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브시스터즈 쿠키런 카드게임, 유럽 유통사 3곳과 내년 진출
데브시스터즈의 트레이딩 카드 게임 '쿠키런: 브레이버스 카드 게임'이 내년 1월 유럽 유통사 3곳과 손잡고 유럽 시장에 처음 진출한다. 진출 시점에 맞춰 13번째 부스터 팩도 함께 출시될 예정이다.
뉴스 핵심
- 유럽 카드 게임 시장 규모는 약 42억8천만 달러(약 5조8천억원)로, 매장 수는 5천여 곳에 이른다.
- 유럽 유통은 블랙파이어·큐브 골렘·블리스 디스트리뷰션 3개사가 맡는다.
- 미국에서는 기존 ACD 디스트리뷰션 외에 2개 유통사가 새로 합류한다.
유럽 진출, 정확히 무엇이 확정됐나
데브시스터즈는 4일 쿠키런 카드 게임이 내년 1월 유럽 시장에 정식 진출한다고 밝혔다. 유럽 현지 유통은 블랙파이어, 큐브 골렘, 블리스 디스트리뷰션 등 오랫동안 TCG를 전문적으로 유통해온 세 개 업체가 맡는다.
진출 시점은 13번째 부스터 팩 출시일과 맞물려 있다. 이 부스터 팩은 내년 1월 말 한국과 미국 등 기존 시장에 더해 유럽 시장에도 처음으로 풀린다.
유럽 진출에 앞서 데브시스터즈는 올해 10월 독일에서 열리는 '에센 보드게임 박람회(SPIEL Essen 2026)'에 참가해 현지 플레이어들에게 게임을 먼저 소개할 계획이다.
유럽 카드게임 시장은 얼마나 큰가
데브시스터즈가 인용한 시장조사기관 스트레이트 리서치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유럽의 수집용 카드 게임 시장 규모는 약 42억8천만 달러, 원화로 약 5조8천억원에 달한다. 유럽 전역의 TCG 전문 매장 수는 5천여 곳으로 집계됐다.
전문 매장이 이만큼 두텁게 깔려 있다는 것은 신작이 온라인 판매만이 아니라 오프라인 커뮤니티를 통해서도 빠르게 퍼질 여지가 있다는 뜻으로 볼 수 있다. 유통사를 세 곳이나 확보한 것도 이 유통망을 한 번에 훑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다만 시장 규모 수치와 실제 쿠키런 카드 게임의 판매량·점유율은 별개다. 회사가 공개한 것은 시장 전체 규모일 뿐, 이 제품이 그중 얼마를 가져갈지는 아직 나온 바 없다.
미국에서는 유통망이 어떻게 늘어나나
쿠키런 카드 게임은 유럽 진출과 별도로 미국 유통망도 넓힌다. 기존 유통사인 ACD 디스트리뷰션에 더해 피치스테이트 하버 디스트리뷰션, 유니버셜 디스트리뷰션 US 두 곳과 새로 손을 잡았다.
유통사가 하나에서 세 곳으로 늘면 매장 입점 속도와 재고 공급 안정성이 함께 개선되는 경우가 많다. 미국과 유럽에서 동시에 유통망을 확충하는 시점이 겹친다는 점에서, 회사가 카드 게임 사업을 해외 성장 축으로 밀어붙이는 시기로 읽힌다.
다만 유통사 수 증가 자체가 매출 증가를 보장하지는 않는다. 실제 판매 실적은 부스터 팩 출시 이후 분기 실적 발표에서 확인해야 한다.
데브시스터즈 투자자 계좌엔 무엇이 달라지나
데브시스터즈(194480)는 국내 상장사이므로 국내 계좌에서 별도 환전이나 해외주식 절차 없이 매매할 수 있다. 이번 유럽 진출 발표는 해외 매출 다변화 재료로 시장이 주목할 만한 소식이지만, 아직 매출 기여도나 계약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카드 게임 사업의 실적 반영 시점은 내년 1월 부스터 팩 출시 이후가 될 가능성이 크다. 그 전까지는 유통망 확대 소식만으로 실적을 예단하기 어렵다.
게임·콘텐츠 기업 특성상 신규 지역 진출이 곧바로 이익으로 이어지지 않는 경우도 많다는 점은 감안할 필요가 있다.
- 유럽 카드게임 시장 규모: 약 42억8천만 달러(약 5조8천억원)
- 유럽 TCG 전문 매장 수: 5천여 곳
- 유럽 진출 유통사: 3곳(블랙파이어·큐브 골렘·블리스 디스트리뷰션)
- 미국 신규 유통사: 2곳 추가(피치스테이트 하버·유니버셜 디스트리뷰션 US)
10월 에센 보드게임 박람회, 그때 확인할 것
쿠키런 카드 게임은 올해 10월 독일 에센에서 열리는 'SPIEL Essen 2026'에 참가해 유럽 현지 플레이어들에게 처음 공개된다. 이 자리에서 현지 반응과 사전 판매 계획이 구체화될 가능성이 있다.
이후 내년 1월 말 13번째 부스터 팩 출시와 함께 유럽 정식 판매가 시작된다. 실제 매출 반영 여부는 이 시점 이후 분기 실적에서 확인할 사안이다.
이 글은 유통사 확정과 부스터 팩 출시 일정을 기준으로 작성됐으며, 이후 판매 실적이나 추가 계약이 공개되면 갱신한다.
동학개미 기자 · 생활 밀착형 시장 기자서학개미 캐릭터 기자 · AI 보조 및 편집진 검토 투자 유의사항이 글은 투자 권유가 아니다. 게임사의 신규 지역 진출 발표는 실제 매출·이익으로 이어지지 않을 수 있고, 판매 실적이 기대에 못 미치면 주가가 발표 당시 기대와 다르게 움직일 수 있으니 투자 판단과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