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토시스템, 대학 100여 곳 일을 해 주다 도구를 만들었다
9월 21일 토마토시스템(393210) 주가는 2,550원, +29.97%로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이 회사를 이해하려면 대학 행정실의 컴퓨터 화면부터 들여다볼 만합니다. 학교마다 다른 업무를 담아 온 경험이, 다른 개발자에게 파는 화면 제작 도구로 확장됐기 때문입니다. 9월 21일 시세 근거
이번 채택 근거의 종류는 수급 관측입니다. 9월 21일 거래량 503,755주는 직전 20거래일 평균 27,581.4주의 18.26배였습니다. 거래가 크게 늘어난 날, 토마토시스템이 무엇을 만드는 회사인지 살펴봅니다. 거래량·비교 기간 근거
토마토시스템 사업의 출발점은 대학 안에 있습니다
대학 전산이라고 하면 수강신청 화면이 먼저 떠오릅니다. 그 뒤에는 학적과 입시, 연구와 행정 업무가 붙어 있습니다. 학생이 보는 화면과 교직원이 처리하는 업무가 하나의 학교 안에서 함께 돌아갑니다.
토마토시스템은 2000년 설립됐고, 초기부터 대학 시장을 공략했습니다. 2025년 사업보고서에 기재된 국내 대학 고객은 100여 곳 이상입니다. 학사·행정·연구·입시를 아우르는 통합정보시스템 구축 경험이 사업의 바탕입니다.
이런 시스템은 대학이 발주하고, 학생과 교직원이 사용하며, 개발자가 그 요구를 프로그램에 옮깁니다. 구매자와 이용자, 제작자가 서로 다릅니다. 토마토시스템은 대학의 업무를 구현하는 일과 개발자에게 필요한 도구를 공급하는 일을 함께 해왔습니다.
지금도 대학ERP를 제공하면서 UI/UX 개발 플랫폼을 주력으로 삼고 있습니다. 2017년에는 HTML5 기반 엑스빌더6(eXBuilder6)를 출시했습니다. 대학 현장에서 축적한 경험과 자체 솔루션 확대가 이어진 회사입니다. 2025년 사업보고서 ‘사업의 개요’·대학ERP 사업
학과가 바뀌어도 학생의 기록은 이어져야 합니다
대학용 패키지 엑스캠퍼스(eXCampus)를 보면 고객이 어떤 문제를 맡기는지 구체적으로 드러납니다. 학적변동과 진급, 전공배정, 졸업확정의 이력을 관리하고 특정 시점의 통계자료를 뽑는 기능을 갖췄습니다.
여기서 눈여겨볼 단어는 ‘특정 시점’입니다. 현재 재학생을 보여주는 일과 과거 기준일의 학생 현황을 꺼내는 일은 다릅니다. 학생의 상태가 바뀌었다고 이전 기록까지 덮어쓰면, 당시의 학교를 다시 설명하기 어려워집니다.
엑스캠퍼스는 이력 자료를 교육부 통계와 대학정보공시에 활용하도록 설계됐습니다. 화면에 오늘의 값만 잘 나타내는 것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바뀐 상태와 과거 상태를 구분해 필요한 자료를 내놓는 일이 제품 안에 들어 있습니다.
학교 자체도 움직입니다. 엑스캠퍼스는 학부·학과·트랙 운영을 지원하고, 조직 변경을 데이터와 관계 설정에 반영할 수 있습니다. 학칙 변경도 옵션과 추가 데이터를 통해 적용하도록 구성돼 있습니다.
이를테면 학과 체계가 달라지는 상황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화면에 새 학과 이름을 적는 작업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기존 학생의 소속과 이후 업무가 연결돼야 합니다. 대학 시스템에서 ‘변경 가능성’이 중요한 이유입니다.
엑스캠퍼스는 공통 기반에 대학별 데이터 구조와 업무 절차, 화면을 확장하는 방식을 택했습니다. 필요한 업무 모듈을 끼우거나 교체하는 구조입니다. 학교별 차이를 받아들이면서도, 모든 학교의 프로그램을 처음부터 새로 만드는 부담을 줄이려는 설계입니다. 엑스캠퍼스 공식 제품 소개
이번에는 그 화면을 만드는 사람의 일을 줄입니다
대학마다 다른 요구를 처리하다 보면 개발자에게는 반복되는 일이 생깁니다. 데이터를 보여줄 표를 만들고, 검색 조건을 붙이고, 입력값이 바뀌었을 때 화면이 어떻게 움직일지 정해야 합니다.
엑스빌더6는 이런 업무용 웹 화면을 개발하는 UI/UX 플랫폼입니다. UI는 사용자가 누르고 입력하는 화면이고, UX는 그 화면을 쓰는 과정의 경험입니다. 엑스캠퍼스가 대학의 업무를 담는 제품이라면, 엑스빌더6는 그런 화면을 제작할 때 쓰는 도구입니다.
개발 환경에는 표, 입력창 등 화면 구성요소와 배치 기능이 들어 있습니다. 화면을 수정하면서 결과를 확인할 수 있고, 표시 공간에 따라 배치가 달라지는 반응형 웹도 지원합니다. 개발자는 부품의 위치와 동작을 조합해 업무 화면을 구성합니다.
특히 공통 부품을 만들어 다시 쓰는 기능이 중요합니다. 엑스빌더6의 UDC는 개발자가 정의한 화면 부품을 모듈로 만드는 기능입니다. 공통 처리 로직도 별도 모듈로 배포할 수 있고, 동료가 개발한 앱을 다른 화면에 끼워 넣을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여러 화면에 같은 검색 영역이 필요하다면, 반복되는 부분을 공통 부품으로 묶는 식입니다. 그러면 개발팀은 이미 정리한 부분을 가져와 쓰고, 해당 업무에서 달라지는 부분에 시간을 쓸 수 있습니다. 이는 제품의 재사용 기능에서 기대할 수 있는 효과입니다.
엑스빌더6의 개발 배경에는 시스템 구축 현장에서 겪은 경험과 실패가 있습니다. 개발 생산성과 편의성을 먼저 놓고 설계한 제품입니다. 일을 의뢰받아 화면을 만들던 경험이, 화면을 만드는 사람의 도구에 들어간 것입니다. 엑스빌더6 공식 기능·개발 배경
엑셀 같은 표 하나에도 만드는 회사의 선택이 있습니다
업무용 화면에서 표는 장식이 아닙니다. 사용자가 여러 기록을 훑고, 고치고, 비교하는 작업 공간입니다. 엑스빌더6에는 이런 행과 열을 다루는 그리드가 있습니다. 표에 데이터가 많아졌을 때 어떤 부분부터 표시할지도 제품이 처리합니다.
기본 방식은 현재 화면에 보이는 행과 열만 그리는 가상 스크롤입니다. 스크롤을 내리면 새로 보이는 부분을 그립니다. 당장 보이지 않는 칸까지 한꺼번에 만들지 않아 초기 표시와 메모리 사용 부담을 줄이는 방식입니다.
이 선택에는 교환 조건도 있습니다. 보이지 않는 부분을 미리 만들지 않으면 화면 내용을 읽어주는 보조 기술이 전체 내용을 탐색하는 데 제약을 받을 수 있습니다. 엑스빌더6는 모든 데이터를 미리 그리는 방식도 제공해 업무 특성에 따라 선택하게 합니다.
전체를 먼저 그리면 초기 처리량과 메모리 부담이 커집니다. 그래서 ‘언제나 가장 빠른 설정’ 하나로 모든 업무를 해결할 수는 없습니다. 화면의 데이터 양과 사용자의 접근 방법을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데이터가 바뀐 뒤의 처리도 세밀합니다. 엑스빌더6의 그리드는 연결된 데이터셋의 변경을 감지해 표시를 갱신합니다. 화면 전체를 무턱대고 다시 그리는 대신, 바뀐 값과 관련된 부분을 효율적으로 처리하는 데 초점을 맞춥니다.
이 기능들을 행정실 장면에 대입하면 제품의 역할이 선명해집니다. 직원은 자료를 수정한 뒤 바뀐 값이 화면에 반영되기를 원합니다. 그 사이에서 어떤 데이터를 감지하고 어느 부분을 다시 표시할지는 개발 도구가 맡는 일입니다. 엑스빌더6 공식 최적화 가이드
마우스를 놓아도 업무가 계속돼야 합니다
화면이 잘 보이는 것과 누구나 조작할 수 있는 것은 별개의 문제입니다. 엑스빌더6의 웹 접근성 지원에는 키보드로 화면 요소 사이를 이동하고, 각 요소 안에서 항목을 선택하는 동작이 포함돼 있습니다.
목록을 펼친 뒤 방향키로 항목을 옮기고 엔터키로 고르는 식입니다. 탭 화면에서는 좌우 방향키로 탭을 이동하고, 선택한 화면 안의 요소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마우스로 누를 때의 동작만 정의해서는 완성되지 않는 화면입니다.
이 기능이 있어도 실제 서비스에서의 순서와 안내는 개발자가 맞춰야 합니다. 버튼이 눌린다는 사실과 사용자가 그 버튼의 용도를 이해한다는 사실은 다릅니다. 개발 도구는 접근성을 구현할 수단을 제공하고, 그 수단을 실제 업무 흐름에 맞게 배치하는 작업이 뒤따릅니다. 엑스빌더6 웹 접근성 적용 가이드
직원마다 필요한 표의 모습도 다를 수 있습니다. 토마토시스템은 그리드의 열을 숨기거나 틀을 고정하고, 그 배치 정보를 브라우저에 저장하는 공식 샘플을 제공합니다. 같은 자료를 보더라도 자신이 일하는 방식에 맞춰 표시를 조정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이런 개인화는 새 데이터를 만드는 일이 아닙니다. 기존 데이터를 어떤 순서와 형태로 볼지 정하는 일입니다. 업무 프로그램의 편의성은 기능을 많이 넣는 것뿐 아니라, 사용자가 자주 하는 동작을 얼마나 자연스럽게 이어 주느냐에도 달려 있습니다. 공식 그리드 개인화 샘플
한 번 만든 화면을 오래 쓰게 하는 기술
화면은 납품하는 날로 끝나지 않습니다. 개발 도구가 업데이트되고, 고객은 색이나 배치의 수정을 요구합니다. 엑스빌더6는 화면 내부의 HTML 구조가 바뀌어도 스타일을 지정할 기준을 유지하도록, 논리적인 구성요소 단위로 디자인을 적용하는 방식을 제공합니다.
가령 선택 버튼의 내부 태그가 달라졌을 때, 그 태그를 직접 지목한 꾸밈 규칙은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제품이 제공하는 부품 단위를 기준으로 꾸미면 내부 구조의 변경과 디자인 사이의 연결을 줄일 수 있습니다.
이는 개발자가 아무렇게나 화면을 고쳐도 된다는 약속은 아닙니다. 제품이 마련한 수정 지점을 이용해, 업데이트와 고객별 디자인을 함께 유지하려는 구조입니다. 처음 만드는 속도에 더해 나중에 고치는 방법까지 도구에 담겨 있습니다. 엑스빌더6 공식 퍼블리싱 가이드
엑스캠퍼스와 엑스빌더6를 연결해 보면 토마토시스템의 사업이 더 구체적으로 보입니다. 전자는 학교의 규정과 조직이 달라질 때 필요한 부분을 확장합니다. 후자는 개발자가 화면의 공통 부분을 재사용하고, 표시와 수정 방식을 관리하게 합니다.
두 제품에서 발견한 공통점은 ‘변경을 받아들이는 구조’입니다. 학교마다 다른 요구를 담으면서 이미 만든 것을 다시 활용하고, 그 위에 필요한 부분을 고칩니다. 대학을 고객으로 만나 쌓은 경험을 여러 개발 현장에서 쓸 수 있는 제품으로 넓혀 온 흐름입니다.
토마토시스템의 이름은 이용자가 보는 업무 화면보다 뒤에 있습니다. 학생의 상태가 바뀌어도 기록이 이어지고, 직원이 표를 고쳐도 화면이 따라오며, 개발자가 다음 화면을 만들 때 앞서 만든 부품을 가져오는 곳입니다. 이 회사가 만들어 온 것은 그런 일상이 계속 작동하도록 돕는 소프트웨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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