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도지코인(DOGE) 고래들이 72시간 동안 4억 4,000만 개의 코인을 매도하며 시장의 긴장감을 조성하고 있다. 이들은 최소 1,000만 개 이상의 도지코인을 보유한 지갑들로, 이러한 대규모 매도는 도지코인 가격의 하락과 맞물려 기술적 약세 신호를 강화하고 있다.
온체인 분석가 알리 마르티네즈에 따르면, 해당 고래 지갑들이 최근 3일간 매도한 코인의 양은 상당한 수준이며, 이로 인해 고래들의 총 보유량도 현재 약 234억 8,000만 개로 줄어든 상태다. 도지코인의 현재 가격은 약 0.19달러(약 256원)로, 하루 기준으로는 2%, 주간 기준으로는 6%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고래들의 대량 매도가 일어난 시점과 겹쳐 단기적인 매도세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기술적으로도 도지코인은 최근 차트에서 대칭 삼각형 패턴을 하방으로 이탈한 모습을 보였으며, 거래량과 모멘텀은 감소하고 있어 더욱 취약한 시세 상황을 반영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기술 분석가 트레이더 타디그레인은 도지코인의 하락이 일시적 '가짜 하락'일 수 있다는 점을 지적하였다. 그의 4시간 차트에 따르면, 도지코인 가격은 0.178달러(약 240원) 아래로 일시적으로 하락했지만, 이후 곧바로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주장했다.
도지코인은 과거에도 0.21달러(약 283원) 지지선을 돌파하지 못하며 추세 전환에 실패한 바 있다. 타디그레인은 "RSI(상대강도지수)가 과매도 구간에 접어든 만큼, 기술적 반등의 가능성도 존재한다"며 앞으로의 시장 상황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중장기적으로 살펴보면, 도지코인의 반복적인 사이클 가능성 또한 존재한다. 역사적으로 도지코인은 첫 번째 사이클에서 5,800% 이상 상승했으며, 두 번째 사이클에서는 2만 1,000%의 폭발적인 상승률을 기록하고 2021년에는 0.74달러(약 997원)로 정점을 찍은 경험이 있다. 현재 일부 분석가들은 도지코인이 세 번째 사이클에 진입할 가능성을 점치고 있으나, 눈에 띄는 상방 돌파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잠재적인 목표치는 최대 5달러에서 7달러(약 6,735원~9,429원)로 추정되고 있다.
한편, 최근 고래들의 대규모 매도는 단기적으로 도지코인의 시세에 하방 압력을 가하고 있지만, 기술적 지표와 장기 사이클 분석에 따르면 반등의 신호도 일부 포착되고 있다. 투자자들의 심리와 단기 추세가 서로 엇갈리는 가운데, 도지코인의 다음 방향성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도지코인(DOGE) 고래, 사흘간 4억 4,000만 개 매도... 가격 하락과 기술적 약세 주의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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