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또 사상최고' 경신..." 상승모멘텀 충분"

모네타
홈 > 해외주식 > 해외주식 뉴스
해외주식 뉴스

S&P '또 사상최고' 경신..." 상승모멘텀 충분"

삥빵 0 1395



https://news.mt.co.kr/mtview.php?no=2021070206491497528 





S&P500지수가 사상 최고치 경신 행진을 이어갔다. 하반기 뉴욕증시 전망에 청신호가 켜졌다는 분석이 나왔다.
 

S&P500 '사상최고치' 경신 행진, 장기 국채금리 하락



월가_황소상

1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블루칩(우량주) 클럽인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1.02포인트(0.38%) 오른 3만4633.53으로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전날보다 22.44포인트(0.52%) 오른 4319.94로 장을 마치며 사상 처음으로 4300선 고지를 넘어섰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18.42포인트(0.13%) 오른 1만4522.38로 거래를 마쳤다.

국채 금리는 하락했다. 이날 1.469%로 출발한 10년만기 미국 국채금리는 1.455%로 하락했다.

이날 상당수 종목이 상승했다. 국제유가 상승세에 힘입어 쉐브론이 1.40% 상승하는 등 전반적으로 에너지주들이 강세를 주도했다.

나이키 주가가 2.27% 오른 반면, 월그린스 부츠 얼라이언스 주가는 예상을 상회하는 실적 발표에도 불구하고 7.41% 급락했다.

이날 발표된 경제 수치들은 증시에 긍정적이었다.
 

실업급여 신규신청, 코로나 이후 '사상최저'


일자리를 잃은 사람들이 아칸소 인력센터에서 실업급여 신청을 위해 기다리고 있다. REUTERS/Nick Oxford/

미국의 주간 실업급여 신규 신청건수가 코로나19(COVID-19) 발생 이후 사상 최저치로 떨어졌다. 미국 경제가 빠른 회복세를 보이는 가운데 기업들도 인력 채용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음을 보여주는 데이터다.

이날 미국 노동부는 6월 26일 기준으로 지난주 미국 전역에 접수된 실업수당 신규청구건수는 전주 대비 5만1000건 감소한 3만6400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이 경제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중간값) 3만9000건을 하회한 수치다.

이 수치는 여전히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평균치보다 2배 이상이지만, 경제가 회복세를 보이면서 지난 몇 달동안 하락세를 보여왔다.

레이먼드 제임스의 스콧 브라운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이같은 수치는 역사적으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지만, 점차 낮아지는 추세"라고 진단했다.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최근 신청처리 시스템이 새로 설치된 펜실베니아주에서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다. 하지만 시스템 전환이 청구건수에 어느정도 영향을 미쳤는지는 아직 불분명하다는 분석이다.

이밖에 켄터키, 캘리포니아, 텍사스, 일리노이, 미시건, 오하이오주에서도 신규 청구건수가 급격히 감소했다. 

美 제조업체의 고민, "주문은 밀려드는데..."

(디어본 AFP=뉴스1) 우동명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미시간주 디어본에 있는 포드 전기차 공장을 방문해 근로자들과 얘기를 하고 있다.  (C) AFP=뉴스1


한편, 미국 제조업체들이 원자재 및 노동력 부족으로 밀려드는 수요를 감당하지 못해 고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미국 공급 관리자 협회(Institute for Supply Management·ISM)는 6월 제조업 지수가 60.6%으로 전달(61.2%) 대비 하락했다고 밝혔다. 이는 다우존스가 조사한 시장 전망치(61.0%)를 소폭 하회한 수치다.

제조업 지수는 지난 3월 64.7%로 38년 만에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가 4월 원자재 가격 급등과 공급 부족 사태로 시장 예상치를 크게 하회하며 하락했다. 이 수치가 50%를 넘으면 기업들이 성장하고 있다는 신호이며, 60% 이상은 예외적 수치로 간주된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최근 제조기업들은 주문이 계속 들어오고 있지만 걱정이 많다. 원재료 가격이 급격히 오른데다 주문한 제품들이 제때 공급되지 않고 있을 뿐 아니라, 상품을 만들 수 있는 인력까지 부족하기 때문이다.

한 금속업체 관계자는 마켓워치에 "일손이 부족해서 죽을 지경"이라고 말했다.

ISM의 티모시 피오레 회장은 "인력 부족은 생산 증가를 계속 억제하고 있다"며 "기업들이 여전히 신규 인력을 채용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코로나19(COVID-19) 팬데믹은 반도체 같은 필수 부품들의 조달을 어렵게 만들었고, 당분간 이같은 병목현상은 지속될 전망이다.

노스웨스턴 뮤추얼의 브렌트 슈트 최고투자전략가는 CNBC에 "경기회복세가 지속되면서 앞으로 몇년 동안 성장이 지속될 충분한 모멘텀을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인플레이션에 대한 두려움이 더 가라앉고 채권수익률이 더욱 오랫동안 하락한다면 성장주와 기술주가 증시를 계속 상승시킬 것으로 기대한다"며 "그러나 강한 경제 성장이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를 악화시키고 채권수익률을 끌어올린 경우 공포는 더욱 강화될 수 있고, 이럴 때는 경기변동주, 소형주, 또는 해외주식이 유리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골드스미스=AP/뉴시스]21일(현지시간) 미 텍사스주 골드스미스 인근 유정의 원유시추기 펌프잭 뒤로 해가 지고 있다. 2021.04.22.


유가는 올랐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서부 텍사스산 원유) 8월 인도분은 배럴당 1.49달러(2.03%) 오른 74.9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오후 10시37분 기준 국제유가의 기준물인 9월분 북해산 브렌트유는 배럴당 1.03달러(1.38%) 오른 75.65달러를 기록 중이다.

금 가격은 올랐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금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온스당 5.70달러(0.32%) 오른 1777.3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달러화는 강세다. 이날 오후 5시38분 기준 뉴욕외환시장에서 달러인덱스(DXY)는 전날보다 0.11% 오른 92.53을 기록 중이다. 달러인덱스는 유로, 엔 등 주요 6개 통화를 달러화 가치를 지수화한 것이다. 


머니투데이 임동욱 특파원





0 Comments

공지사항


광고제휴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