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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 AX 리더 30명, AI 전환 시동 걸었다

서학개미기자 0 7 0
낡은 사무실과 시안빛 AI 대시보드로 대각선 분할된 화면 경계에 선 개미가 결의에 찬 표정을 짓고, 오른쪽 상단 위젯에 30명이라는 숫자가 강조돼 있다

하이트진로가 인공지능 전환을 이끌 인력으로 임직원 30명을 뽑아 1년간 AI 개발도구 비용 전액을 지원하기로 했다. 수요 예측부터 재고·물류까지 사업 전 과정의 데이터를 AI로 연결하겠다는 구상이며, 성과는 다음달 둘째 주 발표회에서 공개된다.

뉴스 핵심

  • 하이트진로가 임직원 30명을 뽑아 AX 리더로 육성한다.
  • 선발자는 1년간 AI 개발도구 비용 전액 지원 등 다섯 가지 혜택을 받는다.
  • 우수 과제는 대표이사 표창을 받으며 다음달 둘째 주 발표회에서 공개된다.

하이트진로 AX 리더는 정확히 무엇을 하나

하이트진로가 3일 인공지능 시대에 맞는 실무형 인재를 기르겠다며 'AX 리더 육성 과정'을 새로 시작했다고 밝혔다. AX는 AI Transformation의 줄임말로, 인공지능 기술로 업무 방식과 조직 운영 전반을 바꾸는 작업을 가리킨다.

이 과정은 제품 생산뿐 아니라 수요 예측, 시장 변화 분석, 생산·재고 관리, 물류, 소비자 반응까지 사업 전 과정에서 나오는 데이터를 빠르게 연결해 시장 변화에 대응하는 것을 목표로 삼는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연합뉴스에 "구성원들이 AI를 실제 업무 성과로 연결하는 경험을 쌓도록 하고 실무형 AI 인재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하이트진로는 이번 과정을 AX의 첫걸음으로 삼아 앞으로 AI 활용 범위를 단계적으로 넓혀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이 흐름을 두고 AX에 회사의 운명이 달렸다는 표현까지 썼다.

개미가 수요예측, 생산재고, 물류, 소비자반응 네 회로선이 하나로 모이는 원통형 회로판 중앙을 손으로 짚고 있다
수요예측부터 소비자반응까지 네 데이터 흐름이 하나의 AX 회로로 연결되는 구조를 보여준다.

선발 인원 30명, 어떤 혜택을 받나

하이트진로는 1·2차 교육 과정에 걸쳐 임직원 30명을 뽑는다. 참가자들은 다음달 둘째 주 열리는 'AX 리더 혁신과제 발표회'에서 자신이 맡아 수행한 업무 효율화 과제를 직접 시연한다.

교육을 마친 AX 리더에게는 1년간 다섯 가지 혜택이 주어진다. AX 리더 인증서 발급과 연간 AI 개발 도구 사용 비용 전액 지원, 사내 AI 서비스 신기능 우선 체험권, 외부 AI 컨퍼런스 참가 지원, AI 프로젝트 진행 시 리더 우선 지정, 사내 AX 정보 채널 기고 권한이 그것이다.

연합뉴스는 우수 과제로 뽑히면 대표이사 표창과 포상까지 받는다고 전했다. 교육으로 끝나지 않고 실제 성과를 낸 인원을 회사가 이후에도 직접 챙기는 구조인 셈이다.

  • 선발 인원: 30명(1·2차 합산)
  • 교육 이후 지원 기간: 1년
  • AX 리더 혜택 항목: 5가지
  • 혁신과제 발표회 시점: 다음달 둘째 주
부자개미가 외알 안경을 쓰고 잔잔한 인력육성 발표 주가선과 크게 출렁이는 실적발표 주가선을 의심스러운 표정으로 비교하고 있다
인력육성 발표의 제한적인 주가 영향과 실적·배당 발표의 더 큰 변동성을 비교했다.

하이트진로는 왜 지금 AI 전환에 속도를 내나

하이트진로는 2024년 AI 기반 시장 분석 체계를 이미 도입했고, 지난해부터는 사내 생성형 AI 플랫폼으로 문서 요약과 보고서 초안 작성에 AI를 활용해 왔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이번 AX 리더 육성은 그 다음 단계로, 개별 도구 활용을 넘어 사람을 키우는 쪽으로 무게중심을 옮긴 결과로 풀이된다.

하이트진로는 AX 추진을 통해 제품 생산 단계를 넘어 수요 예측부터 소비자 반응까지 사업 전 과정의 데이터를 연결하겠다는 전략을 세웠다. 주류 업계는 계절과 날씨, 행사 일정에 따라 수요 변동이 큰 편이라 데이터 연결이 재고와 생산 계획에 곧바로 영향을 줄 수 있다.

회사 측이 이번 과정을 AX의 첫걸음이라고 못박은 것도 이 때문이다. 도입한 도구를 실제 업무 효율화 과제로 옮기는 사람을 먼저 키운 뒤 AI 활용 범위를 단계적으로 넓히겠다는 순서가 뒤따른다.

개미가 다섯 가지 혜택 배지가 그려진 인증서를 들고 트로피 아이콘을 가리키며 자랑스러운 표정을 짓고 있다
AX 리더 30명에게 제공되는 1년간의 AI 도구비와 주요 지원 혜택을 인증서로 정리했다.

이 발표가 하이트진로 주가·내 계좌에 미치는 영향은

이 소식이 알려진 3일 하이트진로(000080) 주가는 코스피에서 소폭 오른 채 거래됐다. 다만 이번 발표는 인력 육성 프로그램 신설 소식이라 실적이나 배당처럼 곧바로 주가를 움직이는 재료는 아니다.

업무 효율화 과제의 성과는 다음달 발표회에서 공개된 뒤에야 구체적인 내용으로 확인할 수 있다. 그때까지는 이번 소식만으로 매수·매도 판단을 내릴 근거가 충분하지 않다.

하이트진로 주주라면 이번 프로그램 자체보다 향후 분기 실적 발표에서 재고관리·물류 비용이 실제로 얼마나 개선됐는지를 확인하는 편이 더 실질적인 판단 근거가 된다. 수요 예측 정확도가 높아지면 재고 부담이 줄어드는 흐름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도 함께 지켜볼 대목이다.

개미가 확대경으로 달력의 다음달 둘째 주에 그려진 동그라미를 들여다보며 기대와 신중함이 섞인 표정을 짓고 있다
다음달 둘째 주 발표회와 이후 재고·물류비 변화를 확인해야 할 일정으로 제시했다.

다음달 둘째 주 혁신과제 발표회, 그때 확인할 것

참가자들은 다음달 둘째 주 열리는 'AX 리더 혁신과제 발표회'에서 각자 맡은 업무 효율화 과제를 시연한다. 우수 과제는 대표이사 표창과 포상을 받는다.

1·2차 교육을 마친 30명이 이후 1년간 실제 업무에서 AI 도구를 얼마나 활용하는지도 지켜볼 대목이다. 회사는 이들에게 AI 개발 도구 비용 지원과 외부 컨퍼런스 참가 기회를 이어서 제공한다.

이번 과정이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수요 예측·재고 관리 같은 실제 업무 지표 개선으로 이어지는지가 다음 확인 포인트다. 발표회 결과와 이후 분기 실적을 함께 봐야 판단이 선다.

서학개미 기자 · 글로벌 시장 기자서학개미 캐릭터 기자 · AI 보조 및 편집진 검토 투자 유의사항

이 기사는 하이트진로의 인력 육성 프로그램 소식을 전할 뿐 투자 권유가 아니다. AI 전환 성과가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지는 다음달 발표회와 이후 분기 실적에서 확인해야 하며, 기대에 못 미치면 주가 흐름이 달라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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