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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저 하드웨어 지갑 도난, 공식 리셀러의 주인이 이미 바뀌어 있었다
레저(Ledger)는 동남아 공식 리셀러 CryptoBilis에 판매·배송 중단을 지시하고 최근 90일 구매자에게 기기를 켜지 말라고 권고했다. 연구자들은 손실을 7,200만~8,600만 달러 이상으로 본다. 이 사건의 핵심은 해킹 기법이 아니라, 공식 인증 간판은 그대로인데 그 뒤의 주인이 바뀌어 있었다는 공급망의 빈틈이다.
코인셰어즈 부자 코인 설문, 조사를 낸 곳이 암호화폐 운용사다
코인셰어즈 설문에서 고액자산가 포트폴리오 내 암호화폐 비중은 평균 10%로 나왔다. 반면 자문가 단체 설립자 릭 에델먼은 실제로는 2~5%가 흔하다고 반박했다. 설문을 낸 곳이 암호화폐 운용사라는 점을 감안하면 10%는 수요의 실측치라기보다 업계가 바라는 방향에 가깝고, 내 비중은 남의 평균이 아니라 내가 견딜 수 있는 손실 폭으로 정해야 한다는 것이 우리 판단이다.
민와일 비트코인 생명보험, 3,750만 달러 투자자 명단에 생명보험사가 있다
민와일(Meanwhile)은 보험료와 사망보험금을 모두 비트코인으로 정하는 버뮤다 생명보험사이고, 이번에 베인캐피털 크립토 주도로 3,750만 달러를 조달해 누적 1억8,000만 달러가 됐다. 투자자 명단에 Apollo와 노스웨스턴 뮤추얼의 벤처 자회사가 들어 있다는 점에서, 이 거래는 비트코인이 거래 자산에서 상속·보험 자산으로 옮겨 가는 실험에 전통 보험업 자본이 직접 걸었다는 신호다.
코인베이스 USDT 자동 전환, 10월 30일까지 안 빼면 USDC 등으로 바뀐다
ESMA가 MiCA 미준수 스테이블코인을 정리하라고 하면서 그동안 열려 있던 수탁·이체 통로까지 닫았다. 최종 시한은 2027년 1월 8일이지만 코인베이스는 USDT·PYUSD 잔액을 10월 30일까지 빼라고 했고, 남은 잔액은 USDC 등으로 자동 전환한다. 거래만 막히는 것이 아니라, 보유자가 스스로 옮기지 않으면 거래소가 대신 바꿔 버리는 구조로 넘어갔다.
업비트·빗썸 대주주 지분 20% 상한… 팔 사람은 정해졌고 살 사람은 비어 있다
금융위가 검토하는 가상자산 거래소 대주주 지분 상한은 20% 수준이고, 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 대주주가 모두 이 선을 넘습니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거래소가 인가받는 금융 인프라가 되는 만큼 공공성이 필요하다며 외부 지시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이 규제에서 진짜 쟁점은 지분을 파는 사람보다 그 지분을 사들일 사람이 누구냐입니다.
광주은행·토스, 스테이블코인 QR결제 실증 성공… 은행 앱·토스 앱·단말기 셋이 한 결제를 나눴다
광주은행과 토스는 광주은행 앱, 토스 앱, 토스플레이스 단말기를 이어 스테이블코인으로 QR결제를 끝까지 처리하는 데 성공했다. 증명된 것은 앱과 단말기가 연결된다는 사실이고, 결제에 쓰인 코인의 정체와 실제 가맹점에서의 쓰임새는 아직 답이 없다. 광주은행은 한국은행 예금토큰 실험 9개 은행 명단 밖에서 따로 길을 낸 셈이어서, 이번 실증은 법보다 먼저 자리를 잡으려는 수로 봐야 한다.
메리츠증권·리플 제휴, 지분 교환 없이 '토큰화·수탁' 함께 검토
메리츠증권과 리플의 제휴는 지분이나 투자금이 오간 거래가 아니라, 토큰화·수탁 인프라를 국내 자본시장에 들일 수 있는지 함께 검토하는 협약이다. 서비스가 언제 나올지는 메리츠가 아니라 국내 디지털 자산 제도 정비가 정한다. 리플 커스터디를 먼저 들인 싱가포르 DBS은행은 실제 상품을 내놓기까지 6년이 걸렸다.
SOL 글로벌DRAM반도체플러스, 마이크론·램리서치를 연금계좌 안으로
신한자산운용 SOL 글로벌DRAM반도체플러스 ETF는 10월 7일 상장했고, 삼성전자·SK하이닉스·마이크론에 약 75%, 저장장치·장비 7종목에 약 25%를 담는다. 10개 종목은 모두 이미 증권사 계좌로 살 수 있다. 이 상품이 새로 여는 것은 해외 반도체주를 연금계좌 안으로 들이는 길이다.
체이널리시스, 한국 가상자산 604조원 동아시아 1위… 기관 없이 개인이 만들었다
체이널리시스가 한국 가상자산 경제를 약 604조원으로 집계해 동아시아 1위로 꼽았습니다. 이 규모는 기관이 아니라 개인이 만들었고, 개인 자금은 AI 테마 코인에 몰렸습니다. 원화가 드나드는 길도 업비트-케이뱅크처럼 거래소마다 은행 한 곳뿐이라, 이 시장의 위험은 개인과 은행 계약 한 건에 몰려 있습니다.
메타 뮤즈, 구매마다 사람이 금액 승인… 스테이블코인 자리는 데이터·API 거래
메타 뮤즈는 지금 스트라이프 링크와 일회용 가상카드로 결제하며, 사용자가 매번 금액을 승인한다. 스테이블코인이 들어갈 자리는 사람이 사는 최종 상품이 아니라 AI가 판단을 위해 사는 데이터·API 같은 기계 간 소액 거래다. 뮤즈에 스테이블코인 도입은 아직 공식 발표에 없다.
비트코인 86,000달러 정체… 국채금리와의 상관계수는 거의 0
비트코인이 8개월 만의 최고 주간 종가 86,570달러를 기록하고도 미국 증시 개장 뒤 86,000달러 안팎에 묶였다. 같은 날 30년물 국채금리가 5.67%로 올라 금리가 발목을 잡았다는 설명이 붙었지만, 비트코인과 10년물 금리의 1년 상관계수는 -0.03으로 거의 0이다. 금리 숫자 하나보다 유가 급등, 국채 경매 수요, 온체인 매수 강도를 따로 보는 쪽이 이번 정체를 더 잘 설명한다.
스테이블코인 결제 절반 이상이 기업으로… 급여·보수만 430억달러
2026년 1~8월 스테이블코인 결제 추정액의 절반 이상, 2300억~3400억달러가 기업으로 흘러갔다. 서비스 수수료 560억달러, 급여·보수 430억달러처럼 실제 지급에 쓰였다. 다만 돈을 받은 나라가 확인된 금액은 13.5%뿐이고, 효용은 코인을 현지 통화로 바꾸는 마지막 구간에서 갈린다.