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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이 종목 왜?

코이즈, 필름 뒷면 코팅으로 코스닥시장 입성

서학개미기자 0 4 0
코이즈의 광학필름 뒷면 코팅 사업과 적자·자금조달 구조를 해부하는 커버

9월 7일 코이즈(121850)는 18.46% 내린 265원을 기록했습니다. 주가를 끌어내린 사건부터 짚고, 이 회사가 필름의 어느 부분을 만드는지, 벌어들인 매출은 왜 이익으로 남지 못했는지 살펴봅니다.

투자 참고용 기업 분석 · 작성 기준일 2026년 9월 7일

코이즈 주가, 9월 7일 급락의 촉매는 무엇인가요?

직접적인 촉매는 상장폐지 확정에 따른 정리매매입니다. 코이즈는 시가총액이 상장 유지 기준인 200억원을 장기간 밑돌아 9월 1일 상장폐지가 확정됐습니다. 제공된 9월 7일 보도에 따르면 정리매매는 9월 11일까지 진행되고, 상장폐지 예정일은 9월 14일입니다. 거래소 위험 표시에도 관리종목과 정리매매가 함께 올라 있습니다.

이날 시가총액은 13억원입니다. 다만 이 숫자는 시장에서 주식에 붙인 가격의 합계입니다. 회사가 보유한 현금이나 한 해 판매한 제품의 금액이 아닙니다. 오늘의 움직임을 이해하는 첫 단서는 거래 절차이고, 회사를 이해하는 출발점은 제품과 장부입니다. 둘을 섞으면 낮아진 주가만 보고 사업의 크기나 재무 상태까지 짐작하게 됩니다.

상장 유지에 실패한 배경에는 본업의 부진도 있습니다. 코이즈는 최근 3개 연도에 모두 영업손실을 냈습니다. LCD 산업 침체 속에서 주력 사업이 약해졌고, 마지막 연도에는 매출 감소와 적자 확대가 겹쳤습니다. 한 번의 주가 움직임보다 긴 흐름입니다. 그 흐름을 따라가려면 먼저 ‘디스플레이 소재’라는 이름을 실제 제품으로 풀어야 합니다.

코이즈 매출, 필름의 어느 부분을 팔아서 생기나요?

코이즈는 2006년 액정표시판용 백라이트와 관련 부자재를 만들기 위해 설립됐고, 2012년 코스닥시장에 상장했습니다. 주력은 LCD 백라이트유닛에 들어가는 광학필름 코팅입니다. 그중에서도 복합 프리즘시트의 뒷면에 코팅하는 사업을 중심으로 움직입니다. 완성된 화면을 떠올리기 쉽지만, 코이즈의 일터는 화면 뒤에 들어가는 얇은 부품의 표면입니다.

여기서 첫 번째 뜻밖의 사실이 나옵니다. 코이즈가 맡는 일에는 빛을 다루는 필름을 물리적으로 보호하는 공정이 들어 있습니다. 사업보고서는 코팅으로 정전기 축적과 필름 들러붙음, 긁힘을 줄인다고 설명합니다. 코팅액도 원료를 사서 직접 배합한다고 밝혔습니다. 코이즈 2025년 사업보고서 ‘사업의 내용’

그래서 이 사업을 이해할 때는 ‘첨단 소재’라는 넓은 이름보다 무엇을 납품하는지가 먼저입니다. 필름 코팅은 고객이 필요한 부품을 생산하는 과정에 들어가는 일입니다. 제품을 팔아 매출을 올리는 능력과, 그 매출에서 비용을 빼고 이익을 남기는 능력도 나눠 읽어야 합니다. 실제로 코이즈는 매출이 늘었던 해에도 영업적자를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사업의 가지는 더 뻗어 있습니다. 종속회사 코이즈에이씨티는 자동차 부품 사형주조 사업을 합니다. 코이즈첨단소재는 이차전지 양극재와 전자재료 개발을 맡고 있습니다. 2026년에는 산업폐수를 받아 처리하는 이경이앤씨도 인수했습니다. 필름 코팅, 자동차 부품, 소재 개발, 폐수처리는 서로 다른 사업입니다. 회사 소개에 이들이 함께 등장한다고 해서 모두 같은 규모로 매출과 이익을 내는 것은 아닙니다.

본업과 새 사업을 한 덩어리로 읽으면 회사의 변화가 실제보다 빨라 보일 수 있습니다. 기존 사업의 손익과 새 사업의 성과를 따로 연결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이제 사업 소개에서 장부로 넘어가면, 매출 증가만으로 풀리지 않았던 문제가 드러납니다.

코이즈의 복합 프리즘시트 뒷면 코팅과 자동차 부품·소재 개발·폐수처리 사업 구성

코이즈 매출은 늘었는데 왜 영업이익은 적자인가요?

아래는 2023년부터 2025년까지의 연간 연결 실적입니다. 금액은 억원, 비율은 %입니다. 제공된 재무표의 연간 수치를 그대로 썼습니다. 분기 자료는 연간 실적에 섞지 않았습니다. 매출과 손익은 억원 단위로 반올림돼 있어 표시 금액을 다시 나눈 값과 이익률에는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코이즈 3개년 연결 재무 · 금액 억원, 비율 %
항목2023년2024년2025년
매출액164207127
영업이익-41-32-81
당기순이익-44-27-110
영업이익률-25.03-15.31-63.82
순이익률-27.06-12.79-87.30
부채비율124.43134.051,724.11

2024년에는 매출이 늘고 영업손실이 줄었습니다. 하지만 영업이익률은 여전히 음수였습니다. 판매 규모를 키워도 영업에 드는 비용을 모두 감당하지 못한 것입니다. 다음 해에는 매출이 줄면서 손실이 더 커졌습니다. ‘매출 회복’과 ‘수익성 회복’이 같은 뜻이 아니라는 사실을 이 흐름이 보여줍니다.

2025년 영업이익률 -63.82%는 사업으로 번 매출에 비해 영업손실의 부담이 컸다는 뜻입니다. 단지 순이익만 적자인 회사와도 구별됩니다. 영업손익 단계에서 이미 적자이고, 최종 손익에서는 손실 폭이 더 커졌습니다. 제공 자료가 짚은 LCD 산업 침체와 주력 사업 부진은 이 매출 감소의 배경입니다. 장부에서 보이는 문제는 줄어든 매출에 맞춰 비용 부담을 낮추지 못했다는 데 있습니다.

부채비율은 부채를 자기자본과 비교한 값입니다. 부채가 늘 때뿐 아니라 손실로 자기자본이 줄 때도 높아집니다. 따라서 이 비율의 상승을 곧바로 같은 폭의 신규 차입 증가로 읽어서는 안 됩니다. 여기서부터는 손실의 크기를 넘어, 회사가 필요한 돈을 어디서 마련했는지가 중요해집니다.

코이즈 전망, 증자로 받은 돈은 새 사업에 쓰이나요?

두 번째 뜻밖의 사실은 유상증자 자금의 행선지입니다. 2026년 1월 29일 제출한 증권발행실적보고서에서 실제 조달금액은 5,717,342,430원입니다. 회사는 이 금액의 사용 목적을 채무상환으로 적었습니다. 산업폐수 처리와 소재 개발이라는 새 사업 이야기가 있어도, 이 증자로 확보한 자금의 계획상 용도는 대출을 갚는 일이었습니다. 코이즈 증권발행실적보고서 ‘자금의 사용목적’

채무상환은 재무 부담을 줄이는 작업입니다. 그러나 그 자체로 고객의 주문을 늘리거나 필름 코팅의 판매이익을 만드는 작업은 아닙니다. 새로 들어온 현금의 규모와 그 돈을 쓰고 남는 사업 성과를 구분해야 합니다. 공시는 사용 계획을 보여주므로, 이 글에서도 이를 상환 완료액으로 바꿔 쓰지 않습니다.

감자와 증자의 날짜도 구분할 필요가 있습니다. 코이즈는 2025년 무상감자를 했고, 같은 해 추진한 주주배정 유상증자의 실제 납입은 2026년 1월 29일 이뤄졌습니다. 보고서에는 이 납입 일정이 명시돼 있습니다. ‘지난해 재무구조 개선’이라는 한 문장으로 묶으면, 자본을 정리한 시점과 현금이 들어온 시점이 뒤섞입니다. 증권발행실적보고서 ‘청약 및 납입일정’

무상감자는 주식과 자본금을 줄여 장부를 정리하는 절차입니다. 고객에게 물건을 팔아 현금을 버는 일은 아닙니다. 유상증자는 주식을 발행해 외부에서 돈을 받는 일입니다. 두 조치 모두 영업이익과는 다른 경로로 재무 상태에 영향을 줍니다. 그렇다면 이 회사의 자금 구조에는 어떤 이름을 붙이는 것이 맞을까요?

코이즈의 3개년 매출·영업손실과 유상증자 자금의 채무상환 계획 비교

코이즈 매출과 현금흐름으로 보면 어떤 회사인가요?

판정: 돈 빌리는 회사입니다. 근거는 ① 최근 연도인 2025년 연결 영업이익 -81억원, ② 같은 해 연결 영업활동현금흐름 -7,218,562,372원으로 음수, ③ 최근 3개 결산연도인 2023~2025년 차입 유입이 있으며 2025년 장기차입금 증가 39억원입니다. 결산연도 뒤인 2026년에는 앞서 살펴본 유상증자 납입도 이뤄졌습니다. 2025년 사업보고서 ‘연결 현금흐름표’

이 판정은 영업적자와 현금 유출을 외부 자금으로 보완하는 구조를 가리킵니다. 증자 대금은 회계상 차입금이 아니라 자본입니다. 여기서는 대출과 증자를 통한 외부 자금 의존을 함께 설명하기 위해 이 분류를 씁니다. 돈을 조달했다는 사실만으로 붙인 이름이 아닙니다. 본업의 적자, 영업현금 유출, 차입 유입이 함께 나타났다는 점이 기준입니다.

최근 3개 결산연도의 조달 이력을 더 좁혀 보면 2023년과 2024년에는 단기차입 유입, 2025년에는 장기차입 유입이 있습니다. 사업보고서의 자본 변동과 채무증권 발행 내역상 이 기간 유상증자 납입과 신규 CB 발행은 없으며, 2025년 말 미상환 CB 잔액도 없습니다. 과거 CB 이력을 현재의 자금조달처럼 취급해서는 안 됩니다. 사업보고서 ‘증자 현황’ 및 ‘채무증권 발행실적’

영업이익과 영업현금흐름은 서로 다른 질문에 답합니다. 전자는 판매와 영업비용을 비교하고, 후자는 영업 과정에서 현금이 들어왔는지 나갔는지를 보여줍니다. 회계상 비용과 현금 지출의 시기가 달라 둘이 다르게 움직일 수 있습니다. 코이즈의 최근 연도는 두 지표가 모두 음수입니다. 적자를 장부상의 숫자로만 넘길 수 없는 이유입니다.

  • 버는 힘: 광학필름 코팅이라는 실제 제조 사업과 매출이 있습니다. 자동차 부품, 소재 개발, 폐수처리로 사업 범위도 넓혔습니다. 다만 사업의 존재가 연간 영업흑자를 뜻하지는 않습니다.
  • 새는 구멍: 연속된 영업손실과 영업현금 유출이 있습니다. 차입금 상환에 증자 자금을 배정한 계획은, 새 투자에 앞서 기존 자금 부담을 다루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이제 남는 질문은 새 사업의 이름이 아니라, 어느 변화가 이 적자와 현금 유출을 실제로 줄일 수 있느냐입니다.

코이즈 전망이 실적 개선으로 이어지려면 무엇이 달라져야 하나요?

첫째 조건은 코팅 본업에서 매출과 이익이 함께 회복하는 것입니다. 이미 매출이 늘어도 적자가 남았던 해가 있습니다. 주문을 늘리는 것과 그 주문에서 이익을 남기는 것은 별개의 과제입니다. 본업의 회복을 설명하려면 판매 규모뿐 아니라 영업이익률이 나아지는 흐름이 필요합니다. 이것은 주가의 방향을 예측하는 조건이 아니라 회사의 수익성을 바꾸는 조건입니다.

둘째는 새로 더한 사업이 연결 손익에 기여하는 것입니다. 폐수처리업체를 인수한 사실과 그 사업에서 이익이 남는 사실은 다릅니다. 소재를 개발하는 단계와 판매대금을 받는 단계도 다릅니다. 코이즈 전망을 사업 관점에서 설명하려면 각 사업의 매출, 비용, 이익이 어떻게 합쳐졌는지가 나와야 합니다. 회사 소개에 사업명이 추가된 것만으로 기존 적자가 사라지지는 않습니다.

셋째는 영업에서 현금이 남는 구조입니다. 대출을 갚아 이자 부담을 낮추는 조치는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영업현금 유출이 이어지면 운영에 쓸 돈을 다시 마련해야 합니다. 반대로 제품과 서비스 판매에서 현금이 쌓이면 외부 조달에 대한 부담을 낮출 수 있습니다. 증자 한 번의 성공보다 지속적인 영업현금 창출이 회사의 체력을 바꾸는 이유입니다.

따라서 앞으로의 실적을 읽는 순서는 명확합니다. 기존 코팅 사업의 수익성, 인수·개발 사업의 손익 기여, 영업현금흐름을 연결하는 것입니다. 이것들이 함께 개선돼야 사업 확대가 재무 개선으로 이어집니다. 마지막으로 회사 이름을 검색할 때 자주 섞이는 질문을 정리하겠습니다.

코이즈 전망을 가르는 본업 수익성·신사업 이익 기여·영업현금 창출의 세 조건

코이즈 매출·코이즈 전망에서 자주 묻는 것은 무엇인가요?

Q. 코이즈는 이차전지 소재만 하는 회사인가요?
광학필름 코팅이 주력인 회사입니다. 이차전지 양극재와 전자재료 개발은 종속회사가 맡는 사업에 포함됩니다. 자동차 부품 사형주조와 산업폐수 수탁처리도 사업 구성에 들어 있습니다. 회사 전체를 소재 개발 하나로 설명하면 기존 매출 기반이 빠집니다.

Q. 코이즈 매출이 있다는 것은 본업에서 돈을 번다는 뜻인가요?
매출은 판매 실적이고, 영업이익은 그 판매에 필요한 영업비용까지 반영한 결과입니다. 코이즈는 최근 3개 연도 모두 매출이 있었지만 영업손실을 냈습니다. 그래서 제품을 팔고 있다는 사실과 이익을 남긴다는 판단을 구분합니다. 이 회사에서는 그 차이가 재무 분석의 출발점입니다.

Q. 무상감자와 유상증자를 하면 코이즈 전망도 바로 좋아지나요?
두 조치는 자본 구조와 자금 사정을 바꾸지만 제품의 수익성을 자동으로 높이지는 않습니다. 코이즈의 해당 증자 자금은 채무상환을 목적으로 배정됐습니다. 사업의 변화는 본업에서 이익이 남고, 새 사업이 손익에 보탬이 되며, 영업에서 현금이 들어오는지로 드러납니다.

필름 뒷면을 코팅하는 제조 사업과 대출 상환에 배정된 증자 자금. 이 두 사실을 함께 놓으면, 새 사업을 늘리는 코이즈가 기존 본업의 수익성도 동시에 고쳐야 하는 회사라는 점이 선명해집니다.

이 글은 매수 권유가 아닙니다. 시세·거래 절차·기업개요·연간 재무는 제공 자료를, 현금흐름·자금조달은 본문에 연결한 공식 공시를 근거로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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