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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자회사 솔리다임의 나스닥 상장 추진, 주가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까?

코인개미 0 37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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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가 설립한 미국 자회사 솔리다임이 나스닥 상장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은 이 해당 진행을 두고 비판적인 입장을 표명했다. 거버넌스포럼은 솔리다임의 상장 추진이 국내 공정거래법의 3단계 상장 제한 규제를 피하기 위한 중복 상장이며, 이는 전 세계에서도 유례가 드문 5단 중복상장 시도라고 주장했다.

솔리다임은 SK하이닉스가 미국 인텔의 낸드와 SSD 사업을 인수한 후 설립된 자회사로, 현재 SK하이닉스의 성장 동력 중 하나로 자리 잡고 있다. 거버넌스포럼의 논평에 따르면, 이 상장 구조는 최태원 회장에서 시작해 SK㈜, SK스퀘어, SK하이닉스, SK하이닉스 낸드 프로덕트 솔루션즈, 그리고 마지막으로 솔리다임까지 이어지는 5단계로 구성되어있다.

뿐만 아니라, 거버넌스포럼은 글로벌 반도체 기업인 엔비디아나 대만의 TSMC처럼 자회사 중복 상장을 추진하는 사례가 극히 드물다고 언급하며, 현재 SK하이닉스가 고려해야 할 것은 해외 법인을 통한 피라미드 구조의 확장이 아니라, 기존의 국내 3단 중복상장을 해소하는 것이 우선이라는 입장을 내세웠다.

이번 논란은 SK하이닉스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커지고 있으며, 이는 복잡한 지배구조와 중복 상장 시도가 SK하이닉스의 저평가를 초래하고 있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실제로 SK하이닉스의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현재 3배 수준에 그치고 있으며, 이는 저조한 평가를 나타내고 있다. JP모건은 SK하이닉스가 향후 3년간 총 811조원의 잉여현금흐름(FCF)을 창출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은 상황이다.

또한, SK텔레콤, SK㈜, SK이노베이션 등이 솔리다임 모회사에 대한 '캐피탈 콜'을 통해 출자하기로 결의한 점도 비판받고 있다. 이는 SK하이닉스가 양성한 솔리다임의 성과를 상장 직전 타 계열사들이 지분을 나누어 가지면서, 결국 SK하이닉스 주주들에게 불리한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를 낳고 있다.

SK하이닉스의 솔리다임 상장 추진은 회사의 미래 성장 가능성을 높이는 동시에, 기존 주주들에게는 여러 가지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복잡한 지배구조 문제로 비화되고 있다. 그러므로 SK하이닉스은 이러한 문제를 적절히 해결하지 않으면, 주가에 심각한 악재로 작용할 수 있음을 인지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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