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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 국부펀드, 한국 주식 투자 급증…삼성전자 지분은 소폭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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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 정부연기금(GPFG)이 보유한 한국 주식의 가치가 올해 상반기에 두 배 이상 급증하며 570억 달러(약 80조 원)로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한국은 이제 노르웨이 국부펀드의 국가별 주식 투자 비중에서 4위에 올라섰다. 지난해 말 276억 달러였던 한국 주식 보유 가치는 올해 6월까지 106% 상승했으며, 보유 종목 수 역시 411개에서 421개로 증가했다.

가장 많이 상승한 종목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이며, 삼성전자의 보유 평가액은 지난해 말 92억8천만 달러에서 225억1천만 달러로 증가했다. SK하이닉스는 48억8천만 달러에서 175억9천만 달러로 상승하여 두 종목의 합산 평가액은 141억6천만 달러에서 401억 달러로 증가했다. 그러나 노르웨이 국부펀드는 이 두 종목에 대한 추가 매입은 없이, 오히려 삼성전자의 지분율은 1.94%에서 1.88%로 소폭 감소했다. 이는 주가 상승으로 평가액이 급증한 현상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노르웨이 국부펀드의 글로벌 상위 투자 종목 중 각각 8위와 10위에 올라, 지난해 말보다 순위가 상승했다. 특히 반도체 관련 주식이 펀드 수익률에 기여하고 있으며, 운용자산 2조4천억 달러에 달하는 노르웨이 국부펀드는 올해 상반기 9.4%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1849억 달러의 수익을 올렸다.

이러한 한국 주식의 가치 증가에 따라, 한국의 투자 비중도 큰 폭으로 상승하여 4.1%에 달하며 미국, 일본, 영국에 이어 네 번째로 높은 비중을 차지하게 되었다. 지난해 말에는 투자 비중이 낮아 국가별 자산배분표에 이름조차 올리지 못했던 것과 대조적이다.

한편, 노르웨이 국부펀드는 올해 상반기 동안 35개 신규 기업에 투자했으며, SK스퀘어 및 LIG넥스원과 같은 일부 기업의 주식은 정리했다. SK스퀘어의 지분율은 3.05%에서 1.30%로 낮아졌으며, LIG넥스원은 보유 목록에서 완전히 제외됐다. 이와 같은 전략적 선택은 펀드의 효율적인 자산 배분과 포트폴리오 관리의 일환으로 보인다.

결론적으로, 노르웨이 국부펀드는 한국 시장의 성장을 주의 깊게 살펴보며, 특정 산업과 종목에 대한 전략적인 접근을 통해 시가 총액 및 투자 비중 증가를 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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