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연금으로 국채 직접 산다, KB증권 9일 첫 청약
KB증권이 퇴직연금 계좌로 개인투자용 국채 10년물과 20년물을 직접 살 수 있는 서비스를 4일 열었다. 첫 청약은 9월 9일부터 15일까지다.
뉴스 핵심
- 매월 20일 발행을 원칙으로 발행일 전 7영업일 동안 청약을 받는다
- 매입 후 1년이 지나야 중도환매가 가능하다
- 중도환매 시에는 가산금리 없이 표면금리만 단리로 적용된다
- 연합뉴스는 발행일을 19일로, 한국경제는 18일로 서로 다르게 전했다
퇴직연금 계좌로 국채를 살 수 있게 됐다
KB증권이 퇴직연금 계좌로 개인투자용 국채에 직접 투자하는 서비스를 4일 개설했다고 밝혔다.
이 제도는 개인이 퇴직연금 계좌를 통해 개인투자용 국채 10년물과 20년물에 직접 투자하도록 이달부터 새로 도입된 것으로, 지금까지 퇴직연금 계좌에서는 국채를 직접 담을 마땅한 방법이 없었다.
KB증권 관계자는 "퇴직연금형 개인투자용 국채 도입으로 고객이 투자 성향과 은퇴 계획에 맞춰 노후자산을 운용할 수 있는 선택지가 더욱 다양해졌다"고 말했다.
누가, 어떤 국채를, 언제 살 수 있나
대상 상품은 개인투자용 국채 10년물과 20년물 두 가지다. 두 채권 모두 매월 20일 발행을 원칙으로 하고, 발행일 전 7영업일 동안 청약을 받는다.
첫 청약 기간은 9월 9일부터 15일까지다. 청약은 KB증권 영업점을 방문하거나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 'KB M-able(마블)'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우선 퇴직연금 계좌를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 계좌 안에서 국채를 담는 방식이라, 일반 위탁계좌에서 사던 개인투자용 국채와는 담는 그릇 자체가 다르다.
- 대상 국채: 10년물·20년물
- 발행 주기: 매월 20일 원칙
- 첫 청약 기간: 9월 9일~15일
- 중도환매 가능 시점: 매입 후 1년
만기까지 들고 있으면 뭐가 달라지나
만기까지 들고 있으면 표면금리에 가산금리를 더한 값이 연 복리 방식으로 붙는다.
복리가 적용된다는 것은 매년 발생한 이자가 원금에 얹혀 다시 이자를 낳는다는 뜻이다. 20년물처럼 만기가 긴 채권일수록 복리로 쌓이는 기간이 길어 최종 수령액 차이가 벌어질 수 있다는 의미로 볼 수 있다.
다만 구체적인 표면금리나 가산금리 수치는 이번 발표에서 공개되지 않았다. 실제 적용 금리는 발행 시점 KB증권 홈페이지나 MTS 공지를 통해 확인해야 한다.
중간에 팔면 무엇이 달라지나
매입 후 1년이 지나야 중도환매가 가능하다.
법에서 정한 사유에 해당하면 1년 이내에도 중도환매를 할 수 있다고 두 매체 모두 전했다.
문제는 조건이다. 중도환매 시에는 가산금리 없이 표면금리만 기준으로 단리가 적용돼 만기까지 채운 경우보다 수익이 줄어들 수 있다. 장기 보유를 전제로 설계된 상품이라는 뜻으로 읽힌다.
두 매체가 발행일을 다르게 썼다, 뭐가 맞나
연합뉴스는 첫 청약분이 19일 발행된다고 전했고, 한국경제는 같은 첫 청약분이 18일 발행된다고 보도했다.
두 매체 모두 청약 기간을 9일부터 15일까지로 동일하게 전했지만 발행일 표기만 하루 엇갈린다. 어느 쪽이 맞는지는 확인이 더 필요하다.
청약을 준비하는 투자자라면 청약 마감일인 15일을 기준으로 움직이면 되고, 발행일 표기 차이는 KB증권 공지로 다시 확인하면 된다.
9월 9일 첫 청약, 그때 확인할 것
첫 청약은 9월 9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된다.
청약을 넣기 전에 확인할 것은 퇴직연금 계좌 종류가 이 서비스를 지원하는지, 10년물과 20년물 중 어느 쪽 만기가 본인 은퇴 시점과 맞는지, 1년 안에 돈이 필요할 가능성이 있는지다.
발행일과 정확한 표면금리·가산금리는 청약 기간 중 KB증권 홈페이지, MTS '마블', 영업점 공지로 확정된다. 이 수치가 공개되면 이 글에 추기한다.
동학개미 기자 · 생활 밀착형 시장 기자서학개미 캐릭터 기자 · AI 보조 및 편집진 검토 투자 유의사항이 기사는 상품 안내이지 투자 권유가 아니다. 표면금리·가산금리가 공개 전이라 실제 수익률은 발행 시점 조건에 따라 달라질 수 있고, 중도환매 시 단리 적용으로 기대보다 수익이 줄어들 수 있으므로 가입 전 본인 은퇴 계획과 자금 필요 시점을 직접 확인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