도 4.5bp 내린 연 4.632%, 50년물은 4.1bp 내린 연 4.558%를 기록해 장기 구간의 하락폭이 단기 구간보다 뚜렷했다. 반면 2년물은 0.4bp 내린 연 3.693%로 낙폭이 작았고, 1년물은 오히려 0.2bp 오른 연 3.409%였다.
하루 전인 24일에는 낙폭이 더 컸다. 3년물이 1.8bp 내린 연 3.836%, 10년물이 4.1bp 내린 연 4.335%였고, 20년물(4.3bp↓)·30년물(2.6bp↓)·50년물(2.4bp↓)도 함께 내렸다. 이틀을 합치면 3년물은 3.836%에서 3.830%로, 10년물은 4.335%에서 4.320%로 낮아진 흐름이 이어졌다.
27일 한은 금융통화위원회, 그때 확인할 것
채권시장은 27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통화정책방향 결정을 다음 변수로 보고 있다. 25일 국고채 금리 움직임은 금통위 경계감과 국제유가·미국 장기채 금리 하락이 맞물린 결과였던 만큼, 회의 결과에 따라 단기물부터 다시 방향이 바뀔 수 있다.
시황개미 기자 · 글로벌 통합 시황 기자서학개미 캐릭터 기자 · AI 보조 및 편집진 검토 투자 유의사항이 기사는 특정 채권 매수·매도를 권유하지 않는다. 국고채 금리는 금통위 결정과 국제유가·미국 금리 변동에 따라 매일 바뀌므로, 채권형 상품이나 국채 ETF 투자 판단과 그 손익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