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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BA 소송이 묻는 것… 예금 없는 크립토 신탁은행도 은행인가
ICBA는 OCC가 크립토 기업에 내준 국가신탁은행 인가가 국법은행법을 넘어섰다며 2026년 10월 2일 연방법원에 소송을 냈다. 업계 전체의 규칙을 다투면서도 소장에서 실제 피해 사례로 든 곳은 덜 알려진 Protego다. 2018년에 시작된 같은 틀의 소송이 2021년 본안 판단 없이 각하됐던 전례를 피하려는 설계로 볼 수 있다.
10월 3일 아침 시황 — 연준 10월 금리 인상 확률, 고용 쇼크 하루 만에 10%대로
10월 3일 07:00 기준 시장 브리핑. 지수·환율·유가의 흐름과 확인점을 답합니다.
골드만삭스는 왜 연준 금리 인상을 12월로 미뤘나
골드만삭스가 연준의 다음 금리 인상을 10월에서 12월로 미루고 추가 인상 없이 긴축이 끝날 수도 있다고 봤다. 그러나 이것은 인상이 멈춘다는 말이지 금리가 내려간다는 말이 아니다. 연준 위원들의 2027년 금리 전망은 4.1%로 내년에도 인하가 없고, 한은은 이미 3.00%까지 올려 둔 상태다.
헤이핀 '유럽으로 분산'… 수수료는 운용사로, 위험은 연금 가입자에게
연기금·보험사에 유럽 사모대출로 눈을 돌리라는 말은 독립 전문가의 조언이 아니라, 그 상품을 운용하는 영국 헤이핀이 서울사무소 개설 간담회에서 낸 메시지다. 국민연금은 이미 해외 사모대출펀드에 17조원 넘게 넣었고, 북미·유럽 대체투자의 손실이 공모 재간접펀드로 개인에게 넘어간 전례가 있다. 분산은 위험을 줄이는 말이지만, 이 구조에서 수수료는 운용사로, 남는 위험은 연금과 보험 가입자 쪽으로 흐른다.
중국, 금리 0.25%포인트 내렸는데 소비자 몫은 없다
중국 인민은행이 29일 담보보완대출(PSL) 금리를 연 1.75%에서 1.5%로 0.25%포인트 낮췄다. 이 돈은 가계나 일반 기업이 아니라 정책금융기관을 거쳐 수자원망·신형 전력망·컴퓨팅망 등 6대 네트워크 건설로 간다. 이름은 내수 회복이지만 중국은 소비자 지갑보다 공사 현장을 먼저 채우는 길을 골랐다.
AI 에이전트는 지금 무엇으로 돈을 내고 있나
AI 에이전트가 쓸 결제 레일은 미래형이 아니라 현재형이다. 코인베이스가 만든 x402는 2026년 4월 기준 6만 9,000개 에이전트가 누적 약 1억 6,500만 건, 연환산 약 6억 달러를 수수료 0%로 주고받는 통로다. 반면 이 논의의 근거로 자주 소환되는 골드만삭스 1,000억 달러 펀드 소식은 에이전트와 무관하고 토큰화조차 하지 않았다.
하나금융지주, 22년 만에 미국에 다시 문을 연 이유
국민연금, 언제 넣느냐가 31년과 1년을 가른다
국민연금 기금이 기본 전망보다 해마다 2%p 더 벌면 2120년까지 기금이 바닥나지 않는다는 국회예산정책처 시뮬레이션이 나왔다. 이 조건은 1988년 이후 누적 평균 5.4%를 넘는 연 6.6%를 100년 가까이 유지하는 것이라 쉽지 않다. 국고 지원은 규모보다 시점이 결정적이어서, 2026년에 넣으면 소진이 31년 늦춰지지만 2069년에 넣으면 1년에 그친다.
9월 30일 마감 시황 — 코스피, 아침엔 반도체가 끌고 오후엔 금리가 눌렀다
9월 30일 16:00 기준 시장 브리핑. 지수·환율·유가의 흐름과 확인점을 답합니다.
신한은행 스테이블코인 송금 실증, 고객 대신 은행이 코인을 맡는다
신한은행이 솔라나재단과 스테이블코인으로 기업 해외송금 전 과정을 구현하는 실증을 마쳤다. 기업 고객은 기존 기업뱅킹과 외화계좌를 그대로 쓰고, 코인으로 돈을 옮기고 정산하는 일은 은행 뒤편에서 처리된다. 6월 토스뱅크에 이어 같은 재단과 손잡은 사례로,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 근거가 없는 한국은 아직 리허설 단계다.
미 국채금리 30년물 5.6%, 닷컴 때는 1년 뒤 반전했다
미 30년물 국채금리가 29일 장중 5.6%를 넘어 24년 만의 최고치를 찍었다. 닷컴버블 때도 장기금리가 6%를 넘었고, 연준은 1년 안에 금리를 급히 내렸다. 이번엔 이자를 국방비보다 많이 내는 선진국 재정이 금리를 붙잡고 있어 같은 반전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것이 우리의 판단이다.
다우가 좋은 고용에 빠진 이유는 금리다
미국 8월 JOLTS는 구인 710만 명, 채용 520만 명으로 '변화 없음'이었지만 이직률은 1.9%로 연초 2.0%보다 더 내려갔다. 이 정체는 1980년대 초부터 이어진 노동시장 유동성 저하의 최신 한 점이고, 원인의 절반은 연준 산하 연구기관도 설명하지 못한다. 조용한 고용은 금리 인하 명분을 주지 않아 미국 성장주에는 고금리를 더 오래 버티라는 신호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