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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AI프로모터, IFA2026서 가전 추천 척척

서학개미기자 0 6 0
삼성전자 IFA 2026 부스에서 개미가 놀란 표정으로 스크린 속 AI 아바타를 올려다보고, 100인치 수치가 강조된 장면

삼성전자가 4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 IFA 2026 전시관에서 대규모언어모델(LLM) 기반 'AI프로모터'를 처음 공개했다. 사람 모습의 AI 아바타가 화면 앞에서 질문을 받아 가전·TV를 추천하고 상담까지 하는 방식이며, 삼성전자 독일법인 관계자는 B2B 방식으로 유럽 리테일 매장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뉴스 핵심

  • 삼성전자가 IFA 2026에서 LLM 기반 AI 프로모터를 처음 공개했다.
  • AI 프로모터는 사람 형상의 아바타가 화면과 마이크로 질문을 받아 가전·TV를 추천하는 방식이다.
  • 삼성전자는 이를 B2B 방식으로 유럽 리테일 매장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지만 아직 프로토타입 단계다.

IFA 부스에서 AI가 직접 제품을 골라준 방식은

삼성전자는 4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개막한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26' 전시관에 대형 화면과 마이크를 설치했다. 관람객이 화면 앞에서 질문을 던지면 사람의 모습을 한 AI 아바타가 답하는 방식으로, 이 아바타가 바로 삼성전자가 이번에 처음 선보인 'AI 프로모터'다.

영어로 "영화를 볼 수 있는 제품을 추천해달라"고 묻자 AI 프로모터는 곧바로 올레드(OLED) TV를 추천했다. "100인치의 큰 제품으로 추천해달라"는 요구에는 마이크로 RGB(빨강·초록·파랑) TV 가운데 특정 모델을 골라 제품 특징을 설명했다.

관람객은 화면 앞 마이크에 직접 말을 걸거나 QR코드로 휴대전화를 연결해 대화할 수도 있었다. "한국어로 답해달라"는 요청에는 한국어로 답했지만, 한국어로 질문하는 기능은 아직 지원하지 않는다.

개미가 마이크에 질문하자 스크린 속 AI 아바타가 올레드 TV와 마이크로 RGB TV를 각각 추천하는 장면
관람객 질문에 따라 AI가 올레드 TV와 마이크로 RGB TV를 추천하는 흐름을 보여준다.

일반 챗봇 상담과 무엇이 다른가

AI 프로모터는 정해진 답변 목록 안에서 고르는 일반 채팅 상담과 다르다. 대규모언어모델(LLM)을 기반으로 사용자의 질문 의도를 이해하고, 제품 정보를 바탕으로 대화를 이어가는 인터랙티브형 AI라는 점이 핵심이다.

질문을 미리 정해둔 버튼식 메뉴가 아니라 자연어로 자유롭게 던져도 알아듣는다는 뜻이다. "둘 중 어떤 제품이 나한테 더 잘 맞아?"처럼 비교를 요청하는 질문에도 즉석에서 답을 내놓는 방식이 시연됐다.

다만 이날 공개된 것은 프로토타입이다. 최성민 삼성전자 독일법인 CE리테일담당 프로는 "현재 프로토타입을 테스트 중이며 유럽 출시를 염두에 두고 있다"고 설명해, 정식 제품이 아니라 시험 단계임을 밝혔다.

왼쪽의 버튼식 챗봇과 오른쪽의 자유 대화형 AI프로모터를 개미가 손가락으로 비교하는 장면
버튼식 일반 챗봇과 자연어 질문을 받는 LLM 기반 AI프로모터의 차이를 대비했다.

삼성전자 주주에게 이 발표가 바꾸는 것

AI 프로모터는 개인 소비자용 기기가 아니라 기업간거래(B2B) 방식으로 유럽 리테일 매장 등에 활용될 가능성이 크다고 회사 측이 밝혔다. 즉 이 기술 자체를 팔아 매출을 내는 신제품이 아니라, 삼성전자 가전·TV의 오프라인 판매를 돕는 보조 도구로 자리잡을 채널 투자에 가깝다.

실제 매장에 적용되면 직원의 제품 설명과 상담 업무를 일부 보조하면서 매장별 서비스 편차를 줄이고, 적은 인력으로도 일정한 수준의 고객 응대가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는 인건비 절감보다는 유통 파트너사를 확보하는 영업 경쟁력 쪽에 더 가까운 변화다.

삼성전자는 올해 IFA에서 기존 메인 전시장인 메세 베를린을 벗어나 베를린 도심 훔볼트 카레에 별도 전시 공간을 마련하고, 전문 유통업체와 B2B 고객, 미디어를 대상으로 신제품 발표와 비즈니스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날 전시장에는 일반 관람객보다 전문 유통업체와 기업 고객이 더 많이 몰렸다.

  • 공개 장소: 독일 베를린 IFA 2026, 삼성전자 훔볼트 카레 전시관
  • 공개 기술: LLM 기반 AI 프로모터, 프로토타입 단계
  • 활용 방식: B2B, 유럽 리테일 매장 도입 검토
  • 미지원 기능: 한국어 질문 입력은 아직 불가
개미가 공개 장소, B2B 활용 방식, 한국어 미지원 등 세 가지 정보 카드를 확인하는 장면
유럽 리테일 매장에서 활용을 검토하는 B2B 판매 지원 도구라는 의미를 정리했다.

왜 하필 IFA에서, 왜 지금 공개했나

올해 IFA는 '딜 메이킹 플랫폼'을 행사 성격으로 내세웠다. 삼성전자가 별도 전시 공간을 마련해 실제 제품 체험보다 거래선과의 접점 확대에 초점을 맞춘 것도 이 흐름과 맞닿아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 IFA에서 '당신의 AI 일상 동반자'를 주제로 내걸고 엔터테인먼트·홈·케어 3개 테마 전시장을 꾸렸다. 마이크로 RGB TV,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냉장고, 후드 일체형 인덕션, 빌트인 식기세척기 등이 함께 소개됐다.

AI 프로모터는 이 전체 전시 중 한 갈래로, 가전과 스마트기기가 연결되는 AI홈을 넘어 판매 접점까지 AI로 채우겠다는 방향성을 보여주는 사례로 놓였다. 에너지 효율과 공간 활용성을 높인 세탁기와 냉장고 앞에도 관계자들이 모여 설명을 듣는 모습이 확인됐다.

개미가 출시 시점, 도입 매장 수, 한국어 지원 여부가 비어 있는 달력 앞에서 물음표를 바라보는 장면
출시 시점과 도입 매장 수, 한국어 지원 여부가 아직 미정이라는 점을 달력으로 나타냈다.

아직 정해지지 않은 것, 다음에 볼 것

이번 공개는 어디까지나 프로토타입 시연이다. 정식 출시 시점, 도입 매장 수, 한국어 질문 지원 여부는 이번 발표에서 확정되지 않았다.

최성민 프로가 밝힌 것은 "유럽 출시를 염두에 두고 있다"는 방향뿐이며, 구체적인 날짜는 나오지 않았다. 실제 매장 도입까지는 테스트 결과와 유통 파트너사와의 협의가 더 필요한 단계로 보인다.

이후 삼성전자가 AI 프로모터의 유럽 출시 일정이나 도입 매장을 구체적으로 밝히는 시점이 다음 확인 지점이다. 이 글은 해당 일정이 나오는 대로 갱신한다.

서학개미 기자 · 글로벌 시장 기자서학개미 캐릭터 기자 · AI 보조 및 편집진 검토 투자 유의사항

이 기사는 삼성전자의 전시 시연 내용을 전달하는 것으로 특정 종목의 매수·매도를 권유하지 않는다. AI 프로모터는 프로토타입 단계여서 실제 상용화 시점과 규모, 매출 기여 여부는 아직 불확실하며 투자 판단과 그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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